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에서 연재한지 4년쯤 돼가는데 그동안 꽤 여러 작품을 연재 해봤거든? 그중 반은 패러디를 썼는데 솔직히 패러디는 선작, 조회수, 추천 같은 거 얻기 쉽잖아? 그래서 막 글 쓰는 맛도 있고 그런데 일반장르(판타지, 로맨스, 로판 등) 이런거는 뭐랄까 제목이랑 소개를 자극적이게 특히 요즘 유행하는 클리셰 같은 걸 넣지 않는 이상 빠르게 선작이나 조회수가 오르지 않더라고ㅜ
이름없음2020/07/12 23:24:16ID : nwleJWi4Le0
나는 남들이 너도나도 쓴다는 그런 클리셰를 막 집어 넣는 것보다는 내 스타일에 맞게 글을 쓰고 싶은데 그러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좀 수수하더라고(특히 제목이)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는 선작이나 조회수에 엄청 신경쓰여서 자꾸 확인하게 되고 별로 안 늘면 재미없어서 그런가? 생각하게 되고ㅜㅜ
이름없음2020/07/12 23:24:48ID : nwleJWi4Le0
이럴바에는 마음편하게 패러디만 계속 쓸까 고민이야.
이름없음2020/07/12 23:26:16ID : nwleJWi4Le0
솔직히 일반 소설이라도 꾸준하게 연재하면 보는 사람들이 는다는 걸 알지만 그때까지의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는게 힘들 뿐이야.
이름없음2020/07/12 23:28:43ID : nwleJWi4Le0
그리고 신작 파면 사람들이 편수가 좀 쌓이기 전까지 읽지 않고 선작만 하고 가는데 그런거 보면 작품 소개가 괜찮았던건가? 하고 내심 기쁘지만 한편으로 편수가 쌓일때까지 읽지 않는 다는 거잖아. 뭔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느낌이라 쓸쓸해.
이름없음2020/07/12 23:31:00ID : nwleJWi4Le0
자꾸 패러디 작품과 비교하지 않으려해도 비교하게돼. 정말이지 글쓰는 건 내 스스로와의 인내심 싸움 같아.
이름없음2020/07/12 23:38:04ID : tBs002q7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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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2020/07/13 00:46:33ID : E3vcsruq2Gq
나는 조아라에서 글 쓸까 생각중인데 글쓰는게 왤케 어렵냐.. 아무리 소설읗 많이 읽어도 필사도 열심히 쓰는데 내가 읽으면 재미가 없다.. 흑흑
이름없음2020/07/13 09:40:37ID : 2Mqpgrvvg7B
그치 웹소설은 애초에 간단하게 재미 얻으려고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니까. 그래도 보면 글체랑 내용이 좋으면 클리셰 없이 흥하기도 하기는 하는데... 개인적 의견인데 클리셰 없는 게 요즘 많이 보이는 것 같아
이름없음2020/07/13 16:39:58ID : 1haleJU2E5P
편 수가 적으면 원래 유입 별로 없어. 볼 게 있어야 사람도 오지. 그래서 난 초반에 좀 달리는 편이야. 하루에 3~4편씩 업로드하면 글을 폭망으로 쓴 게 아닌 이상 2주 정도 됐을 때 투베는 가더라. 투베가면 유입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하고, 고정 독자 수 좀 확보되었다 싶으면 조금씩 편 수 줄여. 그때부턴 편 수가 아니라 글로 승부봐야 하는데, 그래도 고정 독자 확보 잘 했으면 못해도 투베 50위 안쪽 유지는 하더라구. 그 외에도 웹사이트 연재라는 특성상 독자 확보엔 여러가지 방법이 있잖아? 4년 차라면 이것저것 많이 봤을 거 아냐. 여러모로 시도해 봐. 자기가 먼저 지쳐서 쓰러지는 건 주의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