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보고이써

일단 배경설명부터 해보면 얘랑은 입학한 뒤부터 3년째 같은반이야 1학년때는 그냥 친구 사이였는데 2학년부터 조금씩 눈길이 가더라구 그리고 평소엔 얘가 다른 여자애들하고 스킨쉽이 없어 그 이유중엔 얘가 모솔인 것도 있겠지만.. 그리고 내가 친구들 머리 만지는걸 좋아해 그래서 평소에도 이 남자애 머리를 많이 만져

그러다가 2학년 말에 2주동안 놀았을때 쪼그려서 친구들 게임구경하고 있었는데 얘가 옆에서 내 머리 만져서 순간 심쿵했거든... 그 이후로 눈길이 많이 가는 것 같고 최근에 얘한테 고등학교 같이 가자 했을때도 얘가 나랑 학교같이가면 집중안돼서 못간다 했단말야.... 근데 혼자 척각하는 것 같고 나혼자 김칫국 마시는건 아닌가 이런 생각하면서 좀 기분이 다운된달까

약간 요즘 얘 생각을 평소보더 많이 하게되긴 했는데 얘만 보면 미치겠고 이런건 아닌것같기도 한데 그냥 내 마음을 모르겠어 솔직히 내가 항상 생각하던 내 이상형은 아니거든 근데 성격도 착하고 센스있기도 하고 키도 엄청 커 그리고 동글동글해서 귀엽다고 생각될때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