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맞춰줄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맞춰 줄 수도 있고! 다들 글 한번만 올리고 가줘! +나이를 낮게 맞춰도 기분 나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글은 배운 시간에 따라 다른거니까.

"... 카일롯?" 루엘라의 눈에 조그마한 충격이 스쳤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카일롯을 째려보았다. "루엘... 오랜만이야." 루엘라에 비해 카일롯은 그리움이 가득담긴 눈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여긴 어떻게 오셨나요." 루엘라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가 슬픈 미소를 지었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미소로 카일롯이 말하였다. "대답하기 전에, 그전에 한 번만. 딱 한 번만 널 안아봐도 될까." 그녀는 잠깐 생각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부정의 뜻을 내비쳤다. "... 안됩니다.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오셨죠?" 루엘라의 대답을 예상했다는 듯 카일롯이 퍽 상처받은 얼굴로 시선을 돌렸다. "난 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 알아. 루엘." "... 당장 제 집에서 떠나주세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루엘라가 검지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켰다. 그래봤자 카일롯은 집 안에서 한 발자국 들어와 있었기에 그가 있는 곳은 거의 집 밖이나 다름 없었다. "... 잠시만." 카일롯이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그의 돌발행동에 루엘라가 잠시 당황했다. "루엘... 나랑 결혼해줄래?" "네?" 매우 뜻밖에도 그의 입에서 생각치도 못한 발언이 나왔다. 결혼? 지금 내가 아는 그 결혼을 말하는 건가? 그녀의 의심과 동시에 카일롯이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상자는 연한 분홍색과 검은색의 리본과 자잘한 보석들로 이루어져 있는 상자였다. 반지 정도를 담을 만큼의 작은 상자. "6년 전에 너에게 주지 못했던 선물이야." 그 말과 함께 상자의 뚜껑이 열렸다. 상자 속에는 반지. 그리고 반지 중앙에 빗방울 모양으로 세공된 작은 오팔이 존재감을 내뿜고 있었다. 오팔 주위에는 아주 작게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붉은 빛을 띠는 루비가 촘촘하게 박혀있었고, 반지의 테는 웬만한 귀족도 못 산다는 마수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얼핏보면 심플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 값어치가 엄청난 반지였다. 반지를 본 루엘라가 말했다. "이걸... 왜 저한테 주시죠?" "너를 위한 것 이니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루엘라가 뒷걸음질 쳤다. 그때, 그녀의 뒤에서 작은 아이가 빼꼼 튀어나왔다. "엄마? 무슨 일 있어요?" "엄마, 누군데요?" 대여섯살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루엘라를 엄마라 부르며 그녀의 치맛자락을 작은 손으로 꼭 쥐었다. 마치 낯선 사람을 경계하듯. "... 레나, 슈빈. 방에 들어가 있으렴." 루엘라가 침착하게 아이들을 방으로 가게 하려고 했다. "아... 이?" '아이? 아이라고? 루엘이 결혼을 했었나? 도대체 언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을 보는 순간 카일롯은 일순 정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 제가 돌아가라고 했지 않나요." "마, 말도 안돼. 루, 루엘이 결혼했을리 없잖아. 만약 했더라도 언제...?!" 카일롯의 궁금증에 답하듯 루엘라가 바로 대답을 내놓았다. "결혼은 안했어요." "그렇지? 그럼 저 아이들은 조카인가?" 설령 조카라고 해도 보통은 이모라 부르지 않던가? 그런데 엄마라니. 카일롯의 머리가 뒤죽박죽 엉켰다. "하지만 아이는 있죠. 그것도 둘." 그의 기대를 산산히 부수듯 그녀의 말이 그의 심장에 꽂혔다. "친... 자식인거야?" 제발. 그것만은 아니길. 제발. "네. '친'자식입니다." 루엘라가 '친'이라는 글자를 강조했다. 결혼은 안 했지만 아이는 있다. 이 도대체 무슨 소리란 말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것이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기에는 그의 머리속이 너무나 엉망진창 이였다. "하... 하. 루엘. 내가 장난 안좋아하는 거 알잖아. 그런데 왜...?" "장난 아니야. 잘 봐, 네 두 눈으로. 똑똑히 보라고." 정이라고는 모래알 만큼도 보이지 않는 말투로 카일롯에게 그녀가 반박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뒤에 서있던 아이들에게 앞으로 와달라고 부탁하였다. "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순순히 루엘라의 앞으로 나와섰다. 그러고는 카일롯을 경계하는 눈초리로 쏘아 보았다. '...!' 아이들이 그를 응시한지 1분 정도가 지났을까. 카일롯은 은연 중에 한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나와... 닮았군.' 여자아이는 자신과 같은 흑발에 루엘라를 닮은 보라색눈을. 남자아이는 놀랍게도 카일롯을 빼다 박은 것처럼 흑발에 짙은 분홍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아이들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만큼 그들은 닮아있었다. '... 설마라는 것이 있지않나.' 7년 전에 어느날을 떠올린 카일롯이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그건 단 하루뿐이였는데...' 하루보다도 짧은 시간이었을 터. 설마 그 시간에 그런 일이 생길 리는 없었다. 카일롯이 아이들을 볼 만큼 봤다고 생각했는지 루엘라가 아이들을 뒤로 감추었다. "이제 가세요. 반지는 다시 가져가시고요." "... 응. 하지만 반지는 네가 가져." "... 뭐?" 또 다시 반박을 하기도 전에 카일롯이 그녀의 손에 상자를 두고 재빠르게 사라졌다. "..." "... 엄마. 저 사람 누구예요?" 루엘라의 친딸인 레나가 물었다. "... 보." "네?" "바보. 바보야. 저 사람은." "바보요?" "그래. 얼른 슈빈과 들어가서 책읽으렴." 바보라니. 자신의 엄마가 조금 수준이 낮은 언어를 사용한 것을 처음 본 레나는 눈만 말똥말똥 뜨고 있을 뿐이였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옆에는 쌍둥이 오빠인 케슈빈이 있었다. "레나..." 슈빈이 그녀를 조심스레 불렀다. "응? 오빠 왜?" 레나가 반응하자 슈빈이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했다. 귓속말을 해야 할 것 같은 거리가 되었을 때 쯤, 슈빈이 입을 열었다. "저 아저씨... 어디선가 봤어." "오빠가? 어디서 봤는데?" "으음... 그건 잘 모르겠는데 분명 어디선가 봤어. 저 아저씨." "그러고 보니 나도 어딘가에서 본 적 있는거 같은데..." 레나는 골똘히 생각해 봤지만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 그것은 슈빈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쌍둥이 남매는 가장 좋아하는 책인 {포도나무 공주}를 읽을 때에도 집중을 할 수 없었다. 정신나간 상태로 30분만에 쓴거야.. 창피하닼ㅋㅋ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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