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버스 1편 읽고 너무 좋았는데 작가 후기에 편지를 써서 이래이래로 보내라길래 진짜 손편지 써서 거기로 보내고 답신이 올까 하며 두근두근해 한 적 있다.
여기까지는 괜찮네!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난 번역이라는 것의 존재를 몰랐었지. 외국 작가한테 한국어로 눌러 썼단 말이다...
알고 나서는 단념하고 후속편만 열심히 챙겨 보고 있음.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답신은 없다...
이름없음2020/07/10 01:17:23ID : hxXy47tdvcn
초딩때 어떤 인물을 소개하라고 해서 캐캐체 쥔공 씀...(나 씹덕 아님 애니 두개밖에 안 봄;; 그것도 쥔공 이름이랑 1화빼고 다 기억이 안남)다들 링컨 신사임당 오바마 세종대왕 쓰는데;;다행히 발표는 안 했는데 그때 옆에 있던 친구 표정이 예상이 간다ㅠㅠ
이름없음2020/08/04 23:09:13ID : ilu8mGsnO07
초딩 때 내가 좋아하던 그룹의 노래 랩파트를 12살 많은 사촌 언니 앞에서 존나 하고 속으로 와 나 존나 잘했다 ㅇㅈㄹ함 그때 웃던 언니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 참고로 나는 모든 사촌과 친하지 않음
이름없음2020/08/04 23:27:26ID : lfVgpfaoE4F
스레주다. 이거 보니까 나보다 몇 살은 많은 언니들 앞에서 언니, 블랙홀이 뭐냐면요...하면서 급나 열정적으로 설명한 기억이 떠올랐어. 지금도 언니들은 나만 보면 그 얘기를 꺼내신다...우리 어쩜 이렇게 비슷하냐 (*`▽´*)
이름없음2020/08/04 23:28:17ID : lfVgpfaoE4F
스레주다. 와, 나도 고등학교 1학년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에 마법소녀물 써서 영업한 적 있었는데. 동지!
이름없음2020/08/06 12:07:42ID : Pg442E1biqi
초등학교 1학년 때 만화 읽고 한창 삼국지에 빠져있었단 말이야..? 그래서 선생님이 존경하는 인물 소개하기 과제 내주셨을 때 제갈공명 삽화를 만화에서 잘라가서 붙임... 진짜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
이름없음2020/08/07 08:52:17ID : Ny0ljzcNzcE
예전에 누나들 엘베 탔었는데 한 7명? 이었나 했거든? 근데 솔직히 참을만한 소음이었거든?ㅋㅋ 근데 그걸 씨 못참고 '아 ㅈㄴ 시끄럽네..' 이 개지랄 해가지고 ㅠㅠㅠ 하아..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흑역사.. 혹시 이거 보는 당사자들있으면 정말 미안했어요ㅠㅠㅠㅠ 제가 그때 중2였잖아요.. 아시죠..? 중2들은 다 그런거... 조용히 마음 속에서 잊어주세요..😭😭😭
이름없음2020/08/07 13:21:27ID : bhfbu2rcNAj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중2병 정말 심해서 할 짓 못할 짓 다 했어. 요즘 중학생들은 꽤 무서워하지만, 레스주는 왜인지 상상하면 정말 귀엽다...
이름없음2020/08/07 13:45:51ID : Rxxu6Y2soZd
중1 이었나... 조기 중2병이 와서 창가에 걸터앉아있었어...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 나는 멋져...쿨해...섹시마스터... 우..
복도 지나가는 애들 전부 나만쳐다보는데 그 시선에 취해있었다.그짓 반년동안함*****************
이름없음2020/08/07 14:31:54ID : Ny0ljzcNzcE
흐악....저인데 완전 중2하셨네요..!
이름없음2020/08/07 18:34:11ID : i62HCi5XwFb
우! 너레더 나랑 대박 비슷ㅅ
나 중1때 창문(운동장쪽)에 걸터앉거나 믄 안열고 창문(복도쪽)으로 반 들어가고 그랬슴;;오ㅑ그랫슬가...쪽팔림..
근데 그 버릇 못고쳐서 지금 중2인데 창문으로 학교 탈출해봄 나는야 자유로운 예술가의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