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글쓰기에서 가벼운 소개글 쓰기 같은게 있었는데 내가 잘 아는 종목은 (제대로 정체화 하려고 찾아본)퀴어 종류(?) 관련이랑 뭐 막 채소 고르기 같은거 밖에 없었단말야. 근데 딴거 하려면 조사를 해야해서 너무 귀찮은거야... 그래서 제일 자신있는 퀴어 종류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쌤이 보시잖아...?? 그래서 포기하고 조사 하려고 했는데, 내가 그날따라 내가 하고싶은 주제 못 쓰는게 너무 억울한거 . 그래서 빡쳐서 글 휘갈기면서 다 써놓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낼때 쌤한테 혹시 교회다니시냐고 물어봤더니 안 다니신다 해서 냄... 으아아ㅏ악 근데 다음날에 선생님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이건 이렇게 쓰는게 좋다 이건 빼라 피드백 해주심.. 아아ㅏ아ㅏ악 근데 그때 약간의 바이더가 작동했어 그 쌤 되게 편견 덕지덕지 묻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레즈처럼 생기셨단말여
이름없음2020/07/01 19:46:35ID : a61CpbCqnSI
어쨋든 나 가방에 무지개뱃지 달고다니는데 쌤이 알아채주셨음 좋겠는데 또 그 쌤이 나 혐오할까봐 무서워 왜 그런 사람들 있잖아 자긴 편견 없다면서 근데 너 나 좋아하는건 아니지?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