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이고 여자야
그리고 지금 진짜진짜 좋아하는 짝녀가 있어
정체화는 올해 초??쯤에 했던 것 같아
그래서 그 때부터 레즈커뮤 같은 데도 들어가 보고 퀴어 공부?공부라고 하니까 좀 이상하다ㅋㅋ암튼 이쪽 판에서 쓰는 말이나 그런 것도 알아보면서 아, 난 바이구나! 내가 여자를 좋아할 수도 있구나! 라고 확신했었어
근데 진짜 갑자기 그게 위화감이 드는 거야...막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게 맞나? 좋아해도 되나? 이게 정말로 맞는 건가? 아니 막 말로 표현할 수는 없는데 내 정체성이 흔들리는...???그런 기분이 막 들고..혹시 이런 경험 있는 사람 있을까? 나 지금 처음 정체화할 때보다 더 혼란스러워...
이름없음2020/07/01 16:47:51ID : 865grBs5Ru8
나도 그럴때 있어 나는 이성애자고 스스로 동성애자가 아닌걸 확신하고 있는데 가끔 그런 느낌 들더라 난 그냥 그거에대해 아무생각 안하고 넘겼어 ㅋㅋ 그런생각 신경 안쓰면 괜찮아질거야
이름없음2020/07/01 18:12:51ID : HCi3yNutuq5
나도 딱 그랬어
나는 바이인가?에서 계속 저 상태여서 인정하는데 1년 걸렸어ㅋㅋ 진짜 이것저것 온갖 정보를 다 뒤져본 듯
지금도 바이인가 호모플렉시블인가 헷갈려.. 그냥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믿는 중
이름없음2020/07/01 21:55:16ID : LcFg5e2IE5U
헉 나만 그런 게 아니였구나...ㅋㅋ큐ㅜㅠㅠ뭔가 안심된다 고마워!! 지금 생각으로는 헤테로플렉시블인 것 같긴 한데 짝녀는 또 엄청 좋으니까...응 계속 열심히 고민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이젠 혼란스럽거나 막 걱정되지는 않는다 진짜 고마워ㅎㅎ좋은 하루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