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우치다 하루

아베 토모미

이자혜

후지코 F 후지오

닌타마

잇선

테임임팔라

슬립낫

케로로 엔딩 아 진짜

달마 과장

하이스 이코우

얌생이

리버스 엣지

무한의 주인

벨라코르

투리사즈

멜로딕 데스메탈

Grindcore frogs

노래 얘기밖에 안적어놔서 내가 취미가 별로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최강기아!! 기아 어제까지는 키움한테 스윕을 따내고 개잘해서 갸뽕에 취해서 이러다가 우승하는 거 아니냐고 설레발 쳤는데 칭찬하면 할 수록 외 못헤??ㅅㅄㅄㅄㅄㅄㅂ 앞으로 칭찬 저어어얼대 존나 한개도 안해야지 기아타이거즈 못난놈들ㅡㅡ

사실 오늘 들어올 때 공부를 어떻게 할 지 기록으로 남겨놓으려고 했는데 싫다 그냥 노는 얘기만 써놔야짛 나는 여가시간에 뭘 하나 생각해 봤는데 생각할 필요도 없이 졸라 웹툰만 보는 것 같다... 킬더킹 잼있다 킬더킹 근데 너무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싫다. 나는 가위바위보 에피소드에 나오는 명하 선배가 좋다. 그냥 개찌질한 엑스트라인데 존나 왜 좋아하는 걸까 ㅅㅂ 근데 귀엽다.. 왠진 모르겠는데 명하선배 개귀엽다... 지훈이가 비현실적으로 똑똑한 캐라면 명하선배는 현실적으로 똑똑한 캐라서 좋다. 만화에서는 주인공의 제물이 될 뿐이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명하선배 같은 사람이 착실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더라

방금 누가 화장실 쓰러 나왔는데 나는 방에서 몰컴하는 상황이고 화장실은 내 방 바로 옆에 있는지라 컴퓨터를 숙이고 베개 이불로 덮어서 최대한 불빛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했다. 일단 별 일 없이 넘어가긴 했는데 누가 나와쓸까... 엄마면 나 몰컴하는 거 알면서 눈 감아 주시는 것이고 동생이면 모르고 넘어갔거나 누나 몰컴하네 하고 넘겼을 수도 있다. 근데 문 소리 나자마자 찌질하게 컴퓨터 엎어놓고 이불로 감싼 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 현타가 개쎄게 온다. 왜 이렇게 사니ㅠㅠㅠㅠㅠㅠ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나는 한문 쓰는 걸 좋아한다. 썼을 때 예쁘게 써지면 쾌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제2외국어도 일본어로 해도 되지만 한문으로 했다. 중 2때는 한문을 배우고 중 3때는 일본어를 배웠는데 중 2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다. 일본어 반은 백 몇 명이고 한문 반은 스물 몇 명이라 등급 따기 힘든데 그래도 나는 고집 피워서 한문을 선택했다. 생각해보니 어차피 정시로 갈 거라 그나마 국어에 나오는 사자성어를 공부할 수 있는 한문을 선택한 건 나쁘지 않은 듯 하다!! 근데 한문을 공부하려고 쓰면 쓰기가 싫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내신 이미 버렸엌ㅋㅋ 이번에 생명과학 160명 중에 90등 했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미래의 내가 이걸 읽고 있다면 팁을 하나 알려줌 심심할 때 용 용 자를 쓰면 마음이 편해진다. 근데 미래의 나는 더 좋은 한자를 찾아서 쓰고 있을지도 몰겠다.

일본어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나는 일본어가 싫다. 일본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일본어 싫어하는 것도 그냥 하나의 취향이다. 일본어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발음이 너무... 미개하다.... 일본 사람들한테는 미안하지만 근데 내가 이렇게 생각해봤자 그냥 찐따가 씨부리는 의미 없는 뇌피셜일 뿐이고ㅋㅋㅋ 일본 사람들한테는 실제로 아~~~무 타격도 없기 때문에 그냥 내 의견을 말하자면 나는 일본어의 무식하게 들릴 정도로 단순한 발음이며 특유의 귀여운 척 하는 억양이 싫다. 2인칭을 3인칭으로 말하는 것도 싫다. 일본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닐 수도 있는데 애니나 일드에서는 다 그러더라... 나는 중국어도 싫어한다. 중국 사람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중국어는 발음은 일본어보다는 매력있지만 그걸 상쇄시킬 정도로 억양이 너무너무너무존나 무식하다. 큰 목소리로 성조 발음하는 것도.. 근데 사실 제일 싫은 건 영어다.ㅋ 내가 영어를 제일 못해섴ㅋㅋㅋ

쓸 거 엄청 많을 것 같았는데 별 게 없다. 그리고 벌써 2시가 다 돼가니까 쳐 자자. 그리고 일어나면 예정대로 개빡공... 오늘 늦게 자버려서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아메리카노 타먹을거다. 그리고 엄마 안볼 때 몰래 설탕 개많이 타서 커피우유 만들어 먹어야징 내일은 온라인 클래스로 수업을 대체한다. 그래서 아침부터 독서실에 짱박혀 있어야 한다. 독서실 자판기 커피 맛있더라. 특히 라떼는 물이랑 커피랑 우유 비율이 개잘맞아서 맛있다... 벌써부터 쳐먹을 생각만 하지 말고 얼른 자자 잘 자

7월 15일 자기 전에는 자고 일어나면 속세와 단절된 채 공부만 하는 도인이 돼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마던 펄쓴이라 이너넷을 못 끊겠당 엄마 손 잡고 대치동 영어학원을 2군데 갔다가 방금 왔다. 일단 우리 학교 애들이 많이 다니고 정시대비만 가능한 데를 가려고 하는데 분위기가 너무 무시무시하다. 딱 봐도 공부 잘 해 보이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다니는데 개쫄렷다. 나능 않그레도 찐따라서ㅠㅠㅠㅠㅠ

그리고 학원만 다니면 불안하니까 인강도 하나 듣기로 했다. 이투스꺼 프리패스 하나 사야지 모... 진짜 오늘은 공부만 개열심히 할 것 같았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안하는 것 같다. 오늘 독서실에서 쳐 자고 커피마시고 왔다 시발 집에 오니까 기아가 삼성한테 털리고 있었다. 오늘 ㄹㅇ 왜 이럼??

그리고 나는 오늘 4만원 이상 썼다. 오늘 용돈날이라 7만원 받아서 4만원을 썼다!! 미친년... 4만원으로 뭘 샀냐면 알라딘에서 슬립낫이랑 마일드 하이 클럽 앨범을 질렀다. 그나마 알라딘이라 싸게 산거지... 슬립낫은 1집 앨범을 샀는데 1집에는 내 인생 곡들이 많다!! 나는 슬립낫 앨범은 1,2집이 젤로 죠탕 그리고 마일드하이클럽은 엄청 좋아하는 노래는 없지만 노래가 분위기가 있고 homage는 좋기도 하고 앨범 아트가 쥰내 멋있어서 하나 샀다!! 지르고 후회할 수도 있는데 앨범 아트가 쥰내 멋있기 때문에 괜찮타 힇

오늘 엄마가 다니던 영어학원 원장이랑 통화했는데 원장이 내신 버리면 수능에 지장이 있댄다. 나는 그런 얘기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데 그 원장이 너무 말을 신빙성 있게 해서 학원을 안바꿀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근데 나는 그 원장 시른데 너무 자기 정치 사상을 대놓고 드러낸다.. 나는 반대 당을 지지하고 그 사람이 말하는 것중에는 사실이 아닌 정보도 엄청나게 많던데... 웬 기레기로 유명한 언론사에서 주워들은 지식 갖고 정치 얘기 오질라게 하는데 ㄹㅇ 듣기 싫다. 원장님이 평소에 하도 그런 이상한 소리만 하셔서 내신 버리면 수능에 지장 있다는 것도 솔직히 사실인지 믿음이 안간다... 말은 신빙성 있게 해도 평소에 말만 청산유수였던 적이 많았던 인간이라

호러만화는 대학 가면 그리려고 했는데 오늘 독서실에서 어떻게 그릴지 방향을 잡았다.... 구상을 했을 때는 완전 대박 날 스토리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그려보고 설정을 짜보니까 이야기 자체가 너무 구리다. 집 와서 귀신도 한번 더 그려봤는데 저번보다는 무섭게 그려진 것 같았지만 별로 안무섭다!!! 갑툭튀로 보면 좀 무서울 수도 있겠다.

원장한테 전화하기 전에는 정시로 완전히 돌려버리려고 이투스 프리패스 가격을 봤는데 27만원이나 했다.. 양애취들... 근데 무슨 할인 조르기 행사가 있어서 봤더니 할인을 받고 싶은 사람은 할인을 부를 만한 특별한 사연을 갖고 와라!! 이런 거였다. 최대 500원부터 10만원까지 할인해준댔다 그래서 나는 성적표 사진을 첨부하고 내가 이 성적으로 부모님한테 27만원이나 달라고 하는 건 내가 생각해도 패륜아 같다고 사연을 썼더니 10만원 할인해줬다...ㅋㅋㅋㅋㅋㅋ 아니 난 많이 깎아줘봐야 만원 정도 해주겠지 했는데 ㅅㅂㅋㅋㅋㅋㅋㅋㅋ 내 성적이 그릏게 애잔했니...?

내일은 슬립낫 앨범이 온다. 나는 시킨 거 두개 다 같이 오는 줄 알았는데 따로 따로 오는거였다. 어쩐지 미국 직배송이더라... 근데 왤케 쓰는 내용이 매일 똑같냐;; 삶에 진전이 없는 건지... 그냥 이런 삶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해야 하는지... 긜고 이제 웹툰만 다 보고 인강 들을거임 진짜로

술렘낟 앨범 와따 희희

Stop 버튼을 누르고 글을 쓰면 글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 것 같다. 사이트 소개를 안읽어봐서 몰랐던 기능인데 잘 써야징 내 일기 아무도 안궁금할텐데 계속 새 글에 뜨면 초큼 거시기 하니까

심해 공포증 영상 보니까 나는 심해 공포증은 없는데 바다 괴생명체는 무서워하는 것 같다. 고래 초음파 소리 브금으로 깔렸는데 개무섭드라... 원래 그리려던 건 빨강빨강한 거였는데 퍼랭퍼랭한 분위기로 바뀔 것 같다... 바다에 미스테리같은 게 많아서 그걸 주제로 그리면 잼있을듯 나는 우주도 보면 무섭던데 우주 주제로 한 번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목 바꾸니까 글이 갱신됐다;;;; 당황스럽네... 앞으로 절대 안바꿔야겠어....샹....ㅠㅠㅠㅠㅠ 최애곡 바뀌면 어찌하지.....

야 근데 갱신되는 게 쪽팔리면 일기장에 쓰면 될 것을 굳이 여기다 싸지르는 이유는 뭐임??? 무슨 심리일까.... 공대 가고 부전공은 심리학 하고싶었는데 내가 내 심리도 모르는 거 보면 갈 길이 먼 것 같다...

아무튼 완전 오랜만에 들어왔고 그동안 최애곡 바뀌고 앨범 시킨 거 다 왔다고 쓰러 왔다. 그리고 개뜬금없지만 지금은 시험 이틀 전이다. 별로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았으면서 공부하다가 머리 식히러 왔다고 쓰면 나중에 내가 읽었을 때 스스로 웃길 것 같닼ㅋㅋㅋㅋ 내가 내 끈기를 아는데ㅋㅋㅋㅋ

나중에 이걸 읽었을 때는 공대생이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화학공학과... https://youtu.be/ljmB7Kck2Z8 그리고 위 링크는 바뀐 최애곡이다. 내가 웬만하면 일본 노래 안좋아하는데 쿠라하시 요에코는 예외임ㅋㅋㅋㅋ 윗 노래 이름이 봄노래인데 피아노 반주로 편곡한 버전이다. 나는 원곡보다 저게 더 좋더라... 저렇게 특이한 노래도 자연스럽게 반주가 되는 게 신기하당 쿠라하시 요에코가 피아노 반주를 조오온나게 잘 한다는 걸 보여주는 곡이다. 근데 가사는 찾아보지 않는 걸 추천함... 너무 가사 수준이 멜로디 수준을 못 따라가고 (존나 개인적인 생각) 노래가 확 깸... 그냥 멜로디랑 목소리만 감상하자!!! 노래가 예술이다 예술

오늘 엄마가 대치동 학원 다녀왔는데 그 학원 선생님이 우리 학교가 올해 공부 잘 하는 애들만 모였다고 내신 1등급이랑 4등급이랑 별 차이 없으니까 내신 공부 열심히 하면 분명 오를거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 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과하게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 3자가 보면 대학도 잘 보내고 굉장히 좋은 학교인 것 같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위로해주시려고 하신 말씀 같은데요... 저 영어 존나 못해요 쌤ㅠㅠ 님이 처음보는 학원 선생님이셔서 아무 말도 안 하긴 했는데 만약에 제 친구가 그런 말 했으면 저는 대가리에 뇌 대신 꽃만 찼냐고 놀렸을 거예요ㅠㅠ 그리고 저희 학교 존나 안좋아요... 대학 잘 가는 거 그거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잘 가는 건데... 그것도 정시로ㅠㅠㅠㅠㅠ 우리 학교 선생들 존나 못가르쳐요ㅠㅠ 시험 문제도 저얼대로 수능에서 볼 수 없을 법한 형식으로 내고요... 문제를 어렵게 내지는 않는데 더럽게 내서요ㅠㅠ 변별력이 좆도 없어요ㅠㅠㅠㅠㅠ

아니 님이 우리 학교 다녀보지도 않았으면서 우리 학교 좋은지 안 좋은지 어떻게 알아요ㅠㅠ 직접 다녀본 학생들이 안 좋다고 하면 당연히 안 좋은 건데 존나 제 3자가 뭐라고....

아니 나는 영어 공부 하는 게 너무 싫다. 본문 외우는 것 같은 뻘짓을 본 적이 없어 ㄹㅇ 근데 어쩔 수 없이 해야되는 건 잘 안다... 아니 나도 존나 잘 아는데 거기다 대고 조금만 참아라 내신 버리지 마라 뭐 해라 어쩌라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아 대신 해줄 거 아니면 제발 닥쳐ㅠㅠ 좀ㅠㅠ 존나 간섭받을 때마다 짜증이 확 치솟고 나는 빡치면 눈물부터 나는 성격이라 우느라 공부를 못해요 시발ㅠㅠㅠ凸凸 나도 별 것도 아닌 일로 쳐 울기 싫으니까 진짜 제발 아무 말도 안 하면 안되냐... 지금 나는 본문 외우는데 그거보단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훨씬 쉽잖아.. 그니까 닥쳐 제발ㅠㅠㅠㅠㅠ

https://youtu.be/oXWUQdoTmKw 슬맆ㅋ놋 1집에 실린 노랜데 밤에 들으니까 졸라 무섭다 시벌ㅠㅠ 뒤에서 ㄹㅇ 고통스러워서 내는 신음이 생생하게 들리는데... 진짜 손가락이라도 하나 잘려서 아파하는 사람이 부른 것 같아... 나는 이런 류의 노래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노래가 너무 첫인상이 강려크 해서 올려본다...

그냥 오늘부터 스맆ㅋ놋 노래를 정주행 해보쟈 나도 음잘알 힙스터 되고싶은데 슬립낫 하나도 제대로 모르면 어뜨케... 근데 슬립낫 노래 뭔가 뒤로 갈수록 멜로딕 멜로딕 해지면서 듣기가 좀 지루혀 1, 2집은 진짜 살기 개빡쳐서 개쌍욕을 하는 느낌이 난다. 왜냐면 노래가 존나 시발시발거리는데 그 시발이 진짜 명치에서 우러난 게 느껴짐 근데 3집 이후에는 좀.. 시발시발로 유명해지니까 약간 상업적인 시발시발을 외치는 것 가트다ㅠㅠ 그니까 만들어진 캐릭터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시발거리는 것 같다구... 하긴 월드스타가 돼서 돈을 개마니 벌었을 테니 살기가 좆같을 수가 읎겠지요ㅠㅠㅠㅠㅠ 조오켔다...

>>37 생각해보니 이 심리 알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하는데! 말 할 사람도 없기도 하고! 갱신이 안 되는 걸 바라는 건 그렇게 많은 사람이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는 그런 찐따같은 심리인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2020년 현재 나는 친구가 존나 없다... 막 자발적인 아싸 그런 간지나는 건 아니고 그냥 찐따다ㅎㅎㅎㅎㅎ 시발 아니 내가 인스타 우울충처럼 사람 싫어하는 그런 사회부적응자는 아닌데 친구가 없다!! 그냥 찐따라서 그렁가... 근데 나도 내가 노잼인 거 알아서.. 안 웃긴데 웃기려고 발악하는 모습을 남한테 보이면서까지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찐따로 사는 게 나은 것 같다...ㅠㅠ 최악 말고 차악을 선택한겨ㅠㅠ

몰랐는데 누가 이 글에 좋아요 눌렀었네... 신기하당 나는 눈코입에서 피 쏟는 귀신은 갑툭튀로도 잘 볼 자신 있는데 마네킹같은 거 갑툭튀로 보면 소름이 쫙 돋는다. 마네킹도 이쁜 마네킹은 걍 이쁘다 이러고 마는데 진짜 소름끼치게 생긴 마네킹들은 싫다... 근데 나만 그러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마네킹이랑 눈도 잘 마주치고 저번에 친구한테 표정없는 여자 개무섭지 않냐고 보여줬는데 좆도 안무섭다고 함 그래서 나중에 공포만화를 만들 때 불리한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개무서운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유치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오늘은 시험 하루 전이니까 내가 그린 귀신 2개만 올리고 공부해야것다... 시험은 핑계고 요즘 새로운 문화생활을 하는 게 없어서 쓸 게 없어... 노래도 맨날 같은 것만 듣고 웹툰도 같은 것만 보고 그림도 똑같은 것만 그려서 뭔가 인생이 지루하다.. 아니 바쁘게 공부해야 할 고딩이 인생 지루하다고 하면 졸라 웃기기는 한뎈ㅋㅋㅋㅋㅋ

좋은 생각 났다 여기에 내가 귀신을 그리는 족족 올리는 거다 나는 기독교인에 신기도 없어서 귀신을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아니 꼭 귀신을 그리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무서운 게 그리고싶다 근데 내가 그린 그림은 1도 안무섭다... 그래 그러니까 그림을 일기쓰듯이 매일 그려서 발전을 하자 이런 뻘생각을 하는 걸 보니 시험기간이 맞긴 하구나!!

그림을 올릴 것 처럼 말했다마는 안올려야징~~~~~ 좋은 그림도 아니고 남들한테 보여줄만큼 무섭지도 않은데 그냥 살자 그리고 먼가 무서운 걸 그리고 싶다! 하는 욕망이 공부도 방해하고 그거 하느라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다. 현실을 직시하그라.. 니가 그린 그림 좆도 안무섭다... 차라리 그 시간에 새로운 노래를 들어라 맨날 술렙놋만 듣지 말고ㅗㅗㅗㅗㅗㅗㅛㅗ

책도 좀 읽어라... 아 근데 나는 책 싫어... 살면서 재밌게 읽은 책은 2개밖에 없다 아Q정전 허삼관 매혈기 ㅇㅇ 둘 다 B급 쌈마이 쭝국 소설.... 나는 이관데 과학 관련 지식을 받아들이는 건 좋지만 과학 책은 좆노잼이라서 싫다. 사피엔스 과학책인 줄 알고 읽었는데 내용은 역사책에 가까웠음... 존나 뭔소린지 1개도 몰겠고 정독해서 이해를 하면 좀 현타가 온다... 그냥 읽기 쉽게 책 쓰면 안되냐... 아니 내용 자체는 완전 흥미로운데 뭔가를 너무 장황하게 써놔서 읽기 불편했음 근데 사피엔스는 베스트셀러고 전 세계의 모든 똑똑한 사람들이 호평을 아끼지 않는 걸 보면 그냥 내가 빡대가리라서 어려운 문장 이해를 더디게 하는 것 같고 수준이 낮아서 쌈마이한 문장 표현을 원하는 것 같다.

사피엔스는 읽다가 접었고 으른이 되면 펼쳐볼 거다. 그리고 나는 철학책이 제일 싫다. 너무 상아탑 안에서 쓴 것 같아서.. 그리고 플라톤이 뭐라고 말했던 그건 플라톤의 뇌피셜일 뿐이고 별로 안궁금하다. 그리고 철학으로 토론도 하는 것 같은데 토론도 싫어한다. 모든 것은 흑백으로 나눌 수 없고 나누는 게 더 이상하다.. 어느 상황에서나 예외는 있기 마련인데 그걸 옳다 그르다로 나누려고 하는 것 자체가 이해 안감.. 나는 뭔 당연한 소리를 득도한 것처럼 말하냐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론을 좋아하고 남의 말을 반박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고 아 근데 나도 그러네

아무튼 철학이 왜 그리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건지 모르겠다... 차피 제일 의미없는 건 내 인생 자체임... 아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철학적 주장이냐 개어려워

봄노래는 너무 예엣날 옛적부터 듣던 노래라 질리고 뭔가 멘델스존이 생각나는 제목이닼ㅋㅋ 최애곡이 Sonne로 바뀌었고 일기 제목을 Sonne로 바꾸고 싶은데 그러면 갱신이 됨 어찌하지 죄수의 딜레마보다 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 개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다!!

Sonne는 독일어인데 존네라고 읽는 듯 하다 존내 좋은 어감임 존네존네 틸 린데만의 개쩌는 저음 + 매력적인 발음의 독일어 가 매력적인 노래를 만든다.. 람슈타인 노래 가사는 다 독일어라서 조으다. Engel 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노래가 멋있다는 생각을 함 노래가 좋기도 한데 노래가 멋있어!! 근데 뮤비 보면 확 깬다.. 15차원에서 온 사람들같음

오늘부터 기말이고 수학이랑 영어를 봤는데 영어는 이미 놔서 별로 안아쉽다 근데 수학은 왜그러냐... 분명히 쉽게 나온댔는데... 다행인 건 다른애들도 다 어렵다고 했고 5개씩 찍었다고 했다. 나는 7개정도 찍었는데 민망해서 5개 찍었다고 했다 그리고 꼴도 보기 싫어서 채점도 안 해봄. 그래 내가 공부 열심히 안해서 못 본 거다. 근데 왤케 억울하지... 그리고 왜 수학이랑 영어를 같은 날 보냐 미친자들아... 공부 잘 하는 애들은 그런 거에 영향을 덜 받으니까 일부러 그런 건가 아니면 그냥 내 피해망상인가...

열폭하는 것도 고쳐야 하는데참 일기 써온 거 보니까 너무.. 쿨한 사람인 척 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나는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더 많은 사람인데 싫어하는 것만 쓰면 인스타 우울충처럼 보일까봐 그런 듯 하다 보여주려고 쓰는 게 아니라 보려고 쓰는 일긴데 아닌가 내가 보는 일기니까 자기 자신한테 보여주는 게 맞나 헷갈린다 이래서 내가 철학을 싫어함

나는 쿨찐처럼 보이고 싶지 않은 쿨찐인 것 같닫.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사실은 존나 관심이 필요하고 찌질함. 그리고 디게 음침하다... 내가 봐도 나는 음침해ㅠㅠ 일기에 너무 나에 대한 반성이 안적혀있어서 한 번 적어봤는데 긍데 여기서 더 나가면 자학이 될 것 같다. 누구든지 깔 거리는 밑도 끝도 없어...

생명과학 문제가 어렵지는 않은데 더러움... 수능에는 저얼대로 그렇게 안나올듯 그라췌... 그래야 우리 학교 내신이지...

오늘 동생이 래퍼중에는 도라이같은 사람들이 많다고 자랑했다. 별로 자랑할 일은 아닌 것 같은디 아무튼 걔가 도라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오지 오스본을 아냐고 물어봤다. 근데 아빠가 옆에서 야구 보다가 오지 오스본 당연히 안다고 근데 너 그런 거 듣냐고 물어봤음 ㅋㅋㅋ

나는 블랙사바스고 오지 오스본이고 노래에서 옛날 냄시가 나서 많이는 안듣는데 아빠가 그런 헤비메탈은 듣지 말랬음 그래서 왜냐고 물어봤는데 그런 음악에 심취하면 찐따 오타쿠가 되고 남들이랑 말이 안통한다 카더라.. 아부지가 학창시절에 그런 친구들을 많이 상대해 봤다고 하시대...ㅋㅋㅋㅋㅋ

아빠 근데 나는 꼭 헤비메탈을 들어서 찐따인 게 아니야... 친구 많은 애들은 헤비메탈 들어도 친구 많고 찐따들은 최신 힙합 이런 거 들어도 칭구가 없어유ㅠㅠㅠㅠ 생각해 보면 나는 친구가 졸라 없는 듯 하다.. 내가 생각하는 친구의 기준은 1. 같이 있을 때 기가 안빨리는가 2. 대화 중에 다음에 무슨 얘기를 해야 흐름이 안끊기고 안어색할까 를 생각 안 해도 되는가 이다. 막 대단한 나만의 어떤 기준이랍시고 써놓은 것 같은데 사실 누구나 친구의 기준이 저런 듯 하다.

요즘은 공부를 안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그리는 게 이쁜 여자애밖에 없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어렸을때부터 미소녀만 그려왔었다 그래서 그거밖에 못그림 왜그랬을까 세상에는 미소녀보다 미소녀 아닌 게 더 많은데 오타쿠여서 그랬나 아 근데 몇몇 오타쿠들은 사람이 싫다면서 왜 사람을 그리고 사람 캐릭터를 좋아하는걸까

드뎌 시험이 끝났고 난 좆됨 밤에 자기는 싫고 할 거 없어서 저번에 본 영화 파닥파닥을 한 번 더 봤는데 마지막 노래가 너무 웅장하고 카리스마 있어서 조앗다. 작곡가가 누군지 찾아봤는데 꺼무위키에는 요나라는 사람이라고 나왔고 더 찾아보니까 네스티요나라는 이름인가 그룹인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셨나봄 노래도 직접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럼 싱어송라이턴가 노래 분위기가 진부하지 않다.. 너무 좋은 거 아닌가 차분한 노래는 약간 가을방학 노래 느낌도 났는데 노래가 가을방학보다 좀 더 독특함 바늘이라는 노래는 쿠라하시요에코 노래에 뮤지컬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느낌 아무튼 들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죽기 전에 다 들을 수는 잇을까 살면서 들을 게 없을 걱정이 생길 일은 없을듯 하다 세상에 천재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싫어하는 노래나 소설이나 만화같은 것들은 거기서 싼티가 나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그런 생각이 없어지고 있다... 그 느낌을 어디서 가장 많이 느끼냐면 제이팝에서... 뭔가 제이팝은 아무리 세련된 느낌의 노래를 들어도 특유의 분위기가 싼티난다는 생각이 사라져가고 있다. 내가 예전에 제이팝을 싫어한 이유는 음이 싼티나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내가 일본어 어감이랑 귀척하는 하이텐션을 싫어해서 그런 거였음 노래는 괜찮은데 (피아노로 쳐보니까 알게 됨) 하지만 나는 일본어를 싫어해서 제이팝은 안 듣고 싶고 (가끔 일본어랑 노래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노래가 있음 대표적인 게 쿠라하시요에코) 그 이외의 일본 문화도 싫다.. 미소녀캐 빠는 만화랑 일본 전통 의상같은 것들이 내가 보기에는 싸구려라서 싫다 그리고 내가 문화에 대한 전문가도 아닐 뿐더러 이렇게 씨부려 봤자 존나 개인적인 탁상공론에 불과하며 세상에 아무런 변화도 끼치지 않는다. 그니까 마음 놓고 하고 싶은 말 다 적어놔야지 졸려서 아무 말이나 막 쓰는 것 같다 네스티요나

핀터레스트 돌아다니다가 본 사람중에 이쁘다고 생각한 남자가 있었다. 베이스 들고있는 거 보면 무슨 밴드 소속인 것 같았는데 그게 바르그 비케르네스엿음... 유로니무스라는 사람을 죽이고 기독교를 너무 싫어해서 교회에 불 지르고 그 사진을 앨범 아트로 쓴 범죄자... 지금 통수 몇 대 맞은 기분이다.. 원래 블랙메탈은 너무 사이비스럽고 (존나 어두운 미드소마 같음) 신성모독하는 가사도 마아아아니 나와서 좀 싫어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반감을 갖게 될 듯 하다. 내가 마릴린맨슨이랑 오지오스본까지의 똘기는 기분 좋게 볼 수 있어도 컨셉이 1도 안섞이고 찐으로 미친 인간들은 무서워한다... 그렇게 예술에 안곱게 미친 사람들은 위험함..

그리고 제목을 바꾸면 글이 갱신되기때문에 그냥 안바꾸겠는데 지금 최애곡은 슬립낫의 싸이코쏘셜이당 아마 슬립낫의 대표곡일듯 함 다른 사람들은 슬립낫 하면 제일 먼제 떠오르는 곡이 사이코소셜인 것 같은데 근데 나는 슬립낫 특유의 느낌이 제일 센 곡은 씨이익 같다. 웅 그래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맞는 것 가태 개웃긴 건 나도 앀보다는 싸이코소셜이 더 죠음ㅋㅋㅋㅋㅋ 하지만 쒸이익이 더 슬립낫스럽고 쒸이익도 좋은 편임 그니까 나는 싸.쏘가 씤보다 더 좋지만 사람들이 슬맆ㅋ낫 하면 젤 먼제 씤을 떠올려주길 바란다. 존나 이기적임 지도 싸쏘 떠올리면서 그리고 씤이 슬립낫을 대표하는 노래라는 건 내 뇌피셜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게 핍쁠 이퀄 씥 이나 다른 거라고 생각할 수도 이씀 그냥 다 모르겠고 슬맆ㅋ낫 코로나 끝나면 내한 해쓰면 조켓다.

요즘에는 1. 그동안 여기 쓴 거 다 읽어봤는데 졸라 재밌다ㅋㅋㅋ 글에서 찐스러움이 느껴지는데 그래서 더 재밌닼 찐스러운 문장 표현도 웃기고 힙하고싶어하는 게 너무 눈에 보여서 웃김ㅋㅋㅋㅋ 그 동안 그런 이미지로 살아왔군아... 어찌하지 그냥 살아야쥬 뭘 어찌해유.. 찐따는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는 법이니 걍 찐따처럼 햄보카게 사는 걸루 2. 뒷담판 깔짝거리는 게 재밋닼ㅋㅋㅋㅋ 신기하게도 뒷담판은 까는 것에 대해 정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반박도 받음 (타싸도 그렇긴 한데 스레딕 뒷담판은 특히 더 그런듯) 나는 거기서 남의 의견을 보고 동의하는 건 받아들이고 동의하지 않는 건 반박을 하려고 노력함. 이런 뻘짓을 하는 것이 재밌다. 뭔가 나만의 에고가 생기는 기분임 근데 그런 건 원래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해야 할 일이다.. 온라인 특히 스레딕에는 스레딕스러운 인간밖에 없고 나는 그런 사람들의 의견만으로 에고를 만드는 중인거시다!! 3. 그래서 나는 점점 스레딕스러운 에고를 갖게 되고 칭구들이랑 어울리기는 점점 어려워진다는겨... 막 엄청 외롭고 힘들지는 않다 (차피 친구 있어도 걔랑 관심사 안맞으면 노잼일듯) 근데 심심하고... 점점 찐따가 되어간다는 사실을 자각하면 현타오기도 하고... 내가 혼자 다녀서 얕잡아보는 사람들도 생김. 근데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고 있어도 직접적인 피해는 끼치지 않기 때문에 평화롭게 살고있다

네스티요나 폭설 개좋다 ㄹㅇ 좋다 짱좋다 >>65 에서는 가을방학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씨부렷는데 가을방학이랑 즌혀 안비슷하고 네스티요나만의 색이 있다. 피아노 잘치고 곡이 자기주관 뚜렷한 거 보면 쿠라하시 요에코랑 비슷한 듯!! 곡 분위기도 둘 다 특이하고. 근데 쿠라하시랑 네스티요나의 차이점은 확실히 있는데 내가 음악 지능이 달려서 잘 몰겠다. 말로 설명할 수가 읎슴

제목을 바꾸면 분명히 갱신이 될 거시다. 근데 일기장 제목을 봄노래라고 남겨놓기는 또 실타. 제목을 폭설이라고 바꾸고 시프다. 하지만 그러면 갱신이 될 거시고 최애곡은 언젠가 또 바뀌게 될 거시고 또 이런 문제가 생길 거시라는 거시라는 거시기 거시다. 눈 딱 감고 한 번만 바꿀까 봄노래 어감 구려

걍 눈 딱 감고 한 번 바꿨다 이제 묻힐 때까지 기둘려야지 근데 다음에 최애곡 바뀌면 어뜨카지.. 폭설이 워낙 좋은 노래라 그만큼 빨리 질릴 듯 하다. 월래 조은 노래는 빨리 질린다...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뭔가 디게 고전적이고 우아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는 클래식을 깊게 파본 적이 없다. 그래서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존경스럽기도 하다. 나는 클래식은 지루해서 못듣겠고 그래서 덕질도 못하겠던데 아직 파 보지 않은 장르라서 클래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은연중에 마음속에 막연한 동경이 있는듯

2020년에 슬립낫 개오진다 ㄹㅇ 미개한 족속들아 슬립낫을 듣거라🤘🤘🤘 하는 것은 뒷북이다. 슬립낫은 이제 추억속의 밴드 이런 이미지라고 하는데 그럼 요즘 사람들은 대체 무슨 밴드 음악을 듣는거냐 다른 사람들은 인별그램같은 곳에서 새로운 밴드 신보 알아보고 이런 걸 해서 새로운 노래를 듣는 것 같은데 나는 애초에 음알못이기도 하고 그냥 있는 노래 듣고싶다. 근데 2000년대 초반에 나온 노래만 들으라고 해도 거기서 좋은 노래만 골라도 다 듣는 데 1년은 넘게 걸릴 것 같은데 다른 인간들은 얼마나 노래만 듣고 살면 그거 다 듣고 요즘 나오는 노래까지 듣는거임?..

내가 지금 고딩인데 고3은 안돼봐서 고3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고2까지의 학생들은 다 뇌가 덜 자란 것 같다. 나도 고2니까 나도 포함해서 다들 멍청함. 이런 생각하는 거 보면 나 중2병 다시 도진 것 같은뎈ㅋㅋㅋㅋ 너무 자기가 보는 것과 자기가 사는 세계가 이 세상의 전부라고 느끼는데 그거 우물 안 개구리임. (나도) 존나 우주의 먼지에 불과하면서 짧은 식견을 가지고 아는 척 하려고 노력하고 마음대로 단정짓고 그러면서 자기는 사고할 줄 아는 영장류라고 생각하는데 존나 가소롭다. 👆👆 다 내얘기임 지금 이렇게 좆도 모르면서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오만이다... 존나 반성하자

근데 나는 별로 고딩수준을 초월해서 살고 싶지는 않다. 왜냐면 일단 그럴 능력이 한 개도 없고 내가 생각히는 무식한 고딩의 기준 그 미만인 게 내 위치다. 사실 고딩들이 멍청하다고 말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나도 고딩 이상으로 똑똑한 건 아니고 오히려 더 멍청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나는 배려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가령 누구랑 말을 할 때 이렇게 말해야 얘가 덜 어색하겠구나 그런 걸 모른다. 근데 고딩정도 되면 그런 능력은 생기는데 나한테는 그게 읎서요ㅠㅠㅠㅜㅠ 다른 사람이 나한테 mbti가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재미로 생각하고 대답해 줄 수도 있는건데 아니 나도 대답은 해 주는데 그냥 재밌는 척만 하고 속으로는 무식하게 그걸 믿냐?? 같은 음침한 상상을 합니다.

아무리 재밌는 척 반응을 해 줘도 나는 연기를 잘 못해서 어색한 반응이 나오는 거고 나도 상대 얘기가 재미가 없기 때문에 그냥 서로 대화를 안한다.. 상대방한테 좀 미안하기는 하다 그래도 나랑 재밌게 대화하려고 말 건건데 재미 없게 만들어서.. 근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나도 재밌게 대화하고 싶은데 재미가 없어서 그런 것 뿐이다... 미안허다... 다들 무식하다고 생각해서 미안해ㅠㅠ 진짜 무식한 건 난데... 근데 다 무식한 건 맞긴 해... 동의하는 사람들도 몇 명 있을걸..

어제 밤새고 오늘 영어 모고 봐봤더니 3떳다 심지어 2학년 셤지였는뒈 ^^ 공부할 마시 않난다..

오늘부터 개빡공을 해야겠어

나 원래 음침하게 뒷담판 들락거리는 거 완전 좋아했는데 요즘은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다기 보다는 뒷담판은 원래 세워진 취지가 함 판 깔아놓고 까보자!! 이런 것 같은데 쪽팔리긴 하지만 남을 까는 건 재미있다.. 뒷담화도 재미가 있고.. 옛날에 뭐 읽다가 주워들은 게 있는데 사람은 다른 종보다 발달한 언어가 있어서 그걸로 뒷담화를 해서 단합력을 높이고 요주의인물을 무리에서 배척한대. 긍데 아닐 수도 있고~~ 라고 하는데 사실 어디서 주워들은 게 아니라 사피엔스에서 읽은 말이고ㅋㅋ 사피엔스 다 읽지도 않았는데 아는 척 하는 것 같아서 그냥 주워들었다고 했나?? 외그렛지... 하루종일 코로나땜에 학원도 안가고 집에만 짱박혀 있으니까 존나 좋긴 한데 아니 왜 공부해야돼 그것도 집에서... 그래서 집에만 있는데 해야되는 일이 공부다... 아유 뒷목아퍼..

오랜만에 일기를 쓰니까 존나 사족이 많이 붙은 것 같은데 아무튼 뒷담판이 싫어졌다. 근데 싫어져도 뒷담화라는 행위는 너무 재밌기 때문에 끊지는 않을 것 같다. 아 나 너무 찐스럽다ㅠㅠㅠ 근데 맞는 말이자너.. 일기장에서 왜 착한척을 해 착하지도 않으면서 뒷담판이 왜 싫어졌나면 전에는 레더들이 욕을 하고 욕을 하는 타당한 논리를 드는 줄 알았는데 1. 그냥 마음에 안든다.. 오글거린다.. 이렇게 타당하지 않은 근거를 들 때가 있고 2. 뭔가 논리적인 것 처럼 보여도 트위터식 있어보이지만 개논리인 논리를 펼칠 때가 많다. 3. 계속 부정적인 것만 보니까 피곤함. 써 놓고 보니까 오히려 내가 더 쪽팔린다. 아니 소규모 익명 사이트에서 나는 왜 논리적인 근거를 바라는 걸까... 그리고 1번 이유에서 든 예시같은 레스는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레스다.. 아! 나는 그렇게 생각 안했는데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깨어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아마 나는 이따구로 생각하는 건 같다. 그 사람들은 비판적인 사람들이 맞긴 한데 일단 졸라 꼬인 사람들이야...

아무튼 내가 스레딕에 쩔어 살았던 이유는 걍 내가 얘기를 들을 사람이랑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그런 욕구를 해소하려고 그랬던 거시다. 근데 인터넷에는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그니까 내 생각이랑 사상에 영향을 끼쳐도 좋을 만큼 비판적이고 그런 영양가 있는 게 아니라능곀ㅋㅋㅋ 나는 왜케 당연한 걸 득도한 것 마냥 씨부리는 것인가..... 맨날 그렇긴 한데

근데 그렇다고 오프라인에서 누구랑 얼굴 마주보고 얘기하기는 싫다... 왜냐면 내가 아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글 쓰는 꼬인 사람들보다 더 멍청하기 때문이다.. 꼬인 사람들은 까는 것에 대한 근거를 억지로라도 붙이는데 내 친구들은 다 아무 맥락 없는 얘기를 하고 우리 나라 망했다! 이런 얘기를 입에 달고 산다. 졸라 멍청해... 아무튼 나는 그냥 닥치고 살 거고 내 의견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쌓이면 일기장에 풀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중2병에 걸린 것 같고 중2병 끝나면 일기장이 흑역사라 쪽팔려하며 없앨 것 같다ㅋㅋㅋ...

나는 메탈음악이 좋은데 메탈덕후의 세계로 빠지지 않는 이유는 일단 걔네만큼 메탈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는 7080 한국 가요도 좋아하는데 메탈 덕후들이 7080 들으면 fuck it all fuck this world fuck everything that you stand for 이럴 것 같아... 그리고 메탈에 대한 내공도 부족하고 그리고 메탈 덕후 밈이 너무 오글거린다..ㅋㅋㅋ 음악이 우열이 있는 게 아닌데 메탈덕후들이 너무 메탈 빼고 다 쓰레기다!! 니넨 쓰레기를 듣는 인간들이야!!! 이렇게 자기 자신을 어둡지만 사상이 깊은 사람으로 캐릭터화 시키는 게 너무 오글거려ㅋㅋㅋ

지금 이 사단이 난 건 스레딕에서 웹툰 까는 스레가 너무 화력이 약해서 웹툰 까는 글을 화력 센 투디갤에서 보다가 거기서 닌타마라는 만화 영업당해서 지금 새벽 1시에 닌타마를 쳐 보고 앉아있다... 아이고 시발 애초에 웹툰 까는 글을 본 이유는 그냥 내가 그리고 있는 만화에 사람들이 극혐하는 웹툰 클리셰가 들어있을까봐... 인기 많고 잘 만든 웹툰에서 잘된 점을 베껴서 그리면 표절이고 잘 된 점을 적절하게 모방하기가 힘든데 못 만든 양산형 웹툰에서 안좋은 점을 찾아서 내 작품에 넣지 않는 건 쉽고 재미가 있다. 미안... 그게 재밌는 걸 보니까 나도 착한 사람은 아닌 듯 하다... 아니 근데 뒷담판 그만 보고 싶은데 뭘 깔 때의 쾌감 + 그냥 내 성격이 꼬여서 까는 건데도 거기에 논리적인 척 이유를 붙여가며 똑똑한 척 하는 그 쾌감 그거 그것 을 버릴 수가 없써!!!!!!!!!!!!!!ㅗㅗㅗㅗㅗㅗㅗ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런 말이 생각났는데 원래 사람들은 자기 단점은 잘 안보이는데 남의 단점은 잘 보인다고 했다. 앞에서 말한 다른 웹툰을 신나게 까는 행위는 다른 사람의 단점을 보고 괄시하는 행위고 잘 만든 웹툰을 보면서 발전하는 건 나의 단점을 보고 그걸 보완하는 과정이니까 나의 단점을 보는 행위이다. 그래서 당연히 전자가 더 쉽고 재미있고 그런가배 일기를 계속 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게 단순한 것도 득도한 것 마냥 논리적이게 설명하면서 똑똑한 척 하는 그 쾌감 그거 그것 을 버릴 수가 없써!!!!!!!!!!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아무튼 닌타마라는 애니는 일곱짤이 보는 만화같다. 심지어 나도 어렸을 때 봤었음ㄷㄷㄷㄷ 그래서 스토리도 졸라 유치한데 그래도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캐릭터들이 심각하게 귀엽다... 미운 캐릭터가 한 명도 없다.... 다 개성있고 매력있고 귀엽고 하찮은 새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나는 동방프로젝트라는 게임도 좋아했었는데 그 때는 대가리가 덜 자라서 그런 오덕 망겜을 팠던 것 같다. 그 후에 일본산 뭐시기를 다시 파는 건 처음이구려 구글링 하면 팬들은 막 등장인물들을 (원래 다 도라에몽 등장인물처럼 생겼는데) 미소년으로 만들어서 파는 것 같은데 나는 그건 불호다.... 왜냐면 이 나이 쳐먹으면 어린이 만화는 캐릭터들이 티 없이 맑고 순수하고 그런 걸 보는 재미로 보는데 외 거기애 구지 그런 요소를 너어요........... 아무튼 인생 이제 클났다 고3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새로운 덕질이나 시작하고 초딩애니나 보고 투디갤 솔직히 질 높은 사이트같진 않은데 (디씨랑 비슷하고 남혐도 심함) 거기서 얼른 빠져나와야 하는데 외않헤??...............

아 그리고 나는 닌타마에서 쇼자에몽이 제일 좋드라 원래 키리마루가 좋았는데 계속 보니까 쇼자에몽이 제일 기엽다.. 이런 말을 씨부리는 걸 보니 벌써 오타쿠가 다 됐구나 에고

요즘에는 문학이 좋다!! 나는 이과긴 한데 이과가 문학을 싫어하고 감성이 1도 없다는 것은 다 편견이다. 지가 이관데 지 입으로 그러는 인간들은 9할이 다 컨셉충이라고 봐도 무방하닼ㅋㅋㅋ (이렇게 다른 이과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척 컨셉충 취급 하면서 깨어있는 척 똑똑한 척 하는 게 너무 재밌다!!) (근데 걔네도 컨셉충이 맞기는 맞다) 내가 좋아하는 시는 남으로 창을 내겠소 심심할 때는 남으로 좆창을 내겠소로 패러디를 해 보기도 한다. 님을 좆창을 내겠소 강냉이가 털리걸랑 한잠 푹 자셔도 좋소 왜 사냐며 비웃지요 내가 생각해도 잘 패러디했닼ㅋㅋㅋㅋ 근데 몇 주 지나면 흑역사 돼있을듯 아 현타와 그리고 추일서정도 좋아하는 시고 삼수갑산이랑 농무랑 홀린 사람들도 좋아한다. 한의 정서가 좋다. 고시중에서는 사설시조가 좋다. 그 쌈마이한 감성이 너무 좋고 고려가요는 후렴구가 신비스러워서 좋다. 그거 말고 다른 고전문학들은 좋은지 잘 모르겠군 문학공부하면서 재밌게 읽은 소설은 만세전 아저씨의 훈장 동행 만세전은 주인공이 답답해서 욕하는 장면이 좋다. 나는 자조적인 표현이 좋다. 근데 현실에서 친구가 옆에서 계속 자학하면 귀찮고 빡친다. 외그러지....... 몰라유 빨리 자야해 18일날 모의고산데 어떠카냐 아이고 영어 잘 봤으면 좋겠네 국어도 수학도 과학도 졸려서 아무 말이나 막 쳐짐

요즘에는 닌타마가 너무 재미있어서 공부를 안하게 된다!! 아동용 만화 치고는 등장인물들이 심각하게 귀엽다! 위에 써 있는 일기를 읽어보면 그동안 나는 쿨하고 힙해지고 싶은 평범한 찐따였는데 하루 아침에 동인녀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ㅋㅋㅋㅋ 아이고 웃프다... 토나이 귀엽다

네스티요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단순히 흔한 인디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으니 존나 아름답군 사라지지 않는 밤 너도 나처럼 묘아 내 최애곡들 옛날에는 폭설이 최애였던 것 같았음 재미가 있네 아이고 재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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