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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7/10 10:16:31 ID : lvcnxvdBbDw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가 철로를 지나갑니다. 1. 한 철로에는 다섯 명의 모르는 사람이 있고, 다른 갈래의 철로에는 한 명의 가족이 있습니다. 너레더는 기차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방향을 틀 것 인가요? 2. 철로에는 다섯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너레더는 육교 위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엔 덩치가 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밀어서 떨어뜨리면 그 기차는 멈추고 5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너레더는 떨어지더라도 못 멈춰) 새로 뽑은 이쁜 자동차를 처음으로 탑니다. 3. 도로를 지나가는데 앞에 여러명의 사람들이 있고 만약 계속 직진 한다면 그 사람들은 모두 죽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옆으로 틀게된다면 당신이 죽고 그 사람들은 살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어렵지 않다면 이유를 적어줬으면 좋겠오
이름없음 2020/07/10 10:18:03 ID : lvcnxvdBbDw
내가 기억하는대로 쓴거니까 혹시 틀린 문장 있으면 정정해줘 내 의견 나중에 여기에 추가 할게
이름없음 2020/07/10 11:07:21 ID : mNuspe47zgq
1에서는 스위치에서 최대한 멀어지고 다른 사람이 선택하게 한다 2에서는 도망간다 3에서는 내가 죽는다 1: 뭘 하던 죄책감 + 비난받을텐데 굳이 내가 골라야 하나...? 포기하는 게 제일 좋을듯 2. 내 손으로 사람을 죽이는 건 끔찍함 3. 5명을 죽인 기억을 가지고 살아봤자 뭐해...? 괴로워하다가 자살할 거 같아
이름없음 2020/07/10 12:14:03 ID : lvcnxvdBbDw
옹 좋은 의견 나도 1번은 고민되더라 패륜아가 될 건지 이기적인 살인자가 될 건지 고르라는 거니까..
이름없음 2020/07/10 15:13:21 ID : 4HzSFjzhtdC
1 2 는 걍 가만히 구경하는게 낫다고 생각해. 살인자나 사람 목숨 갖고 신놀이 하는 미친놈 취급받을 필요 없잖아. 패닉해서 얼어붙어 있었다고 하면 아무도 뭐라 못할테고. 3번은 첫운전에 5명 제노 vs 난죽택 인데 뭐든간에 미래는 없는거 아닌가... 내 볍신같은 운전능력과 판단력을 탓하며 나 혼자 뒤질듯
이름없음 2020/07/15 20:54:25 ID : 79jxO8i66kn
1. 난 5명을 칠거야. 애초에 철로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던게 잘못이고, 난 내 가족 살리겠다고 한 선택인데 누가 날 비난할 수 있겠어. 2. 그대로 있을거야. 내가 뭘 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만약 그걸 멈춘답시고 옆에 사람 밀면 5명이 살았든 말았든 살인죄로 잡혀갈걸? 그리고 무엇보다 덩치 큰 사람을 밀려고 들었다간 내가 밀릴거야... 3. 아 이건 좀 고민된다. 음... 사실 직진하고 싶긴 한데, 본능적으로... 틀 것 같아... 난 운전 안 할련다
이름없음 2020/07/25 04:35:59 ID : nyE4JXureZj
1. 나도 가만히 있을듯 가족도 살릴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보단 가족이 더 소중하니까 2. 굳이 사람을 이용해서 철로를 멈출 필요는 없는듯 내가 개입해서 누군가를 살인하지않는 이상 다른선택지가 없다면 그건 막을 수 없는 죽음이지 3. 이건 브레이크를 밟아도 죽는건가? 브레이크 밟아서 멈추면 되지않아? 만약 그런 선택지가 없다면 나도 모르게 틀지않을까 2, 3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좀 고민해볼것 같은데 타인이라 결정이 쉬운것 같아 2의 기차에 가족이 타고있다거나 3의 차 안에 가족이 타고있다던가.. 결국엔 트라우마 때문에 똑같은 선택을 할것 같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면 결정이 좀더 늦어질듯
이름없음 2020/07/25 15:46:19 ID : 9AlyFg41wlg
1. 모르는 사람을 칠 거야. 개인적으로 난 우선순위가 확실한 사람이야. 이기적이어도 가족 살리고 모르는 사람 죽일거야. 2. 그냥 무시할래 내가 무슨 권리로 그 사람을 희생시키고 모르는 사람을 구해. 밑에 5명이 가족이나 지인이면 던지겠지만 모르는 사람 살리려고 죄책감 지기 싫어. 3. 그냥 직진할거야. 1번하고 마찬가지로 우선순위 문제야. 나는 모르는 사람 목숨보다 내 목숨이 더 중요해.
이름없음 2020/07/26 17:58:24 ID : fO9AoY4E60m
1 다섯 명을 칠 거야 2 내 알 바 아니니까 모름 척 할래 3 방향을 틀 거 같아... 감옥 싫어...
이름없음 2020/07/26 20:28:00 ID : MjjzcLak8ql
1은 도저히 못 고르겠는데… 2번은 외면할 거야. 대를 위한 소를 희생… 솔직히 그게 말이 쉽지 선택해야 하는 당사자에게도 쉬울 리가… 3번은 내가 죽는 방향. 사람 죽이고 나서 살면 죄책감 때문에 죽고싶을 것 같으니 차라리 죄책감 없이 죽지.
이름없음 2020/07/27 15:52:37 ID : dCi1eNxO05X
1. 다섯 명을 치겠다. 내 손으로 가족을 죽인다면 가족을 잃은 슬픔+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인데다 가족을 잃은 원인이 나니까 원망할 대상도 없잖아? 죄책감은 어느 쪽을 선택하든 있을 거니까 차라리 가족을 지킬래. 2. 밀어서 떨어뜨리겠다. 사람을 죽이는 일이기는 하지만 다섯 명이 죽는 것을 지켜보는 것보다는.... 3. 내가 죽을 거야.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지나가는 사람들이 신호위반이라면...조또 억울하겠지....) 쓰고보니 나/가족/타인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같네 그렇다면 나<소수의 타인<다수의 타인<가족인가?
이름없음 2020/07/29 20:41:02 ID : SIFeJWpf9hb
1.다섯명을 치겠음. 내 손에 피묻히기 싫음. 그것도 내 가족의 피를 2.냅둠. 왜 내 손에 피를 묻혀? 3.상황에 따라 다르겠지.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중이면 들이 받을 것이고 내가 일반통행 역주행을 하고 있었다면 내가 죽지.
이름없음 2020/08/06 23:47:32 ID : oFjAja5O05X
1. 내가 몸으로 기차를 막아 죽는다. 2.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내게는 사람들의 죽음을 결정할 권리따위 없기 때문에 3.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0/08/06 23:48:21 ID : oFjAja5O05X
여기 1번 다들 5명을 죽이네. 역시 타인이라서 그러는 건가.
이름없음 2020/08/07 12:19:20 ID : oFjAja5O05X
다른 스레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사람은 여전히 타인이라는 벽이 있나봐. 물론 나도 정말 저 상황이 오면 내가 죽겠다고 장담은 못해. 나도 이기적인 사람이고 저 상황을 맞닥트려 본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다는 거야. 모르는 사람과 내 가족의 목숨의 경중을 따지기 보다는 그냥 내가 죽겠다는 거지. 3번도 이제 보면 그냥 내가 죽겠다는 대답을 할 것 같네. 이럴 때 보면 타인이라는 거 꽤 무서워.
이름없음 2020/08/09 09:23:11 ID : E7bA5dPhe42
1. 방향을 틀지 않는다. 방향을 돌리는 건 내 직접적인 개입이 있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더 심할 것 같아. 방향을 틀었을 때 죽는 게 내 가족이 아닌 타인 한 명이어도 틀지 않을래. 2. 같은 이유로 안 떨어뜨릴래. 3. 내가 죽긴 싫은데 본능적으로 방향 틀고 내가 죽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8/09 16:33:11 ID : HDs9upXtjs9
1. 내가 달리던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바꿀 것 이다. 2. 철도 위에 5명의 사람에게 얼른 옆으로 피하라고 알려주면 다 살릴 수 있다. 3. 브레이크를 밟는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거리가 너무 좁아 사고가 난다면 차문을 열고 브레이크를 밟으며 핸들을 옆으로 틀어놓고 뛰어내리면 부상은 입더라도 다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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