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있었을 때 오랫동안 놀림도 당해보고 개망신도 당해보고 희롱 등등 당하고
트라우마 때문에 대학생활도 엉망진창으로 다녀서 진짜 죽고 싶다는 생각 늘 했었거든
가해자들에게 어떻게 해서든 복수를 하고 싶었어 복수를 안하면 진짜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오늘 교수님이랑 화상으로 테스트를 해야하는게 있더라
내가 이거까지 안하면 내 대학생활 진짜 어떻게 될 것 같아서 아침에 미리 교수님이 내 준 힌트로 공부했어
진짜 다행히도 전부 다 잘 대답했었어
근데 뭐라고 해야하지
그저 대학홈페이지에 올라온 힌트들을 토대로 공부해서 교수님께 잘 대답했던 건데
성취감? 뿌듯함? 같은게 생기더라고
자존감이 바닥을 쳤었는데 교수님께 잘 들었다는 대답 듣고 난 후부터 계속 마음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