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항상 댓글도 한개 달릴까 말까고 놀 친구도 없어,, 코로나 걸릴 위험성 줄였다고 자기 위안 해야겠지? ㅠㅠ

비대면 되니까 더 친구관계 갈리는 것 같아... 꾸준히 연락하는 애들은 하게 되는 것 같긴 한데 그게 고등학교 친구라 사실상 대학에서는 의미없어..

남들은 나만의 무기를 만들라고 하는데 난 취미,특기도 확실히 있고 외모도 나쁜 것도 아니고 공부도 장학금 받을 정도로 잘하는 편인데 티를 안내서 그런가 왜 난 인기가 없을까.. 성격이 그렇게 모났을까

가정폭력 당하고 살고 성인이 된 지금도 엄마랑 집에 있을때 사이 안좋아서 그런지 성격도 많이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벽치는게 남아있는 것 같고

표정도 항상 안좋으니까 밖에서도 그게 티가 날 수도 있겠다

왜 남들은 잘하는걸 난 왜 끙끙 앓으며 해야하는건지 모르겠고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속상해 겉으로 보기엔 티 안나서 아무도 날 걱정해주지 않아

다들 친구관계 때문에 한번쯤 고민해봤을텐데 나랑 비슷한 사람 있으면 어떻게 극복햇는지 극복중인지 얘기해주면 고마워

카톡 오픈채팅에 비슷한 유형으로 고민하는 사람들 많더라 그런곳 들어가서 얘기나눠보는게 어때? 나도 친구없어서 항상 혼자 다니고 혼자 지내. 익숙해졌어

그냥 친구 자체를 만들겠다는 기대, 생각을 버리고 (너무 애쓰다보면 다 드러남) 그냥 사람들한테 다가가보는건 어때? 사람 만날 일 생길때마다 일상적인 내용, 뉴스에 나온 얘기, 음식 같은거 얘기하면서 2~3명? 정도의 사람들이랑 대화 나눠봐. 좀 어려울 수 있는데 사실 나도 기분이 좋을때나 저러지 나도 이거 어렵거든....근데 꽁꽁 싸매고 있을수록 상황이 악화될 수 있대서 시도는 해봐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참고해줘!

인스타 보고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비교하면 끝도 없어.. 워낙 잘나고 인기 있는 사람들 넘치는 곳이라. 하다 보면 자꾸 남과 나를 비교하게 돼서 어느새 안 하게 되더라고. 자존감에 안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