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초딩때부터 예비 고1쯤 까지 자각몽 꾼 이야기야..
다들 잘 들어줘!! 기억 가물가물하지만 정리해 놓은 게 있으니까 그거 보고 쓸려구
아 일단 온클하고!! 돌아와서 쓸게
앵냥2020/06/19 09:26:57ID : RCo42JUZdzP
때는 내가 초1때.. (나중으로 갈수록 나이 기억 안나서 안쓸수도 있어
엄마랑 아빠랑 살게 될 집을 보러 갔던 거 같아
앵냥2020/06/19 09:27:49ID : RCo42JUZdzP
그 집을 소개하는 사람이 푸른 남색 중국 전통 옷을 입은 남자였고 한 30~40대 쯤??
앵냥2020/06/19 09:30:06ID : RCo42JUZdzP
난 그때 푸른 하늘색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부모님이랑 그 중국인? 이 나누는 얘기 (이 집을 사고파는 내용이었던 듯..? )
거기에 관심이 없으니까 (초1이니까 뭐..
지루해서 여기저기 막 둘러봤어.
앵냥2020/06/19 09:32:17ID : RCo42JUZdzP
천장에는 커다란 유리로 된 반짝이는 샹들리에가 있었고 ( 초2까지는 시골에 살아서 샹들리에가 뭔지도 몰랐어
바닥엔 붉은 융단에다가 가장자리가 금실로 수놓아져 있엇어
앵냥2020/06/19 09:33:48ID : RCo42JUZdzP
2층 양 옆으로는 계단이 있었고
rㅇㄱ 이런식으로 r이랑 ㄱ이 계단이고 ㅇ이 2층인거야
거기에도 융단이 깔려 있었어
앵냥2020/06/19 09:38:00ID : RCo42JUZdzP
1층에서 오른쪽으로 가니까 판자로 된 조그만 나무 문이 있더라? 여니까 초1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구멍 정도였어
들어가니까 깜깜했고 왼쪽 벽에 철로가 있는거야 금속?으로 된 거
수레 타고 올라가는 건가 해서 타고 올라갔어
그냥 지가 올라가더라? 기계장치 같은건지
그러다 눈이 점점 어둠에 익숙해지고 희미하게 기계랑 책장같은 것들이 보이더라
앵냥2020/06/19 09:41:49ID : RCo42JUZdzP
왜 아무도 안봐...(ㅠ
끝으로 갈수록 무서운? 거 있으니까 많이 봐줘..ㅠ
이름없음2020/06/19 15:28:08ID : gqi8i5SGpSF
ㅂㄱㅇㅇ!
앵냥2020/06/19 15:38:34ID : RCo42JUZdzP
갑자기 불이 켜졌고
엄청 넓은 곳이더라구..
왼편에 철로를 가동하는 기계들이 늘어져 있었고
정면과 오른편에는 책장들로 가득했어
앵냥2020/06/19 15:39:17ID : RCo42JUZdzP
엄청 아름다웠단 기분이 들었어
실제로도 엄청 아름다웠었고
앵냥2020/06/19 15:40:31ID : RCo42JUZdzP
다시 수레를 타고 천천히 아주 빠르지는 않게 철로를 따라 위로 계속 올라갔어
앵냥2020/06/19 15:41:31ID : RCo42JUZdzP
철로에서 내리니까 계단이 있었고
베이지 색의 대리석이었어
조금 오래되고 빛이 바란 듯한 베이지색
그곳도 구조로 3층이 보였어
앵냥2020/06/19 15:42:17ID : RCo42JUZdzP
여긴 2층과 3층의 중간지점이었어
앵냥2020/06/19 15:44:21ID : RCo42JUZdzP
(이때쯤에 나이가 바뀜 초2 정도)
베이지색 대리석 계단을 걸어 올라가니까
하얀 대리석 바닥이 있더라
앵냥2020/06/19 15:45:56ID : RCo42JUZdzP
왼쪽으로 가니까 통유리로 된 창문이 보이더라
엄청 커다란 직사각형 창문이었어
가로가 짧고 세로가 긴 창문
앵냥2020/06/19 15:46:10ID : RCo42JUZdzP
거길 따라 걷다가 잠에서 깼어
앵냥2020/06/19 15:51:41ID : RCo42JUZdzP
(이제 나이는 초3으로)
이번에도 창문이 있는 곳이었어
같은 자리였는데 내 주변에 사람들이 있더라고
뭔가 가정부?? 메이드라 하나 그런 옷들을 입고 있었고 남자들은 그 뭐지 집사복? 이라기보단 정장을 입고 있었어
뭐 그 사람들한테 딱히 관심은 없었지만.. 그 사람들의 얼굴이 좀 흐릿하더라고 막 이상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사람? 엑스트라 1 정도로 기억할 그런 얼굴이었어
뭐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 사람들이 일하는 곳으로 갔던 거 같아
앵냥2020/06/19 15:52:07ID : RCo42JUZdzP
막 음식을 만들고.. 청소하고.. 활기찬 분위기였어
앵냥2020/06/19 15:54:18ID : RCo42JUZdzP
(이제 나이는 초4로)
잠들기 전에 좀 추운 날씨여서 난방을 틀고 잤어
앵냥2020/06/19 15:55:10ID : RCo42JUZdzP
잠들면서 조금 더웠지만 그냥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냥 잤는데
앵냥2020/06/19 17:09:21ID : RCo42JUZdzP
사방이 어두웠어.
매캐한 냄새가 나더라고
앵냥2020/06/19 17:09:51ID : RCo42JUZdzP
다시 정신을 차리자 누군가 날 안아서 밖으로 달려갔어
앵냥2020/06/19 17:11:02ID : RCo42JUZdzP
밖으로 나오자 들판이었고 저 멀리서 집이 불타고 있었어
사람들은 물을 붓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