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ㅇㄱㄹㅇ

>>1 받는다 많이 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런 말 들으면 진심 어쩌라고?<이 말 하고 싶어짐 내가 걔같은 눈새가 아니어서 참지... 상대가 나를 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그게 달랑 하루 만난 친구면 좀 그렇지 않냐고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서 살짝 수정했어 ㅈㅅ)

ㅇㄱㄹㅇ 힘든거 알겠는데 자해한건 안궁금해.....ㅈㅂ 나 힘들어서 자해해 이런말 안해줬으면 좋겠음 어떻게 반응해주기를 원하는거임???? 어쩌라고밖에 할말이 없는데...; 뭐 이래서 힘들다 그런거는 공감해줄수있는데 자해하는걸 왜!!!!말하냐고!!!!@오ㅑ!!@@@@!!!

>>4 내 주변에 자해한 상처 그냥 보여준 친구 있었는데 다시는 안그랬으면 좋겠어 어쩌라고라기보다는 대체 무슨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난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웠음

진심 뭐 친한 사이에서 진지하게 고민상담이나 하소연 하면서 내가 이러이러해서 지금 우울한대 얘기 좀 들어줄 수 있냐, 이런 경우는 난 단 한 번도 불쾌하다고 못 느껴봤다. 친한 사이이니 만큼 걱정이 앞섰고, 상대도 때와 장소를 잘 가린 데다가 원하는바가 확실했거든. 근데 그런 분위기도 아닌데 대뜸 나 우울하고 정신병 있다고 고백해서 주변 싸하게 하는 건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건 둘째치고 정말 솔직하게, 관심 받으려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아니 그래 뭐, 백번천번만번 이해해서 분위기 무관, 자기 힘들다고 얘기하는 건 그럴 수 있다 쳐. 들어줄 수 라도 있다. 근데 진심 너 자해한다고 얘기는 하지 마라. 안 궁금하고, 알고 싶지도 않다.

>>5 앞뒤 다 잘라먹고 자해한거나 죽고싶다 그러는거 무슨 반응을 원해서 그러는건지 아직도 모르겠어 오늘 급식메뉴 뭐야? 랑 비슷하게 지나가는 말로 그런거 던지지 말라고....

ㅇㅈ 분위기나 상황 보고서 말하는건 이해하겠는데 뜬금없이 다들 웃긴얘기 하고있는데 나 사실 우울증.. 공황장애.. 자해... 이런얘기 꺼내면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음 이러고서 왜 자기를 이해 못해주냐 정병혐오 ㅇㅈㄹ 정작 나도 정신과 다녔었는데 뭔 정병혐오여 ㅋㅋ 나도 안그랬는데

아 ㄹㅇ 진짜 개싫어... 친구랑 개인적인 공간이나 소수로 모여있는 상황에서. 진지하게 본인들 가정사 털어놓거나 미래에 대한 고민, 위로 같은걸 하고 있는 상황이면 이해해. 아이고 내 친구가 이렇게 아팠구나. 하면서 이해하는데. 전혀 그런걸 말할 상황이 아닌데..( 즐거운 분위기, 강의듣는 시간 or 쉬는 시간, 알바 , 평범한 분위기. ) 등등 우울한 분위기가 아니거나 서로의 고민을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면 그런 말 안 꺼냈음 좋겠음. 들어주는 상대도 지치고 힘 빠져

그냥 얘기하는건 그럴수 있다 생각하는데 자해한건 왜 말해... 불행전시하려고 자해하는거 아님 굳이...

얘기해놓고 제대로 들었냐며 징징대는거 개짜증남

정 고백하고 싶으면 가볍게 꺼내지 말고 상대방에게 먼저 말할게 있다고 진중성있게 말 좀 했으면 좋겠음 누구든지 너무 착한 사람이 아니면 공감 잘 못해줌 우리가 뭐 독심술사도 아니고 완벽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걍 평범한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뭘 해줄 수가 없는 그런 평범한 시민.... 만약 고통 받고 있었다면 언젠가 진중하게 말잡고 얘기해줬음 좋겠다 듣기 싫어서 안 듣겠다는게 아니야 상황 파악 안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안 만들고 가볍게 말하니까 싫은거지...

듣는 사람도 우울해지니까 제발 그런얘기는 병원가서 의사한테 하면 좋겠다

우울증있고 자해경험다수있는데 맞말이라 생각함 이런말도 익명스레아니었으면 애초에 먼저 꺼내지도 않았겠지만 냉정하게 들린다는 사람도 있을수 있는데 본인이 힘든건 본인이 힘든거고 그걸 남이 특히 그렇게 친하고 마음연사이가 아니면 더더욱 그사람이 고통을 들어줘야할 이유는 없지 친하다고 해도 물론 함부로 때안가리고 할말은 아니고

존나 인정한다 아니 정도껏 해야지 같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데 다들 힘든 일 많은데 왜 벗어나려는 노력도 안하고 그 우울에 취해서 ㅋㅋㅋ 남한테 위로 강요나 하고 그거 위로 안해주면 뒷담 갈길거면서 ㅋㅋㅋㅋ 미친것같음 그냥 그리고 자꾸 sns 게시글 같은 데에 눈물이 멈추지를 않는다... 나는 맨날 운다... 이런 말이나 하고 자빠졌는데 그냥 피드 내리다가 눈에 띄면 모두가 기분 다운되잖아 ㄹㅇ 배려라고는 1도 없는 ㅋㅋ

우울증이랑 우울감이랑 구분하자 자가진단으로 정신병 진단하고 떠들지 말자 정신병은 증상이고 질환이지 개인의 정체성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렇게나 아픈 나'에 취하는 순간 나을 병도 안낫는 다는 것을 기억하자

>>15 ㅇㅈㅇㅈ 이런건 다른 커뮤니티에다가 글 쓰면 안됨? 아니면 솔직하게 자기만 쓰는 일기를 쓰던가

특히 지 잘못한거 핑계대거나 누구 은근히 협박하려고 우울증 자해 자살얘기 꺼내는 씹새끼들 개빡침

>>18 씹인정 지 잘못했을땐 맨날 지 우울증이라고 자해한다, 이런얘기 꺼내는데 ㅅㅂ그게 뭔상관?

ㅇㄱㄹㅇ 공감..

너무 불편함...

나는 내가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다른사람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얘기인양 얘기하는사람 진짜 극혐 겪어봄, 남들한테 얘가 아파서 이래 이러는데 난 일적으론 감정컨트롤 잘하는 편인데 왜 지가 더 난리야 나병자취급하는거 꼴보기싫다진짜

그런거 받아주길 원하면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가라고

난 하도 데인 게 많아서 이젠 고백조차도 싫음

나도 우울증 심하게 앓은적 있고 정신병 ㅈ같아서 아무데서도 말하기 싫은데 트짹에서 고딩새끼가 나 우울증 정신병자에요 우에엥에찡찡대는거 보고 토나올거같아서 계정 터뜨림

아무렇지도 않게 고백하는거 - 나쁜 것도 아니고 미리 알아둬야 할 수도 있으니까 ok 자랑스럽게 써먹는거 - 죽어

듣는 사람도 힘들다는걸 모르는건지 아니면 신경을 못쓰는건지..

ㅆㅂ쌉인정 남 생각 안하고 갑자기 지 정신병자라고 지랄하는 애들 너무 싫음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정신과 의사냐

아 인정... 진짜 소심한 애가 내 동기였었는데. 같은 기숙사를 쓰게 됐었음. 몇 달간 지내던 중에 갑자기 자기가 우울증이랑 대인기피증, 조울증이 좀 있다더라?그래서 아 ㅇㅋㅇㅋ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겼는데. 그 다음부터 맨날 우울한 일 있음 나한테 다 털어놓음 아;;; 기숙사 쓰는 내내 고역이었다. 맨날 나 오늘 친구랑... 나 집 에서... 너무 우울해서... 이지랄 하던데. 주변인한테 알리는건 그럴 수 있어. 근데 맨날 지 우울한 일화를 털어놓는건 아니지; 감정은 전염된다고 타인까지도 우울하게 되어버림. 내가 그래서 본인 정병 있다고 털어놓는 조용한 애들하고는 좀 거리를 두게되어버림. 난 착한 척 하기도 싫고 걔네 말에 스트레스 받기도 싫으니까. 몇번 잘해주니까 진짜 친한 친구인줄 알고 선넘으면서 감정쓰레기통 처럼 지내는거 진짜 싫어

딴 얘기 하다 별 주제 없을때>ㅋㅋㅋ아 맞아 나 요새 우울증 있더라 근데 병원갓다오니까 좀 괜잖어>(자기입으로 딴주제꺼냄) 이정돈 별생각 안들잖음 솔까 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기하는 도중 갑자기 침울하게>하...나 사실 우울증 있어...병원도 갔는데 이정돈 괜찮다더라(안괜찮은표정) 이면 레알 어쩌라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중학교 때 진짜 자해 하는 거 보고 피공포증 생겨서 피 보면 토함 자살퍼포먼스 하는 놈들 진짜 ㅋㅋㅋ 사실 ㅌㅇㅌ 자살계도 너무 싫음 자해 사진 올리고 그러는 거 진짜 이해안감 ㄹㅇ 그걸 통해서 자기가 이렇게 힘들다!!!!! 이거 내비치는거 너무 ㅈ같고 자기 정신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다른사람들이 다 이해해주고 어화둥둥 해줘야되는듯이 얘기하는거 보면 ㄹㅇ 정 털림 진짜 좀 진정성 있게 좀 살자 무슨 ㅅㅂ 정신병이 감투냐?

와 나도 이번에 로나 터지고 심지어 새학기라 같이 보낸 시간도 얼마 되지 않은 새친구가 갑자기 자해했다고 부모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어쩌구 하는데 솔직히 넘 당황스러웠음 자해한것도 보여주고 내가 니 사정을 그렇게까지 자세히 알고 싶진 않았어....다행이 자해는 심하건 아니었지만 왜 자기 불행을 남한테 전시하는거야? 나 힘든일 또는 이런이런일 있었어 정도만 말해줘도 공감해줄 수 있단 말이다...

>>32 걔 나중에 백퍼 후회함.. 나도 올해 초까지 정신병은 아니어도 우울한 나...☆ 이런걸로 자기연민에 빠졌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또라이짓을 했구나 이러면서 가끔 잘때 이불킥함 걍 ㅇㅇ그래 이러고 듣는척해

그래서 정신병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병이 왜 정신병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 소통능력이 있으면 정신병이라고 진단 안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ㄱㄹㅇ진짜... 막 자랑하듯이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보면 자기 온갖트리거 외에도 그었네 피났네 하면서 막상 듣고있는 사람 트리거는 뭣도 생각안함

>>34 ??????어 헐 생각해보니까 진짜네; 논리갑;;

>>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암튼 이래서 정병있는 애들 피해야함. 이렇게 말하면 빼애애액 그럼 우린 누구하고 대화하냐 우울한걸 누구한테 털어놓냐 이럴 수 있는데. 그럼 자기하고 같은 상처가 있는 애들하고 이야기하던가, 부모님하고 이야기하던가, 상담사나 의사에 가서 이야기 하면 될거 아님?? 왜 굳이 정상적이고 화목한 집안 + 밝고 긍정적인 애들한테 지 우울한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 진짜 기분 잡침; 하나도 안 궁금하고요~~ 그리고 추가로 지 몸 아프다고 광고하는 것도 존나 싫음. 지금 링거맞고 있어... 병원 왔어... 입원했어... 솔직히 평소에 찐으로 큰 병이 있다거나 이번에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입원 했다하면 진짜 걱정하는 편 이지. 근데 전시용으로 사진 찍어서 보내고, 지 자해 자살시도 했다고 지랄거리는 애들은 존나 꼴보기 싫음. 그러면서 나 자살 자해시도 했으니까 앞으로 관심 많이 줘야하고, 어화 둥둥 해줘야한다는 식으로 나오면 걍 내가 죽여주고싶을 정도임.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싫어 극혐.. 내 정신이 오염되는 느낌이야

진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병을 아무렇지 않게 발설하는거는 그 병을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 이렇게 행동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 물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어느정도 분위기를 잡고 애써 괜찮은 척 하면서 말하는게 보이는데 생각 없이 툭툭 내던지면서 말하는거 생각 없어보여서 별로야

딱 이느낌

악 진짜제발 절친한 사이 아닌데 그런얘기 들으면 선택지가 둘뿐임 1. 아직 잘 알지도 못하지만 일단 힘들다니까 무조건 부둥부둥해준다 (내가 시간적 정신적 피해입을확률높음 감정쓰레기통 될확률높음) 2. 안타깝긴 한데 부담스럽거나 남 일이라고 판단돼서 서서히 멀리한다 (내가 나쁜사람 되어있을 확률 높음) 결국 듣는사람까지 힘들게 만드는건데 하... 좀 그런말은 병원이나 상담센터가서해 제발 진짜 부탁이다 솔직히 혼자 정병걸린거면 보통 사람으로선 해줄수있는것도 딱히 없다고

자신에게 이런 일이 있었으니까 네가 이해해줘 라는 걸 무의식적으로 상대에게 기대하지않아도 받아들여줄거라고 잘못 되짚어서 떠안겨주고 자기연민에 빠져서 나는 불쌍하고 안타깝지만 여기서 멈추지않고 잘 해내나갈거야 라는 것까지 합쳐지면 드라마는 혼자 촬영하고 소설이라면 일기장에 남겨서 혼자 고이 간직해 남의 입장에서 뭐하는 사람이지 생각하기 전에 공수치 올라와서 거부감밖에 들지않아 거기다 자기자신이 조금이라도 잘한다고 생각되면 쉴새없이 자신의 대해서 떠들려고 하고 상대방이 난처해도 계속 말하고 무슨 이야기 해도 듣지않으면 대화가 아니라 자기자랑만 하고싶은거지 뒈지고 싶으면 뒈져 무슨 상관이야 고작 안면 몇번 트인 남들한테 피해 입히면서 동정받고 걱정받고 사랑해주고 받아줄거라는 되도않는 기대따위로 피해 입히지말고 피해 끼치지마

고백하는 거 너네 권리고 자유다 손절하는 것도 내 권리고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