난 초짜 프로듀서. 어릴 적부터 인간을 제외한 존재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서 곤욕도 치렀지만 이젠 좋은 기회가 될 것.
일단 가장 무난한 '잡귀'를 넣어보자
우리 집 다락방에 서식하는 그 녀석 이름은 '술'. 우리 가족이 마실 때마다 내려와 힐끔거려서 붙인거다
이름없음2020/05/26 16:56:37ID : grs4Mp89vvh
다락방에 가니 구석에서 졸고 있다
zz
"술, 일어나"
?
"널 탑 아티스트로 키워주지"
정신 못 차린 술을 꼬드겨 합류에 성공했다
이젠 우리 삼촌이 연구한 인공지능로봇 '치치'. 완성한지 얼마 안 돼 처음으로 한말이
삼촌의 샤워 후 맨살에 있던 꼭지를 가리켜 "치치"라 하여 그렇다
이름없음2020/05/26 17:10:59ID : 2IHA0pSIHBf
이건 뭐짘ㅋㅋㅋ
이름없음2020/05/28 01:34:21ID : grs4Mp89vvh
세 번째는 뒷산 우물에 살고 있는 요괴
눈이 초록색이고 몸에서 투명한 점액이 나오는 개구리다. 이름은 안정했지만 대충 왕눈이로 하자. 왕눈이는 내 꼬봉이니 바로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