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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6/28 10:35:01 ID : 5ff9dCo7s8j
어느 사이트에서 글 연재 중인데 내가 글을 몇 번 안 써봐서 퀄리티랑 개연성, 탄탄한 스토리, 이 모든 걸 다 잡을 수도 없음... 물론 돈 받고 연재하는 작가는 아니고 걍 조아라 같은 플랫폼에서 아무 글 쓴다고 생각하면 됨. 아무튼 그래서 내가 글의 퀄리티에 집중하면 당연히 읽기에 더 편해지고 묘사가 더 생생해짐. 근데 그러면 글의 퀄리티에 너무 집중해버린 나머지 떡밥을 제대로 못 뿌리거나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고 갑툭튀 스러운 모먼트가 생기게 됨. 반대로 퀄리티를 버리면 떡밥을 뿌리고 회수하는 것도 확실하게 할 수 있고 개연성도 어디 안 도망가는데 대신 글이 개똥망 퀄이 되어버림. 진짜 어느쪽도 좇 같긴 한데 너네는 차라리 어느쪽이 더 낫냐... 안 읽는다는 말은 하지 말구 ㅋㅋㅋㅋ 일단 수가 적어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게속 쓰고는 있는데 퀄리티랑 개연성 둘 다 잡으려고 해봤더니 둘 다 도망가 버림... 물론 나도 둘 다 잡고는 싶은데 원래 글을 자주 쓰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갑자기 고퀄의 글을 써내면서 개연성에도 집중하는 건 무리더라... ㅋㅎㅋㅎㅋㅎㅋㅋㅋ.... 어느 쪽에 집중 해야할까.
이름없음 2020/06/28 12:39:13 ID : y0k5PfRA7BA
시간을 더 투자해서 둘다 잡는게 낫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0/06/28 14:02:48 ID : 5ff9dCo7s8j
취미로 짬짬히 쓰는 거라 그럴 정성/시간이 없어...
이름없음 2020/06/28 14:20:27 ID : 3CmMqjhatBv
취미면 어차피 정기연재도 아닌데 연재 주기를 늘리면 되지 않아? 어차피 떡밥 뿌리거나 개연성 떨어지는건 플롯 짜두는걸로 해결 가능해. 아니면 일단 퀄 신경 안쓰고 써두고 나서 퇴고하면서 퀄 올리던지. 개똥망 퀄이라는 게 어떤 식인지 모르겠는데, 오그라드는 식의 과도한 혼잣말이라던지 초중딩이 쓴 것 같은 문체라던지 이런 거면, 나는 절대 안 읽어 그런 글. 떡밥은 뿌리면 +지 없다고 -는 아닌데, 개연성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로 극혐이야. 밑도 끝도 없는 뜬금포 전개는 독자 입장에서 이해하기도 힘들고 몰입이 확 깨져. 그러니까 나라면 둘 중에 하나만 빠질 경우에 어느쪽이던 안 읽어. 연재 텀을 늘리고 둘 다 잡는 게 답이야.
이름없음 2020/06/28 14:43:13 ID : 5ff9dCo7s8j
물론 그런 퀄리티 떨어지는 글은 안 읽는 사람이 읽어주는 사람보다 더 많겠지만 난 정말 말 그대로 취미로 연재하는 거고 굳이 이 이상 시간 많이 쓰고 싶지 않아. 여기에 진지하게 글을 쓰는 사람이 많은 건 알고는 있는데 그냥 취미로 쓴다는데까지 너무 시간과 정성을 요구하지 말아줬음 좋겠어... 퀄리티를 높이려면 그만큼 시간을 더 들여야 하고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 이상 시간이나 정성을 들이면 순수하게 취미로써 못 즐길 것 같거든. 글을 잘 쓰는 편은 당연히 아니고 그걸 알고는 있지만 딱히 이 이상 잘 쓰고 싶은 욕심도 없어 나는. 말 그대로 그냥 즐기면서 취미로 쓰고 싶은건데 이 이상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 나한텐 그건 더 이상 이미 취미가 아니거든.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그런 퀄리티 떨어지는 글이라도 읽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둘 중에 고민한 건데 다들 글을 진지하게 쓰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주면 좋겠다. 잘못 물어봤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 자동암호로 해놔서 1레스 수정 못하는데 그냥 잊어줘. 괜히 물어본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6/28 17:54:24 ID : wk787gi4Hvg
문체와 묘사의 퀄리티 vs 전체적인 스토리의 개연성 중에 고민하는 건가? 나는 후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0/07/01 00:52:56 ID : 7ammnCqrvA4
난 스토리가 완전히 뜬금없는 정도만 아니면 문체 위주로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07/02 05:19:59 ID : SK1Ds8mFba1
스토리가 집중 안될 정도의 개연성만 아니면 나도 문체 위주로 봐
이름없음 2020/07/25 21:01:38 ID : 7dO9AjfVak9
나는 전체적인 스토리 개연성! 문체는 당장은 좋은 글을 만들겠지만 결국 스토리가 완결이 나고 전체적인 이야기를 흝어봤을 때 진짜로 작품이 좋아보이게 하는건 탄탄한 스토리라고 느꼈음 딱히 진지하게 연재하는거 아니면 현생도 있는데 그런거 다 미뤄두고 두개다 하기엔 너무 촉박하니까! 문체가 약간 중딩이 패러디소설란에 쓴것같은 여주뽕빨빙의먼치킨물 같은 정도만 아니면 원만하게 읽으니까
이름없음 2020/07/26 05:42:58 ID : rzcE8qo7y7u
개연성이 없으면 보다가 온갖 의문이 들어서 좋아하지 않아. 그래서서 개연성을 더 중시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읽기 불편하면 잘 안 읽게 되기 때문에… 취미면 그냥 손 가는대로 써라. 어차피 취미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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