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는 스물 초중반의 여자로 계획
아이는 열셋?쯤으로 보이는 소년
여자는 학생때부터 살인을 일삼고 은폐에 소질이 있음을 깨달아
실제로 여자가 저지른 사건은 전부 수사 진행이 안될 정도로 치밀해
첫 대상은 가정폭력을 일삼던 자신의 아빠. 유일한 보호자였어
아빠를 죽이고 끝내주게 연기를 해서 사고사로 결국은 은폐되었고
그 뒤로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죽여오다가 살인에 재미를 느껴버려
살인을 하고 흔적을 지우던 그때 인기척이 들려
한번에 두명을..계획치 못한 일이라 고민하다가 죽이기로 결심해
인기척이 난 곳으로 살살 다가가니
아이가 있어
여기까지 구상중 이야기를 우째 풀어 나가면 좋을까
이름없음2020/06/23 21:55:35ID : oLbClDxXs1c
애가 거기서 죽으면 안되니까 죽이기가 좀 그런 상황을 만드는 건 어떨까? 여자는 재미로 살인하는 거니까 증거인멸하려고 죽이려고 했지만 너무 흥이 식어버리니까 못 죽이는 거지. 예를 들면 남자애가 고양이 밥 주고 있다던가... 미안 잘 생각은 안 난다
이름없음2020/06/24 17:12:59ID : ttg46kq41Du
아이도 가정폭력을 당한 것으로 짐작되는 여자애로 하자. 실인에 재미마저 느끼는데 애라고 가려가며 안죽이는 건 억지깉아 보여.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시절의 자기자신이 투영되어 죽이지 못하는 것으로 하자.
이름없음2020/06/24 20:27:05ID : jipbyL9eGpV
남자애가 너무 태연해 보이는거야. 살인자가 어디부터 봤냐고 물어보니까 처음부터라고 대답한거지.
그리고, 나도 죽일건가요? 날 어떻게 죽일건가요? 하고 물어봐.
살인자는 여기서 흥미를 느끼는거지. 보통 사람들은 살려달라고 비는데 얘는 너무 표정이 없으니까,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으니까 살인을 하는 행위보다 얘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더 흥미를 느끼는거야.
남자애한텐...사연을 붙혀줘야겠지만 거기까진 모르겠다. 그냥 살인자가 그 남자애한테 관심을 가지고 주위 사람들을 해치고 반응을 보는 그런 사이코?였음 좋겠어.
난 한번 악역은 끝까지 나쁜게 좋아서 뭐 살인자가 착해진다 이런건 좀 재미없을거같아. 그냥 이렇게 비인간적인 삶을 살다가 죄값을 받고 생을 마감하는 그런 피도 눈물도 없는 이야기? 어두운 스토리니까 전체적으로 어둡게 ㄱㄱ
이름없음2020/06/24 20:35:57ID : wlbcpPh87cF
남자애가 '그거 재밌어요?' 하고 물어보는거 어때?
남자애도 같이 흥미를 보이는 전개
이름없음2020/06/25 18:27:20ID : cHA7BBtfWi4
난 아이가 여자의 살인을 목격하고도 아주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으면 좋겠어. 여자의 온몸은 피에 적셔 있고 그야말로 참혹한 현장인데 아이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거야, 길가에 피어난 민들레를 보듯이. 아이가 사이코패스여서, 자주 봐온 현장이여서인지는 몰라도 그 모습에 여자는 호기심을 품을 거 같아. 단 하나의 증거도 남겨선 안 되기에 사람을 찌른 칼로 아이에게 다가가는 데도 아이는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