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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2020/07/09 00:03:56 ID : cJTQk9s9But
내가 지금 그런 상황인데 우리 집 강아지 때문에 그냥 상처 다 억지로 어떻게든 미친듯이 묻어내리고 독립전까지 잘 지내는 척 해볼까 고민중인데... 엄마도 이혼 할 생각 없어보이고 사실 엄마도 좀 문제가 있음 나 때문도 맞지만 내가 외동도 아니고 오빠 있어서 오빠 대학 생활 때문에 경제적 문제 때문에 아빠도 못 내보내 아빠를 내보내려면 아빠 집을 구해야 하는데 그럴 돈이 없다더라 이혼도 우리 때문에 안 한다 하시고 하는데 나야 지금이라도 쉼터 나가살면 그만이지만 아빠 엄마 평일에는 저녁 10시 8시에 오는데 우리 집 강아지 그럼 하루종일 혼자 있잖아 이제 노령견인데...오빠는 떨어져 살아서 연락 해도 올 상황 안 되서 아프면 돌보러 온다하는데 그래서 도그마루도 알아봤는데 데리고 있는게 어쩌면 욕심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도그마루에 맡겨야 하나 고민중인데 도그마루도 사기펫샵이다 이런 썰도 돌아서 뭐...진짜 답이 없다 그냥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자살 해야 하나 고민도 돼 그래야 다 해결 될 것 같아서...이야기가 산으로 가네 미안 그래서 이런 고민이 있는데, 제목에 해당되는 사람들 있으면 자기가 살아온 얘기부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얘기만 해줘도 좋고 지인 얘기도 괜찮아...조언이나 팁이나...위로 좀 부탁할게
이름없음 2020/07/09 11:52:04 ID : k8pe40rcIMn
강아지 나이들고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까지만 봐주자. 참는거 힘들지만 계속 당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그렇지만. 지금 독입할수 없다면 노령견인 강아지 보고 참다가 나중에 애기가 떠나면 그때 나가자. 아마 그전에 나가면 내내 마음이 아프고 뭘 두고온거 같고 외롭고 힘들어질거야. 집에 정붙일게 하나 없다면 나중에 떠나기가 더 쉬우니까. 같이 나갈수없다면 떠나는 것만이라도 보고가자
이름없음 2020/07/09 16:51:19 ID : fgnPjuq5cGl
나는 폭력은 아니고 정신적으로 학대를 많이 받아와서 옹알이도 못하는 애기시절때부터 충격적인 기억이 많이 남아있을정도야 그래도 처음에는 다른사람들도 다 이렇게 살거라는 생각조차 안들정도로 너무 당연한 일상이여서 힘들어도 힘든줄 몰랐고 나이도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를 시절이까 더 그랬을거야, 한 7~8살? 그때부터 정말 죽고싶은생각이 엄청 제대로 박혀버려서 이제까지 단 한순간도 자살생각이 사라져본적이 없어.. 그래도 이런 집구석에서 죽기는 싫어서 어떻게든 독립하고 다 끝내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나는 그런 집안에서 자라서 누가 도움을 주지도 않았고 배울 수 있는것도 딱히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한테는 독립이라는거 자체가 정말 가능한 일일까 너무 어려웠는데 막상 원룸 잡고나니까 너무 쉬워서 어이가 없더라구 내 친구들은 다들 부모님들이 도와주시거나 돈 다 대줘서 혼자 지내는데 너무 부럽더라 그래도 직접 해보니까 돈만 착실히 잘 모으면 2~3개월안으로도 원룸은 충분히 구할수 있어 스레주는 아직 학생이야?
이름없음 2020/07/13 02:40:37 ID : cJTQk9s9But
응 나는 학생이야 안녕... 근데 나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서 지금은 그냥 다 놧어 웃기게 들릴 수 있지만 다음주에 그냥 다 끝내버리려고 마음을 먹은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7/13 03:55:58 ID : ii7f81hcIJO
나도 여러번 시도했는데 사는것만큼 죽는것도 쉽지 않더라 이번에도 눈 뜨니까 이틀이나 지나있고 실패했어 수면제도 모아둔거 다 먹고 연탄불 피웠는데 남아있는건 무서워서 다시 못쓰겠어...
이름없음 2020/07/13 06:03:20 ID : cJTQk9s9But
나는뒷산 가서 목 매달으려고 생각중이야
이름없음 2020/07/13 11:31:43 ID : ii7f81hcIJO
연탄 실패해서 목 매달아봤는데 의식 잃기전까지 목이 엄청아파 우리집은 딱히 매달데도 없고 목 뼈가 부러질거같이 아파서 그냥 다시 연탄쓸려고..
이름없음 2020/07/13 12:26:05 ID : LfasknyIE5Q
그.. 목매서 자살하는건 목뼈가 부러져 숨이 막혀서 죽는거니까 상당히 고통스러울거야...ㅠ 왠만하면 목매는건 안하는게 좋아ㅜㅜㅠ
이름없음 2020/07/13 12:30:30 ID : ii7f81hcIJO
어떡하지.. 연탄 도저히 안되겠어 너무 독해 ㅜㅜ
이름없음 2020/07/13 12:33:02 ID : LfasknyIE5Q
헉 연탄시도한거야??ㅜㅜㅜ아이고ㅜㅜㅜㅜㅜ 왜 아직까지 안락사하는 기계가 없는지 모르겠네ㅠㅜㅜ
이름없음 2020/07/13 12:47:55 ID : dO4Hxwq6rBy
몇살이야?
이름없음 2020/07/13 12:59:59 ID : ii7f81hcIJO
수면제 왕창 먹고 불 피웠는데 정확히는 연탄이 아니라 착화탄이라서... 불붙으면서 나오는 연기가 엄청 독하더라고 화장실에 테이프 떡칠하고 불 피운거였는데 힘으로 문 밀어재끼고 나간 뒤로 기억이 없었어 방금은 도저히 무서워서 그냥 불 꺼버렸어...
이름없음 2020/07/13 13:02:39 ID : ii7f81hcIJO
그리고 눈 떠보니까 앞니도 깨져있어
이름없음 2020/07/13 16:30:33 ID : 2Hu9y6mGq43
나는 한강에 빠질까 생각중
이름없음 2020/07/13 17:27:19 ID : ii7f81hcIJO
한강은 자살자가 하도 많아서 구급대원 항시 대기중이고 무슨 카메라도 있다그러더라 그래서 나는 한강 포기했어 떨어지면 수 분 내로 구조된대
이름없음 2020/07/13 17:43:30 ID : 2Hu9y6mGq43
그래서 밤이나 새벽에 갈까봐
이름없음 2020/07/13 17:53:46 ID : ii7f81hcIJO
나도 새벽에 옥상 올라가보려고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올라가보기라도 해봐야지.. 민폐인건 아는데 다른방법은 다 실패야 목에 자국 심하게남아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겠어
이름없음 2020/07/13 18:01:35 ID : 2Hu9y6mGq43
목에...?? 나 초등학교때 목매달아서 자살하려다 말고 중학교때부터 꾸준히 자해 했었던것같아 근데 아파서 못하겠더라.. 근데 과연 내가 한강에 뛰어들수 있을까?
이름없음 2020/07/13 18:46:28 ID : ii7f81hcIJO
투신은 뛰어내리기만 하면 피할수 없으니까... 정말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레주말대로 과연 뛰어들수 있을까?
이름없음 2020/07/13 22:24:17 ID : MrAi5XxQnzS
그러니깐...그런 용기조차없는데 과연죽을수나있을까 생각해
나 스레주임 2020/07/14 02:51:21 ID : cJTQk9s9But
고통스럽지 않게 죽는 법은 사실 없어 케바케고 운명이고 고통 없이 죽는걸 바라지 않아 그것보다 살아있는게 더 고통스러워서 그래 좋은 마음 전달해준건 고마워 정말로
나 스레주임 2020/07/14 02:51:55 ID : cJTQk9s9But
18살이야
이름없음 2020/07/14 04:13:37 ID : Zdu4IIMnV81
http://www.mogef.go.kr/cc/wcc/cc_wcc_f001.do 사이트는 괜히 있는게 아니고 전화해서 법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물어봐라. 누구 좋으라고 죽냐 진짜. 평생을 무기력으로 살아오다보니까 눈 앞이 안보이는건 이해해. 그래도 너희같은 애들 법적으로 구제할만한 수단은 충분히 많이 있어. 네 입장이 지금 강아지 생각해서 참다가 니가 죽는다는걸로 결론이 나와버리는데 이게 멀찍이 떨어진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한심한 소리인지 알아? 당장에라도 힘들면 전화라도 해서 상담이라도 해봐.
이름없음 2020/07/14 04:15:00 ID : Zdu4IIMnV81
가족이 가족으로써 역할을 못하니까 너는 다른 쪽에라도 도움을 구해야해.
나는 스레주 2020/07/14 05:45:10 ID : cJTQk9s9But
삼촌들도 처음엔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버림 받은 것 같고 확실히 가족 쪽에서는 다 날 도와주는 것 같진 않아 도움도 안 되고... 쉼터나 센터에서 사는거밖엔 답이 없는데 센터에 아직 자리가 없데서 기다리고는 있는 중이야 근데 센터가도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진짜 막막하다 마음은 고마워
이름없음 2020/07/14 10:43:30 ID : dO4Hxwq6rBy
18살이면 고등학교자퇴하고 검정고시치고 수능쳐서 대학교바로들어가는건 무리인가... 미안
이름없음 2020/07/14 23:55:13 ID : cJTQk9s9But
아냐 제안 해주는건데 내가 기분나빠할건 뭐 있어 그렇게 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자퇴는 내가 지금 애견미용사 준비생이라서 힘들 것 같고 졸업장은 있어야 할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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