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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 2020/06/19 14:27:17 ID : Lfak9vCqo1B
안녕 어제랑 오늘 가위 눌린거 얘기해보려고 다을 가위 눌린 얘기 해줭 먼저 나는 별거 없는데 어제랑 오늘 밤에 계속 가위가 눌려. 깨도 다시눌리고를 반복해서 한 5번정도 가위 눌리고서 새벽4시에 자서 피곤하네ㅜ 별 내용은 없고 그냥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오른쪽귀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가들려 하나는 사람이 괴물로 변하면서 나 놀리고 나머지는 이상한 소리 들리는거!! 다들 가위 눌렸던 썰 말해조~!
이름없음 2020/06/19 14:33:12 ID : 42IKY7cGoJQ
낮잠 자는 중이었어 갑자기 몸에 소름이 돋아서 눈감은상태로 눈을 떴는데(?) 뿌연 안개 같은게 눈 앞에 있고 양쪽 귀에서 아기?애들 웃음소리 들리고 몸은 안 움직이고 식은땀흐르고해서 손가락이랑 발가락 안간힘 줬더니 깸
이름없음 2020/06/19 14:36:13 ID : g6nPg2LcFg2
그거 가위눌리고 깬다음에 바로 다시 자려고하면 또 눌려 시간차를 두고 자봐 나는 음 새벽3시쯤 일어나서 놀다가 6~8시쯤 다시잘려하면 꼭 눌리는데 할머니집간 동생 목소리들리고 그런거
뽀삐 2020/06/19 14:37:44 ID : Lfak9vCqo1B
근데 이상하게 가위 깨고 나면 졸음이 미친듯이 몰려와서 과자를 먹든 핸드폰을 보든 잠이오더라고ㅜㅠㅠ 앞으론 최대한 깨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름없음 2020/06/19 14:46:27 ID : g0k1hgknyGr
내가 대학생 때 ppt 만들고 발표까지 내 담당이였였어서 새벽까지 ppt를 만들고 방표 연습을 하고 있었어 난 이 학과를 내가 좋아서 선택을 했고 학점을 잘 받고 싶어서 새벽 3시가 넘도록 발표 대본 외우고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아 누워서 외우자 안 잘 수 있다 몸이 너무 피곤하다 이러면서 누웠거든 옆으로 새우잠처럼 누워있다가 까무룩 잠이 든 거야 불도 켜고 대본도 손에 든 채로
이름없음 2020/06/19 14:46:43 ID : g0k1hgknyGr
새우잠 상태에서 잠들었다가 불편해서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데 가위가 걸린 거지 난 살면서 가위라는 걸 처음 눌러봤어 귀신이 눈에 보이지는 않는데 내 머리맡에서 내 머리통을 양 옆으로 잡고 뽑아가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름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 보니까 왜 이렇게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당시엔 정말 무서웠어 ㅠㅠ
이름없음 2020/06/19 14:47:02 ID : g0k1hgknyGr
끙끙거리면서 머리를 자꾸만 뽑아가려는데 뽑힐 리가 있냐고 ㅠㅠ 막 중얼거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씨... 왜 안 되지? 왜 안 나와... 이러고 또 자꾸만 당겨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정말 사실이야 ㅠㅠ 당시에는 정말 무서웠다구 ㅠㅠ 나는 그 시기에는 정말 학점에 미쳐있었기 때문에 안 돼! 오늘 과제 발표해야 하는데! 뽑아가면 안 돼! 이 생각하다가 눈이 번쩍 떠져서 가위에서 깼어 ㅎㅎ... 깨니까 시간 상으로 겨우 5분 지났더라고 그래서 그냥... 머리가 뽑히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밤 꼬박 새서 대본 외우고 학점 잘 수거했다는 얘기야 ㅎㅎ... 괴담 스레인데... 미안 ㅎㅎ... 정말 계속 말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무서웠다구 ㅎㅎ...
뽀삐 2020/06/19 14:58:37 ID : Lfak9vCqo1B
앜ㅋㅋㅋㅋㅋㅋ 근데 나같아도 무서웠을 것 같다 머리맡에 누가 있다는것조차 무섭 ㄷㄷ
이름없음 2020/06/19 16:12:54 ID : Ci061yK2Fa1
나나 최근에 잠깐 낮잠 자다가 갑자기 눈이 팍 떠지는 거야 그래서 뭔가 싶었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구 가위눌린건가 싶어서 움직이려고 했는데 누가 내 왼쪽 귀에다가 대고 "야 니 몸에 신령 들어간다" 라고 하는 거야 그 순간 막 굿 같은 거 할 때 노래같은 거 부르잖아 그 노래가 엄청 크게 들리면서 눈 앞에 파란색 뭔가가 아른거리고 자꾸만 옆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기침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러는 거야 첨엔 뭔가 너무 무서웠는데 계속 그러니까 속도 안 좋아지고 빨리 풀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 그래서 진짜 겨우겨우 가위 눌린 거 풀었는데 풀자마자 갑자기 처음에 나한테 말 했던 사람이 다시 "아, 아깝다" 하고는 한번 더 가위 눌리고 깼엉 ㅎㅎㅎ 이런 경험은 첨이었어 ㅎㅎㅎㅎㅎ
뽀비 2020/06/19 22:27:01 ID : Lfak9vCqo1B
헐.... 귀에 대고 말하면 소름돋던데 와 진짜 나같으면 그 날 하루종일 멍때릴듯;;; 무서웠겠다 와진짜
이름없음 2020/06/24 15:48:28 ID : RBcLe4Y5Qla
나 처음 가위 눌렸을때는 왼쪽 보고 자고있는데 눈이 떠졌는데 몸을 못 움직이는거야 (가위눌린거지) 근데 반대편에 (내가 못 보는 쪽에서) “야 너못 돌아보겠지? 못 움직이겠지? ㅋㅋㅋ” 누군가 비웃었음 나머지는 그냥 잠 들려는데 누구 귀에다 “야!”라고 부르는 소리가 생생히 들린다거나 그냥 못 움직인다거나 배에 묵직한게 앉아있는게 느껴진다거나 잠 들려는데 막 내가 엄청 북적이는 카페에 있는것처럼 주위에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림
이름없음 2020/06/24 16:20:06 ID : mMnVfcMqnO6
밤인지 낮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자다가 갑자기 여자비명소리가 났어 귀에다대고 엄청 크게 꺄아아아!!하는 소리 그소리에 놀라서 깻는데 몸이 안움직여지더라고 가위인거 직감하고 손이랑 발에 힘주어도 안되길래 눈이라도 떠볼까했는데 역시나 안떠지더라고 근데 그뭐야 눈은 분명히 안떳는데 주변사물이 보이는거 같은 느낌이들더라고 그러다가 주변이 주방으로 보이길래 뭐지하고 봤더니 거기에 어떤 모르는 여자가 주방에서 도마에 칼을 내리치더라고 아무것도 써는거없이 그냥 도마에 칼로 탁탁탁 소리내면서 계속 뭘 썰고있더라 뭔가 그여자가 뒤를돌아서 날 쳐다볼거같길래 필사적으로 움직여서 가위에서 깨어났었지 휴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
뽀비 2020/06/30 09:42:01 ID : Lfak9vCqo1B
헐 귀옆에서 말하는거 완전 소름;;;;;; 앞으로 머리카락으로 귀 가리고 자야겠어...
뽀비 2020/06/30 09:42:46 ID : Lfak9vCqo1B
아 진짜 이거는 내가 눌렸으면 바로 오줌지릴 것 같다 칼이라니..칼이라니..!!!
이름없음 2020/06/30 09:50:46 ID : lzO4IFbjtfT
잠에서 자다가 깼는데 몸이 약간 안움직여지는거야 근데 그때 스레딕에서 본 썰이 생각났어 어떤 레스주가 가위? 를 안으려고 했더니 도망갔다? 막 이런 글이 있었는데 해볼까 하다가 근데 몸이 안움직여지면 무섭긴 하더라
이름없음 2020/06/30 09:51:20 ID : 6lxzXvB81jt
난 가위 너무 많이눌려서 예전엔 미친듯이 무서우니까 막 깨려고 난리치고 그랬는데 이제 잠은 자야겠고 가위는 눌리니까 열받고 해서 그냥 그대로 가만히 누워있어...ㅋㅋㅋ
뽀삐 2020/06/30 10:45:13 ID : Lfak9vCqo1B
가위를 안으려고 했다는게 혹시 진짜 가위 말하는고야?? 종이 자르는 그 가위??
뽀삐 2020/06/30 10:46:09 ID : Lfak9vCqo1B
헉ㅋㅋㅋㅋㅋ 나도 귀찮아서 그냥 있을까 한 적 많은뎈ㅋㅋㅋ 이제는 너무 많이 눌려서 깨기도 조금 귀찮은기분..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06/30 10:55:46 ID : hbzWmFa5V9d
나도 중딩때 한번 눌렸는데 그당시 아빠가 돌아가시고서 3일장 치르고 집으로 와서 학겨갈 준비로 잤거든 근데 누군가 내 주변에 서있는듯한 기분과 내 옆으로 무언가 누워있는 그런 쎄한 기분 있잖아 그래서 얼른 일어나자 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고 내주변은 검은 무언가가 있고 잠시후 저절로 몸이 움직이더니 가위에서 벗어나게 됬던 기억이 있어 그때 그건 뭐였을지 아직도 궁금해
뽀삐 2020/06/30 11:27:16 ID : Lfak9vCqo1B
헙..혹시 아버님 아니였을까.. 많이 보고싶으셨나봐,, 중학생 때면 마음고생도 많았을텐데 힘들었겠다 말하기 힘들 수도 있었을텐데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wlwl 2020/06/30 12:46:19 ID : SNxQk9s9wHx
언니가 자주 가위에 눌렸었는데, 할머니 산소에 우리가족 다 가서 언니는 차에서 자고 있었고 나머진 제사 준비하고있었거든 근데 그때 언니가 가위눌려서 몸을 못움직였대 그리고는 할머니 목소리로 00아~ 00아~ 00아~ 라고 들렸대, 별건아니지만 공동묘지였으니까 아무래도 살짝 무서웠어...
이름없음 2020/06/30 13:26:50 ID : Y8jba9yY7ap
나 가위 엄청 자주 눌려서 풀 거 엄청 많은데 그 중 가장 강력했던 거 하나 말하자면 선 악몽 후 가위였거든? 대충 꿈 내용은 내가 사촌언니(사촌언니는 나랑 관련 1도 없는 고아로 나왔는데 나이는 5살 정도로 나왔어 추가 설명을 하자면 우리 사촌언니는 5살 때 목 부분이 많이 안좋아서 수술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어) 랑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날 그 친구(사촌언니)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거야 그래서 가족이 없었기에 우리 집에서 간단하게 장례 치뤄줬는데 어느날 우리 집에 걔 엄마로 추정되는 귀신이(생김새는 대충 머리카락 명치 올락말락하고 흰색 원피스?소복? 그런 걸 입고있었어 얼굴은 안보였어) 니네 때문이라고 니네 다 죽일거라고 찾아와서 나만 살고 다 죽는 꿈을 꿨어. 그리고 땀 엄청 흘리면서 깼는데 문지방을 밟고 그 엄마라는 사람이 서있는 거야 꿈에서 모습 그대로;; 그래서 개놀래서 눈 감고 갔나 하고 중간에 계속 눈 떴는데 계속 거기 서서 날 보고있는거야 근데 딱봐도 존나 화났구나 라는게 보였어 막 아우라..? 그런 거 있고,,, 그래서 눈 계속 감고 있었더니 잠들어서 7시에 깼업(눌린 시간은 대충 3시에서 5시 사이인 거 같아)ㅋㅋㅋ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다시 잠...
뽀삐 2020/06/30 14:40:02 ID : Lfak9vCqo1B
헉 이런거 보면 진짜 귀신이란게 존재하나봐.. 심지어 공동묘지 라니...
뽀삐 2020/06/30 14:43:30 ID : Lfak9vCqo1B
헙.. 근데 왜 너네탓이라고 했을까 헉 그 엄마의 모습이 상상해버렸어... 상상만해도 오줌 지릴 것 같으....
이름없음 2020/06/30 15:21:42 ID : Y8jba9yY7ap
그러게 그래서 아직도 그 방에서 혼자 못자 이상하게도 그 방에서만 가위 눌리는 거 같애 ㅜ
뽀삐 2020/06/30 16:27:57 ID : Lfak9vCqo1B
헐 혹시 자는데 머리방향이 화장실 방향이야??화장실 방향이면 가위 잘눌린다고 본 것 같은데..쩝 찾아봐야겠다
이름없음 2020/06/30 19:23:10 ID : dTXz9a7go0p
이렇게 생겼오 ㅠ
이름없음 2020/06/30 19:23:35 ID : dTXz9a7go0p
뽀삐 2020/06/30 19:51:38 ID : Lfak9vCqo1B
우잉.. 뭐지 쩝.. 나는 이상한거 잘 모르겠는뎁 무서운 썰보고 자서그런가???
이름없음 2020/06/30 20:16:32 ID : wsi2q6rupUY
저때는 무서운 썰 아예 안봤는데...4년 전 일이야!
뽀삐 2020/06/30 22:02:44 ID : Lfak9vCqo1B
헉 4년전이구나.. 미안해 나도 잘 모르겠답..ㅠㅠ
이름없음 2020/07/05 11:35:06 ID : AnO9tgY7amn
뭔가 앞이 보이긴 보이는데 몸에 안 움직여. 깨어나고 싶은데 못깨어나겠는거. 그리고 친구가 가위 눌리면 뭐 보일 수도 있다고 해서 눈 감고 있다가 어떻게 해서 일어났어. 그리고 예전에는 엄청 이상한 꿈 꾸고 일어나보니 진짜 대자로 누워있었어
뽀삐 2020/07/05 13:02:19 ID : Lfak9vCqo1B
나는 눈을 감아도 뭔가 뚫고서 보이는 느낌??? 아 가위 싫다
이름없음 2020/07/05 20:04:48 ID : TQrcE8kpUY4
그날 잠이 안와서 4시인가?? 그때쯤에 잠들었는데 엄청 얕게 잠들었단말야? 꿈에서 학교 복도에 있었는데 얕게 잠들어있으니까 딱 아 이거 꿈이구나 이게 느껴졌어 그래서 꿈이다!!! 이건 꿈이야!!! 난 천재야!!! 했는데 천재는 왜 외쳤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외쳤는데 복도에 있던 애들이랑 반에 있던애들이 나 다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다들 각자 할거랑 서로 모여서 이야기 하고있는데,,,, 아까까지 웃던 얼굴은 없고 엄청 싸한 얼굴로.... 그때 화면 새까매지더니 몸이 안움직여서 순간 놀래서 손가락 막 움직이면서 깨려고 노력하니까 깨지더라..
이름없음 2020/07/05 20:25:04 ID : s8i5Qsi646o
한 번은 어릴 때 이모가 놀러와서 같이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목소리? 가 이게 뭐지? 하고 메아리 치듯이 계속 울리는 거야 귀를 막으면 근데 또 안들려 그게 계속 울리니까 너무 무서워서 이모!! 를 소리치면서 깨웠는데 옆에 있던 동생이 그 동시에 갑자기 울면서 깨서 동생 운다고 말하고 그냥 다시 잤어.. 한 8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그 느낌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두 번째는 최근에 내가 티비를 보다가 엄마 동생이랑 같이 잠들었는데 내 얼굴이 향한 쪽에는 아무도 없었거든? 근데 그 얼굴 마주보고 있을 때 나는 콧바람이 느껴지는거야. 아무도 없는데. 그래서 직감적으로 아 이거 눈 뜨면 큰일나겠다 생각이 들어서 간신히 가위를 풀고 식탁에 앉아있던 엄마한테 가서 가위눌렸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목소리가 안나오고 공기 빠지는 소리만 나오는거야 진짜 그때는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혀서 목소리 내려고 별 시도를 해봤는데 안 나와.. 몽중몽에서 가위 눌린거지... 꿈 깨보니까 엄마가 똑같이 식탁에 앉아있고 나는 일어나자마자 목소리 잘 나오는 지 확인했다..
이름없음 2020/07/05 20:48:19 ID : MrtdDvCrwJW
가위인지는 모르겠는데 나 초딩때 어떤 꿈을꿨어. 내 방 구조가 침대에 누우면 책상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거든? 꿈에서 내 방에 없던 곰인형이 책상위에 앉아있는거야. 근데 내가 뭔가 이상하게 누워있었어. 보통 누워서 정면을 보려면 가슴쪽에 턱을 딱 붙여야되잖아? 근데 목이 90'로 꺾여있는 느낌이였어.분명 나는 누워있는데 시야는 앉아있는걸로 보였어.. 하여튼 그렇게 있었는데 눈을 감았다 떴다 할때마다 미묘하게 곰돌이가 움직이는거야. 진짜 못알아차릴정도로, 나는 그거 좀 있다가 알아차렸어. 그렇게 이상한 꿈에서 있다가 깼어. 새벽이니까 다시 잠드려고 새우자세로 벽보고 누웠다? 내가 주위에 인형을 정말 많이 쌓아놓고 잔단말이야. 내가 인형있는 쪽으로 오른손은 놓고 뭐가 잡히길래 잡았는데 사람 엄지손가락인거야. 근데 내가 '뭐야 엄지손가락인데? 근데 이거 내 손가락 아니잖아' 라고 생각하자마자 온몸에 쥐가나는것처럼 찌릿찌릿거렸어. 눈을 떠서 손아귀를 보니까 파랑색 손가락이 내 손에 잡혀있는거야. 빨리 손 땠어. 귀에서는 이명처럼 삐소리가 너무 크게들려서 진짜 무서웠거든. 혹시 가위일수도 있으니까 손가락 발가랑 겁나게 움직였어. 근데 이상하게 몸은 안움직여지더라. 하여튼 발가락 꼼지락거리니 서서히 소리도 찌릿찌릿한 느낌도 없어졌어. 난 그때 순수하고 겁많은 초딩이였으니 바로 엄마아빠한테 가긴 무섭고 전화를 하려고 뒤돌았거든? 근데 밖이 너무 밝은거야. 아침처럼. 근데 나 그때 몸이 기절했다가 일어난것처럼 너무 무거워서 밖을 볼 생각은 못했는데 핸드폰에 있는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30분이더라? 시계보자마자 밖이 처음처럼 어두워졌어. 아니 이게 글로 쓰니까 하나도 안무서워보이는데 나 그때 진짜 무서웠어ㅠㅠ 정말이야ㅠ
이름없음 2020/07/05 21:25:50 ID : 7AqktzgnTQt
학기 끝날때쯤이라서 학교에서 영화밖에 안볼때였는데 어차피 수업 안하니까 전날 웹툰 정주행하느라 밤새고 학교가서 영화볼때 책상에 엎드려서 잤는데 가위에 눌려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엎드려서 낑낑대는데 누가 내 등에 앉아있다고 해야되나..? 일단 등이 무거웠어 억지로 못일어나게 할려는것처럼 손가락 하나도 못움직이고 친구들이 와서 깨워주기만 기다렸는데 아무도 안깨워줘서 좆됬다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ㅆㅂㅅㅂㅅㅂ 라고 속마음으로 생각했는데 귀에서 좆됬어?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누가 말하더니 발작일으키면서 깸 애들이 깨울려다가 다 놀래서 나만 쳐다보고 있고 잔지 2시간정도 넘었더라
이름없음 2020/07/05 21:31:23 ID : lCkoLdV84Fj
나 새벽에 오줌 마려워서 깼는데 가위가 눌린 거야 그래서 눈 감고 어서 깨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실로폰치는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하는데 소리가 갑자기 멈추더니 오른쪽 귀 가까이서 언니.. 안 자?.. 속삭이는 거;; 진짜 반은 오줌 땜에 미치고 반은 무서워서 미쳤음
뽀삐 2020/07/05 23:00:40 ID : Lfak9vCqo1B
헉 그거 뭐더라 꿈에서 꿈이다 외치니까 다 자기만 쳐다봤다는거랑 비슷하다 와 나 그 시선받았다면 진짜 무서워서 한동안 바닥만 쳐다보고 다닐듯..
이름없음 2020/07/05 23:02:23 ID : Lfak9vCqo1B
홀리.. 콧바람......미쳤다 나도 목소리는 안나오는데 머리로는 말하는 기분?? 그런거 들더라..
이름없음 2020/07/05 23:05:01 ID : Lfak9vCqo1B
미친.. 나 이거 읽고서 잠 못자 진짜 아 나도 침대주변에 인형 짱많은데 미쳐진ㅉ...의자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아빠다리 해야할 것 같은 기분들어 와..
뽀삐 2020/07/05 23:05:47 ID : Lfak9vCqo1B
안 자래 안 자래... 나같으면 지렸어벌써.....
이름없음 2020/07/15 12:59:31 ID : TQrcE8kpUY4
나 진짜 혼자 신나서 역시 난 천재야!!! 이러고 있는데 분위기 개싸해지면서 다들 나만쳐다보는거 있지,,, 진짜 무서웠어
이름없음 2020/07/15 13:04:41 ID : xCi9BwGk5O4
나는 총 2번눌려봤어 한 2년전에 혼자 안방에서 잤는데 오늘따라 뭐어어어언가 가위에 눌릴 것 같은거야 근데 안잘수는 없으니꺼 그냥 잤어 근데 가위에 눌리더라 나는 가위눌리는거 다들 그러겠지만 진짜정말 너무너무 무서워서 눈을 꼭 감고있었고 손가락 계속 움직이고 있었더니 풀리더라 근데 이게 이상한 이유는 이후에도 겨우진정하고 자니까 또눌리고 또 자니까 계속 눌렸어 눈을 감고 있어서 귀신은 못봤는데 진짜 무서운게 계속 반복되니까 정말 싫었어
이름없음 2020/07/15 13:28:10 ID : xPilyMpfffe
학교에서 자다가(ㅋㅋㅋㅋ) 가위 눌렸는데 분명히 몸은 움직인 것 같았는데 정신차려보면 그대로고 그래서 그냥 손꾸락 꼼지락꼼지락 거리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왼쪽 귀에서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겁나 빠르게 들리더니 어떤 남자 목소리로 야...야! 야... 일어나... 나랑 놀자... 일어나.... 이러고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그때 왼팔을 베고 자고 있어서 팔이 겁나 저렸거든ㅋㅋㅋ 그래서 속으로 으어엌... 꺼져... 팔저려... 깨야돼... 저리가... 이러면서 몸 이르킬려고 힘주다가 깼어ㅋㅋㅋㅋㅋ 처음으로 무슨 소리 들린거라 신기했당 그때 팔 저리기도 했고 영어쌤이 재미있는 얘기 하고 계셨어서 무섭지는 않았고 그냥 재미있었어ㅋㅋㅋ
뽀삐 2020/07/16 02:11:50 ID : Lfak9vCqo1B
헐 나랑 상황이 똑같은데?? 그거 진짜 싫지않아?ㅜ
뽀삐 2020/07/16 02:12:39 ID : Lfak9vCqo1B
헐 뭐야..... 이게 안무서웠다니...강심장..
이름없음 2020/07/16 08:43:23 ID : xCi9BwGk5O4
흐엉 진짜네?? 맞어 또 가위 눌릴걸 알고 자는거 진짜 끔찍했어
이름없음 2020/07/18 03:37:24 ID : h85O7glxyHz
난 항상 베개 베고 자는데 가위 눌릴 때마다 베개에 얼굴 박혀서 숨 막힌 채로 깬다 귀에서는 삐 소리밖에 안 들리고 숨 막혀서 움직이고 싶은데 움직여야지 하면서 안 움직여지니까 그 때 당시에는 가위라고 인식을 못 하고 아 귀찮다 그냥 자야지 이러면서 숨 막힌 채로 어떻게든 자려고 하고 아침에 깨고 나서야 가위라는 걸 인지함. 난 태어나서 한 번 빼고 다 이렇게 눌려봄 그리고 그 한 번은 학교에서 눌린 건데 학교 수업시간에 엎드려서 자고 있었는데 어느새 정신이 드니까 쉬는시간이었어 그래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 그 때 처음으로 엇 가위 눌렸다 라는 걸 바로 인지했다 친구들 목소리가 너무 잘 들리길래 일어나서 같이 얘기하려고 가위 눌린 걸 깨려고 다리를 움직이는데 진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진짜 그 정도로 다리가 미친듯이 움직임 너무 놀랐는데 그와 동시에 가위가 깼어 일어나서 보니까 친구들 목소리가 들리는 곳은 나보다 한참 앞이었고 다리를 다시 움직여보니까 절대 그 속도로 못 움직이겠더라
뽀삐 2020/07/18 11:55:22 ID : Lfak9vCqo1B
헐 뭔가...학교에서 가위눌린 적은 없어서 신기하네.....???!! 친구들도 한참 앞에있었다고??? 완전 신기한데??? 소리는 어떻게 잘들렸던걸까
이름없음 2020/07/19 17:18:05 ID : K4584K2K41x
나는 가위를 깨도 가위가 끊임없이 계속되었었어. 책상 위에 있는 시계 시간이 엉망진창인 게 그렇게 무섭더라.
이름없음 2020/07/19 17:18:55 ID : K4584K2K41x
학원에서 눌린 적도 있었는데, 몸이 안 움직이다가, 누가 내 얼굴을 주먹으로 치면서 fuck- you! 하고 되게 우스꽝스러운 어조로 말했었네.
이름없음 2020/07/19 17:22:55 ID : zcKZjvzTXy3
난 우리 동생인척 하는 귀신이 언니 언니~ 일어나~ 이래서 아 왜 자꾸 깨우는데 이 새꺄 이러면서 딱 눈을 떴는데 동생 얼굴을 하고 있고 흰 한복을 입은 귀신이 머리를 풀어헤쳐서 겁나 깔깔깔 웃으면서 머리 흔들어댔음 근데 몸이 안 움직이는 거임 그래서 인간 힘을 쓰다가 으아아아아아악!!!!!!!!!!엄청 크게 소리를 질렀더니 가위 깼으. ㄴㅇㅅ
뽀삐 2020/07/19 17:33:16 ID : Lfak9vCqo1B
우잉..가위 깨도 계속되었다면 혹시 어떻게 그 이후로 깬건지 알려줄 수 있쏴??????
뽀삐 2020/07/19 17:33:46 ID : Lfak9vCqo1B
엥ㅋㅋㅋㅋㅋㅋ?? ㅎ혹시.. 영어학원이었어???
뽀삐 2020/07/19 17:34:35 ID : Lfak9vCqo1B
헐 동생얼굴로 머리 흔들었다니.. 나같으먼 한동안 동생얼굴 못봤다..
이름없음 2020/07/19 17:45:04 ID : K4584K2K41x
진짜 말 그대로야. 안간힘을 써서 가위를 풀었는데 꿈에서 깨면 다시 침대에서 같은 자세로 가위에 눌려 있고, 그래서 또 발버둥쳐서 가위를 풀었는데 깨어난 후에도 나는 다시 가위에 눌려 있고, 그렇게. 계에속. 거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오고 말이야. 가위에서 깼다고 생각했을 때마다 테이프 무작위로 돌리는 것처럼 소리가 잠시 끊겼던 기억이 나. 거실에는 그렇게 웅성거릴 수 있는 인원이 없는데 그랬어. 이상하게도 그때는 어머니 친구분들이 거실에서 이야기하고 계신다 믿었었네, 우리 엄마는 집에 당신의 친구분들을 한 번도 초대하신 적이 없는데. 그 웅성거림에 좀 안정감을 느꼈다는 게 웃기다. 체감상 몇 시간 동안 가위에 눌려 있었어. 시간을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 방 배치상 내 침대에서 알람시계가 잘 보이는데(가위 눌렸을 때는 내 시력에 비해서 굉장히 또렷하게 보였어), 가위에서 깼다고 생각할 때마다 시간이 휙휙 바뀌어 있었거든. 나중에는 너무 갑갑하고 두렵고 절망적이고 했어. 몸이 움직이는 폭을 늘리려고 계속 노력하다가 의미 있는 움직임(손가락 미세하게 움직이는 거 말고, 막 팔꿈치를 구부린다던가 함)을 처음 했을 때 가위가 풀렸어.
이름없음 2020/07/19 17:45:36 ID : K4584K2K41x
놀랍게도 과학 학원, 그리고 그 영어는 완벽한 콩글리쉬
뽀삐 2020/07/20 01:57:30 ID : Lfak9vCqo1B
미쳤다,,,,, 꼭 이런건 체감상 몇 시간인데 막상 일어나면 20분지나있더라 아니 그것보다 깨도 눌리고 깨도 눌리고 하면 나는 진짜 멘탈바사삭..
뽀삐 2020/07/20 01:58:13 ID : Lfak9vCqo1B
아닠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엔 넘 무섭고 무섭기엔 웃기닼ㅋㅋ 콩글리슄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07/26 22:31:11 ID : q2K5dSNs4Fc
나도 가위 많이 눌리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나는 내가 꿈에서 샤워하면서 머리를 감다가 고개를 탁 들었는데 바로 눈앞에 귀신이 있는거야 근데 또 환장할게 나는그게 거울인줄 알고 내얼굴인줄 안거야 근데 다크서클이 너무 심해서 '어? 나 다크서클이 왜이렇게 심하지? 뭐가 묻었나?' 하고 쓱 만졌는데 손이 통과하는거야 그래서 1초 멈춰서 뭐지하다가 귀신인거 알고 으아아아아아악 하고 소리존나 지르면서 딱깼는데 가위를 눌린거지 몸이 안움직여서 아...하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내 얼굴 만지지마 해서 존나 소릅돋아서 팔존나 낑낑거리면서 깼어...일어나니까 새벽4시더라 근데 피곤해서 다시잠....ㅋㅋㅋ
뽀삐 2020/07/26 23:07:16 ID : Lfak9vCqo1B
와우..진짜 나 이거 읽다가 미친 이소리 나옴... 미쳤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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