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조언좀 해주실분 있나요? 일단 친구들을 A와 B로 이야기 하겟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 여고생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5년 정도 알고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3년 내내 같은 반은 아니지만 1학년 3학년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친구 말고 친한친구 한 명과 같이 저 포함 3명이 같이 다 녓는데 고등학교 올라오면서부터 한 명은 떨어지고 친구 A랑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친구B는 같은 학교를 못 다녀도 저랑은 자주 연락을 한 사이고요 사실 중학교 때도 그렇지만 친구 A와 B 그리고 저는 학교 성적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친구 A의 성적이 오르더니 저희를 깔보고 얕잡아 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친구들을 막 대합니다 또 막상 모르는 거 물어보면 내가 어떻게 알아? 하면서 차갑게 말하고 재가 물어봐서 막상 나도 모르는데? 이러면 너 어떻게 친구한태 그럴 수 있느냐 라고 말하고요 그리고 그 친구의 더 큰 문제는 맨날 놀 때 돈 없다면서 실컷 얻어먹고는 다음 날 로판소설책 구매 했다며 좋아라. 자랑합니다. 정작 놀댄 돈을안 쓰고 책 사는 곳에만 돈을 쓰는 거죠 그리고 그 친구가 소설 보느라 바빠 중요한 연락도 다 내팽개치고는 소설만 보더라고요.. 저는 관심없는데 맨날 저만 만나면 하루종일 로판소설 또는 웹툰이야기만 주구장창 합니다.. 시험점수 올라갈 때부터 저와 친구 B를 너무 하녀 대하듯 한다 해야 하나... 이런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길어져서 다 못쓰겠네요.. 여러분이 원한다면 썰처럼 풀 의향 있지만 아무도 없겟죠..
이름없음2020/06/30 01:07:35ID : XAkpTRu8qqm
손절할 의향은 없고? 일단 대화로 풀고싶은거야?
레몬파이2020/06/30 01:27:37ID : 4Hu8lvg2Gtt
우선 댓글 고마워요 전애도 손절하자 난 너랑 친구가 못될꺼같아 라고 말을했지만 그친구가 일방적으로 개속 붙고 그래서 어떻개 할 방도가 없는거같아요 ㅠㅠ 대화를 해도 이상한논리로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못하고 다른애 잘못으로 돌리고.. 손절할 의향은있지만 참 힘드네요..
이름없음2020/06/30 01:29:15ID : XAkpTRu8qqm
대화가 대충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름없음2020/06/30 01:37:46ID : dO8pdQnvfO3
네 이러이러한 점이 불편하다고 말 했어? 분명히 이야기하는게 좋아.
그럼에도 계속 그런 태도라면, 그냥 그 친구가 하는것 대로 행동해줘. 네 다른 친구들과도 이야기해서 네가 그 친구가 불편하다고 전달하고. 모르는거 있어도 그 친구 말고 다른 공부 어느정도 하는 친구에게 간식 사주면서 부탁하면서 물어보거나, 선생님께 물어보고. 걔가 뭐라 하면 네가 대답 잘 안해주길래 싫은줄 알았지~하고 넘겨. 그 뒤로도 그 애한텐 묻지 말고.
돈없어서 사달라고 하면 "응 그치만 우리도 돈이 넉넉치 않아서 너까지 사주긴 힘들겠다"하고 내버려두고 다른 친구랑 수다떨고 놀아. 맛난거 사먹고. 가능하면 핫도그같은 것처럼 공유하기 힘든걸로 사먹고, 떡볶이같은것도 코로나라 미안해~하고 주지 말고.
연락도 굳이 보내지 말고. 자주 안보길래 바쁜줄 알았지~하고 넘겨. 정말 필요한 경우는 보내놓고 냅둬. 보던 말던, 못보면 자기 손해인거지.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난 네가 불편하고 껄끄러워, 난 너와 친하게 지내고싶지 않아를 직접 보여줘. 굳이 가까이 하지 않고. 굳이 먼저 말걸지 않고. 그저 먼저 달라붙을때만 예의를 지켜서, 반친구 대하듯이.
레몬파이2020/06/30 01:42:45ID : 4Hu8lvg2Gtt
음.. 대화식으로 이야기하자보면
나:지난번에도 그렇고 나너랑 친구하기 너무힘들어서 그냥 너랑 손절할까 생각해 앞으론 친구사이라도 지킬선을 지켜 줬음좋겟어
(저는 거의 이런식이고)
A:근대 00아 그거알아? 나는 니 무시한적 없고 너가 그렇개 느꼇다고 말해서 말하는거 말고는 없었을탠데? 그리고 내가 아랫사람 보듯 대했으면 남들이 먼저 말렷겟지 안그레? 쨋든 난 잘못한거없고 니 나없으면 반애서 왕따니 잘해보든가 ㅋㅋㅋ
또다른건 친구A가 재가준 생일선물을 책사는데 돈없으니 사진줄태니 저한테 대신 중고나라에 판매해달라는 글이에요
친구A: 야 나 소설책 살려는데 돈없어서 니가준 생일선물 팔려고 하거든? 사진줄태니까 중고나라에 올려줘.
나:??어떻개 생일선물준 당사자한태 그런말을 할수가 있어?
친구A:그래서뭐? 내가 뭔잘못을했는데?
이런식이라.. 전날 톡에서 너랑 이야기 하고싶지 않다 따로 행동하자라고도 말해봤지만 학교와서도 개속 소설이야기 하고 이야기는 대충이런식이에요...
이름없음2020/06/30 01:44:57ID : XAkpTRu8qqm
친구 성격이 참...그동안 힘들었겠다 진짜..혹시 친구가 기분 나쁜 행동을 했을 때 바로바로 그자리에서 말한 적 있어?
레몬파이2020/06/30 01:47:29ID : 4Hu8lvg2Gtt
암요 해봤죠.. 몃번 사주긴 했지만 그뒤론 사주지 않았는데 다른애들이 모여않는 장소에서는 재가 따로 시킨걸 자연스럽개 한입도 아니고 절반이나 먹고요 불편한점을 말해봤지만 내가? 내가언제? 이런식으로 나와서..
그런 애는 무시가 상책이야 먼저 말걸지 말고 붙어도 단답으로 대답하고 이동수업할 때도 B만 챙겨서 가고 A가 학교끝나고 뭐 먹으러 가자던지 뭐 놀자던지 하면 오늘 바쁘다면서 무시해 레주가 바쁘다는데 뭐라고 할 수 있는 애 없어 그러고 변했다고 뭐라고 하면 위에 A가 말했던 대로 똑같이 말해줘 너 내가 안놀아주면 따되는 건 너라고 나는 이제 너랑 친구도 할 마음 없으니까 딴 데 가서 호구 알아보라고 해
이름없음2020/06/30 02:05:40ID : XAkpTRu8qqm
이게 좋은 방법인 거 같아 모르는거 있으면 선생님한테 가서 물어보고, 최대한 그 친구와의 접점을 없애는게 나을거 같아
레몬파이2020/06/30 02:11:39ID : 4Hu8lvg2Gtt
조언 고마워요 ㅠㅠ 무시와 약간의 거리두기가 답인거 같아요 ㅠ 아마도..
레몬파이2020/06/30 02:13:02ID : 4Hu8lvg2Gtt
조언 너무 고마워요 선생님한테도 상담받아보고 접점도 없애봐야겟어요 ㅠㅠ
이름없음2020/06/30 02:13:15ID : wFio7thcIIN
그래욤 행복한 학교생활 하쎄요
이름없음2020/06/30 12:21:07ID : 9th9a5TSFa0
헐 친구가 너무 착해서 무시하는것같은데...;; 원래 남들 얕잡아보고 깔아뭉개면서 희열을 느끼는 머저리같은 놈들이있어;;;;
이 레스주가 한말도 정답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생님께 이야기하는건 비추야.
선생님들은 어처피 애들 싸움이라 여기고 깊게 생각 안할껄? 지금까지 내가 겪은 쌤들은 그랬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대놓고 한번 쎄게 나와줘. 교실에서 대놓고 야 이 미친년아 내가 니 종이야? 왜 저번부터 사람 무시하고 지랄이야? 소리한번 지르고 책상한번 발로 차.
너네 같이 어린친구들은, 특히나 저런년들은 백번이야기해봤자 귓등으로도 안쳐들으니까
확실하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게 좋아.
스레주 말하는거보면 조곤조곤 참 이쁘게 하는 얌전한 친구인것같은데
그런친구가 눈돌아가서 교실에서 난장판 부리면, 보통 다들 A가 뭐 잘못했나? 생각하지, 절대 스레주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을꺼야.
학교에서 혼자다닐까봐 무서우면, 다른친구 사귈 자신 없으면 지금처럼 계속 휘둘려다니든가
아님 한번 기를 꺾어주던가 해야할듯....
레몬파이2020/06/30 12:30:29ID : yZimNy6kk7f
조언 너무 감사해요 😊
하지만 저는 너무 겁이 많아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없어서.. 겁이 많아서 두렵네요.. 저 정말 바보 같아요 ㅠㅠ
이름없음2020/06/30 12:54:52ID : 9th9a5TSFa0
에고.. 아냐아냐 스레주가 여러서 그런거자너. ㅠㅠㅠㅠㅠ 그럴수도 있는거지 넘 속상해하진마!!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위로아닌 위로를 하자면 그런애들 나중에 천벌받아.
나 중딩 고딩때도 A처럼 지보다 작고 약한애들 깔보고, 장애인친구들한테 괜히 시비터는 년들 진짜 많아서, 내가 꼴에 그런거 못본다며
그런 애들이랑 욕하고 싸우고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됬겠다 ~ 싶더라구.
그때 다른친구들 얕잡아보고 괴롭히던 년들중에 잘사는 애들 없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업비하 아님)
마트 시식코너에서 일하다 사고쳐서 애낳고 남자친구랑 손바닥만한 방에서 사는애도 있고, 휴대폰대리점에서 진상고객들한테 욕먹어가며 핸드폰 파는 애도 있고..
고졸도 못하고 사고쳐서 음식배달하는 남자친구랑 살다가, 다른남자랑 재혼한 애도 있어. 과거 싹 숨기고 새살림 차렸더라.
그에 반해 그년들이 계속 시비털던 장애인친구는 지금 중소기업 팀장달았고, 나는 국내 100대 기업 운좋게 입사해서 회사 잘 다니고있어 :D ~~
하여간 어떻게든 다 벌받게되니, 레스주가 겁나서 아무것도 못한다하더라도 너무 억울해하지말아...
학교생활은 잠깐이야. 백세인생, 반에 반도안되는 짧은 순간때문에 너무 힘들어 할 필요없어.
이름없음2020/06/30 13:13:56ID : lirs3DvCpff
아 내가 말한건 공부쪽이었어..ㅋㅋㅋ자꾸 무시한다길래..
근데 스레주 진짜 다른 레더들 말이 맞아. 나도 예전에 그런 친구가 있었거든. 공부 잘하는 애였는데,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걸 왜 몰라? 이걸 왜 못풀어? 이거 되게 쉬운건데? 하면서 무안을 주더라고..나도 빈정 상해가지고 딴 애한테 묻거나 선생님한테 질문하니까 훨씬 낫더라 힘내 화이팅!
이름없음2020/06/30 13:49:19ID : 9th9a5TSFa0
헐미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대충 쭉 훑어보다가 잘못이해했나바 ㅠㅠㅠㅠㅠ.. 미안미안♥
레몬파이2020/06/30 13:51:58ID : yZimNy6kk7f
진짜 너무 고마워요 ㅠㅠ 그런대 여러분들.. 친구A가 눈치 챙거 같아요.. 오늘 점심시간 저한태 카톡해서 야 너나 불편하냐 왜 대화할때 차갑개 대해 이러는대 그냥 말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