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피곤해

근데 너는 연락이 안돼

아무나 말벗해줄래? 실은 얘기할 기력이 있나 모르겠는데 공허해

나나 레주 아직 안자니

>>105 안 자고 있어!

>>105 안 피곤해?

>>106 오 그럼 나 니 말벗할래

>>107 엉 나 밤낮 바뀌었거든

>>109 말벗 좋아 잠깐 화장실 다녀왔어 미안해

>>110 지금 뭐하고 있니. 난 책 보고 있었는데

>>111 나 스레딕 두리번거리고 있어

자야되는데 못자겠어

>>113 빨리 자. 빗소리 들으면서 자면 잠 잘 오더라

>>114 여자친구가 아직 집에 안 들어가서 잠이 안 와 ๑•̥_•̥๑

>>115 그래도 얼른 자. 빨리 자야 착한 레주지

>>116 ( •᷄ - •᷅ )

기다림이 지겨울 때가 있어

잔다고 해버렸어

그냥 미음이 헛헛하고 목이 뭉클해

외로운건 아닌데 지루한 것도 아니야

속이랑 몸이 뜨겁게 타는 것 같고 피곤해

눈은 무겁게 가라앉는데 이게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어

너는 이정도로 나를 기다려 본 적이 있을까?

내가 이만큼하는데 넌 왜 안해 하는 마인드가 좋지 않다는건 아는데 네가 휴일에 오래 잘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어 그래서 자괴감을 느껴

나도 피곤하다는걸 너도 알긴할까?

내가 우울할때 잠만 자는 널 보고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나 우울해 자기야

내가 우울한데 너는 없네 오늘도

잘게 잘자

나 여자친구 기다려

아무나 말벗해줄래?

진짜 엄청 여자친구 좋아하나보다

.

>>133 많이 사랑해

첫 여자친구기도 하고 처음이자 끝이면 좋겠어

곧 끝난대

곧 전화한다 너무 좋아

네가 필요한데 너는 피곤해해

나 너한테 전화 먼저 안하려고

눈물난다

그냥 자꾸 짜증이 나

여자친구가 전화할 때마다 매번 피곤해하길래 일 때문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있지만 통화가 피곤하대

나 너무 속상해

여자친구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게 아닐까..? 사람에, 일에, 연락에 치이는 삶을 살면 가끔 연락도 말도 안 하고 싶을때가 있는데..

나 너무 병신같아

>>145 모르겠어 그냥 내 전화 때문에 그동안 피곤했다는게 충격이야

나 너보다 덜 사랑하고 덜 기대하고 덜 실망할래 내가 차갑다 느껴져도 이제는 어쩔 수 없어 너가 가르쳐준거야

기다려

여기 말구 일기판이 더 맞는 거 같앙 영자님한테 메일 넣으면 옮겨주실 거 같은데

>>150 일기판 알려줘서 고마워! 가끔씩 잡담하러 오기도 하는데 거기가 더 적합하려나?

레주 하고픈곳에 써 영자님이 판 상관하지 말랭

>>152 음 아무리 그래도 독백이 대부분인 스레를 잡담판에 세우는 건 아닌 거 같은데

>>153 잡담하려고 세운 스레이긴 해 앞쪽 절반 정도가 잡담이었구 후에 독백이 늘었어! 간간히 잡담하기도 하고 원래 독백 위주로 하려던건 아니고 말 걸어주기 기다렸거든 걸기 애매했는지 없길래 독백만 잔뜩 늘었지만... ๑•̥_•̥๑ 그래서 제목도 아예 일지로 바꾼거고, 제목이 일지라서 일기판이 더 적절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다! 판 흐린 것 같아서 미안하네... 안 그래도 독백 줄이려던 참인데, 잡담판에 적합하게 사용할게! 혹시 그래도 불편하다면 꼭 말해줘 옮기는 방법 찾아서 이사갈게 일단 제목부터 바꾸도록할게 오해 소지 남겨서 미안해 지적해줘서 고맙구 ༼๑0⊖0๑༽❤

기다리는데 나랑 소소하게 잡담할래?

말벗이 지금도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