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말이고 난입 상관없음

근데 친구로는 남고 싶은 걸

내 무덤은 내가 파야 잃을 게 없으니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된다는 거 진짜.. 맞는 말

사람의 감정은 절대 영원할 수 없어 애초에 사람이 영원하지 못해

사람은 영원하지도 못하면서 뭐그리 바라는 게 많은지

영생하지 못하는 존재가 영원한 사람을 꿈꾸는 게 모순인 걸

항상 하는 후회지만 조금만 참을 걸

뭐든 적당히가 좋은 건데

사실 이렇게 될 거 다 알면서도 그 순간엔 그 감정이 안 변할 거 같거든

날 속이는 동안 행복하고 깨달은 다음엔 후회하는 거야

사실 그 행복은 두려움인데

기분 좋은 두려움이라서 자각 못하는 건데

자각 못하니까 그 지경까지 갔겠지

그치만 이제 뭐 어쩌겠어

시간은 처음없이 끝없이 흐르기만 해 절대 돌고 도는 게 아니야 순간은 한 번뿐이고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사랑만 타이밍이 아니야 인생이 타이밍인 거야

인생에서 타이밍 좋은 순간은 정말 몇 없어

그래서 그걸 운명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게 운명인지 우연인지도 겪어봐야 알아

운명이라 확신했던 건 우연인 경우가 많고

우연이라 여겨서 유심히 보지 않은 순간은 운명일 때도 있어

그래서 인간은 어리석어

누군가를 현명하다 말하는 것도 사실 자신이 어리석어서 어리석은 사람이 현명하게 보이는 거뿐이야

아니면 단지 자신에게 없는 어느 부분이 부러워서 눈깔에 셀로판지를 끼우고 깜빡이는 거지

그냥 어느 위치에 있고 얼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자동으로 필터가 끼워지지

잘 나가는 연예인이든 좆찐따든 다 같다고

우리가 개미를 볼 때 얘는 좀 나은 거 같네 얘는 좀 별로네 하지 않잖아

그냥 개미는 다 똑같은 개미야

사람도 다 똑같이 병신이야

병신이라서 지가 잘난줄 알거나 못난줄 아는 거야

병신도 이런 병신이 없어 눈물겨워

나도 똑같은 병신이야

자연스러울 수 있던 기회를 버리고

결국 엔딩은 보지도 못하고

흑역사만 잔뜩 남기고

한 기억에 대해서 흑역사라 불릴지의 여부는 내가 정하는 건데도 결국엔 흑역사라고 칭해

다른 사람은 그거 기억도 못해 병신아

생각해봐. 난 남의 흑역사 되뇌이고 쳐웃어? 아니잖아

사람은 1인칭 시점만 기억해 내가 겪은 일만 머리에 박아서 기억을 만들어

애초에 다른 사람이 겪은 일은 머리에 기억되지도 않아

타인이 겪은 일조차 그걸 목격한 내 시점으로 기억되는데

다른사람이라고 다르겠냐?

내 흑역사는 나한테만 흑역사지 타인은 잊어버린다고

며칠씩 걸리지도 않아 하루도 안 지나서 다 까먹어

자기가 겪은 일 자기 시점으로 기억하느라 바쁘거든

그사람한텐 흑역사로 기억될 장면은 나한테 기억도 안 되잖아

대화에서 굳이굳이 자기 흑역사 들추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니까 흑역사는 평생 나만 기억하고 나만 쪽팔려하는 거야

그걸 내가 굳이 안고 죽을 필요도 없어

걍 털어내버려 어차피 나만 모르면 이 세상에 그거 아는 사람 존재도 않게 돼

내 머릿속엔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 회로가 있구나

나름 괜찮다고 느껴져 맘이 편해져

오랜만에 초창기 인코

걍 편한걸로 바꾼거임

이 스레는 이 인코로 마무리할까

감정은 영원하지 않고 사람은 사랑하면 안 된다고 위에서 한참을 씨부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날 애절하게 좋아해줬음 하는 맘은 그대로인걸

그래도 난 누군가 날 영원히 사랑할거라는, 내가 누군갈 영원히 사랑할 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없음

영원이라는 단어를 좀 꺼려하는 건가

영원한 걸 봤어야 믿지

다른 사람들이라고 영원을 목격했을 리 없는데 왜

진짜 왜 터무니 없는 말을 그렇게도 많이 하고 다니는 거야

영원할 것만같은 상대를 만났다가 영원하지 못했는데 아직 영원할 상대를 못 만나서 그런 거라고 합리화를 해

어쩔 땐 주변 사람들이 존나 어리석다고 느껴져서 하찮아보여

케이 로맨스의 최대 피해자 코리안

페북이 광고하는 건 다 좋아하고 보는 코리안

페북이 광고하는 노래는 무조건 차트에 오르더라

진짜 좋은 게 아니라 다들 좋다고 하니까 와 좋다 이러는 거 같음

페북이 광고하는 것 중에 맘에 드는 게 진짜 드물던데

사람들은 댓글에 좋다고 난리가 나

그런 게시물이 한두개가 아니야

페북은 광고주는 얼마나 쉽겠어

그냥 몇 글자 몇 문장 와 너무 좋아ㅠㅠ 하고 나면 그 뒤엔 병신들이 줄을 서서 도와주는데

페북이 광고하는 모든 게 자기 취향인 사람은 뭐라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존나 팔랑귀에 줏대없는 여기저기 휩쓸려다니는

병신들에 둘러싸여서 특히 더 정신 못차리는 병신

아웅 다음 스레에선 좀 길게길게 써야겠네 너무 빨리 닳는다

하루에 100레스를 넘게 썼네

내가 시작해서 내가 끝내는 스레 처음이야

바로 새 스레 파면 좀 그런가

어차피 일기판이라 상관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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