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도 눈물 억지로 짜내는 신파극 극혐... 질질짜면서 스토리 이상하다고 분석하게됨

누가 봐도 '여기서 울어!' 하고 만든 건 별로인데 새드엔딩이 싫지만은 않음

인티제가 그렇다고 해피 밝음 햇살가득 이런 작품만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 않아? 인티제들은 꽤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거 같던데. >>3 말대로 '여기서 울어!'하고 만든거나 '여기서 웃어!' '여기서 ~~해!'하는걸 다 싫어하는거같음 가족중에 인티제 있는데 작품 볼때 그 제작자의 의도에 놀아나게 되는게 싫댔어 ㅋㅋ 인티제는 신파같은걸 안좋아하는거지 그냥 작품자체에 개연성이 있고 탄탄하면 싫어하진 않는듯...

>>4 이 말이 맞네. 억지 감동이나 억지 개그 이런 것도 싫어하지. 작품성 있으면 장르를 가리지 않는 것 같아. 난 잘 만들어진 새드를 별로 못봐서 더 그럴 수도.

2. 손절이 너무 깔끔하다. 미련이 없어. 내 기준에서 지나치게 그릇된 행동을 하면 순식간에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없어져. 선 안에 들어온 사람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선 안에 들어오기까지 엄청 오래 걸려서 이미 그전에 다 거름) 선 근처에 있던 사람이라면 다 그렇게 돼.

>>6 ㅇㄱㄹㅇ... 나도 손절 엄청 잘해 계속 만날 사이면 꼬투리 하나 잡고 됏고 너 예전부터 이런거 좃같았고~~ ㅇㅈㄹ 시비걸다가 대판 싸워서 끝내고 손절뒤 눈앞에서 챙겨주면 그래도 사람이 마음이 약해지게 돼있자나? 마음 약해져도 절대 안넘어감ㅋㅋ 가오가 있지 쉬벌~~

스레주 대신 나도 써야지... 근데 난 인티제 자기객관화 잘한다고 생각함 남들 분석하다가 자신도 분석하게됨... 나만 그런가? 쨌든 예를들어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 다 캐치하면 남들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도 더 수월하게 캐치하게됨 내향직관이라 생각도 되게 깊은듯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음... 망상도 하긴하는데 난 주로 현실상황에 대한 걸 깊게 생각함... 난 이거 되게 피곤한데 멈출수가없음 내가 한 생각들 남에게 말하면 다 참신하다고 함...

또 N에다 J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문제가 생기면 직면함 인팁인프피 번갈아나오는 친구가 멘탈 깨지는 일 생겨서 같이 의논하려고 내가 문제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해? 라고 물어보니까 몰라... 몰라몰라...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 얘기 그만해 라고 짜증내더라 엔프피 친구도 그렇고... S형 친구들은 멘탈무너지는 걸 못봄ㅋㅋ... 암튼 내가 아니 해결을 해야지!! 라고 하니까 싫어 해결안할래... 난 괴로운 일 떠올리고 싶지않아... 라고 할때진짜 쇼크왔음... 난 무슨 문제 생기면 멘탈 터져도 그 상황 몇십번 곱씹어가며 머리 끝까지 굴리는 편이고 남들도 다 그럴 줄 알았음...

>>7 아 인정ㅋㅋㅋㅋ 절대 안 돌아보는 성격이지. >>8 이것도 공감. 분석 엄청 하고 내 잘못이든 다른 사람 잘못이든 일단 잘못했으면 순순히 받아들임. 난 망상도 자주 하는 편이야. 자아성찰하면 인티제인 듯. 객관적인 사고를 추구하고 나한테 유리한 생각이어도 편협하다 싶으면 스스로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함. >>9 나도 똑같은 상황 겪었어ㅋㅋㅋㅋㅋ 해결 방법 생각하는데 상대는 그냥 잊고 싶어 하더라. 인티제는 문제 해결에 실패해도 다음에는 어떻게 성공시킬지 계획부터 짜고 있음. 끝나지 않는 분석...

3. 완벽주의 성향 난 할 때는 하고 안 할 때는 안 하는 성격인데 한 번 시작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완벽하게 해야 마음이 편해. 그리고 -a랑 -t 여기서 갈릴 것 같은데 intj-t는(내 유형)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완벽에 못 미치면 속으로 엄청 채찍질해. 허술하게 하는 일이 없음. 남들한테는 그 기준을 최대한 낮춰서 생각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것도 엄격하게 느껴진다고 하거라.

4. 선 밖에 있는 사람들한테 관심이 없다. / 선 안에 있는 사람한테는 일편단심이다. 얼굴, 이름 잘 기억 못 하고 나한테 중요한 사람 아니면 개인사나 그런 것도 금방 잊어버려. 무의식적으로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철벽 심하고 차가워 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소중한 사람들한테는(다수의 사람들이랑 관계 쌓는 거 별로 안좋아함) 내가 할 수 있는 한 100% 다 쏟아 부음. 신뢰의 기준은... 어느 정도 능력 있고 선하면서 합리적인 사람. 통찰력 있는 사람 선호해.

5. 스몰토크를 싫어한다. 근황 얘기 싫어해. 특히 다 같이 뭐 할 거 있을 때는 일이나 열심히 하고 싶어.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느낌이라 항상 불만족스러운데 사회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고 삼. 좋아하는 건 결과가 나오는 토론식 대화. 인티제 외에는 거의 안 좋아해서 실제로 하게 되는 일은 잘 없어.

>>13 ㄹㅇ 토론 개좋음ㅋㅋㅋㅋㅋ 좀 깊고 영양가 있는 대화가 좋은데 할 일이없음ㅋㅋㅋㅋㅋ 기껏해야 주기능 Ti인 인팁이랑은 ㄱㄴ한데 인프피나 엔프피나 s유형은 토론 얘기나오면 질색개질색하도라

>>13 미친ㅋㅋㅋㅋ 나도그래ㅠ 모임에서 사람들이 영양가 없는 가벼운 대화만 늘어놓고 있으면 도망치고 싶어함

난 가벼운 농담따먹기는 재미만 있다면 싫어하지 않는 편... 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싶기도 하고... 바운더리 밖에 있는 사람이랑은 별로 안 땡기지만... 근데 시험기간에 같이 공부하려고 만났는데 안 해!! 하기 싫어!!! 식으로 나와버리면 좀 존나 빡치고 시간낭비 하는 거 같음... 절친만 봐주고 다른 사람들이 그러면 진짜 나도 모르게 정색빨게 됨...

>>14 ㅇㅈㅇㅈ 토론 좋아하는 애들 거의 없음ㅋㅋㅋㅋ >>15 난 정신 나간 채로 딴생각 하다가 두번 다시 그런 모임 안나감. >>16 맞아. 농담따먹기는 그래도 웃길 때도 있는데 그냥 근황 얘기만 하는 건 진짜 싫음. 같이 공부하자고 했는데 안한다고? 선밖에 인간이었으면 이미 마음속에서 순식간에 손절. 선안에 인간이면 봐주지만 그런 게 몇번 쌓이고 쌓이다가 제대로 선넘으면 손절할듯.

슬픈거 싫어함 그냥 그런감정은 숨막혀서 생각하기 싫어함.. (감정을 생각해야함...)

나만 위로 잘 못해주냐..? 막 평소에 말투가 사근사근 한것도 아닌데 위로할때 울지마ㅠ 괜찮아 괜찮아 이런거 오글거려서 못하겠음 뭔일이야 왜울어 괜찮아? 이정도만 ㄱㄴ..

난 무조건 밝은거 좋아 특히 동물나오고 과학이랑 애니메이셔니랑 섞인 눈이 즐거운 영화들. 억지로 웃거나 울어야 되는게 아니라 뭐든지 자연스럽고 아름다워서 감동받는? 그런거? 월E나 라따뚜이 베일리어게인 요런것들 로맨스도 보긴보는데 막 비긴어게인..?그런거 말고 걍 막장 개그로맨스 같은거 장난스런 키스,. 뭐 그런거 소소하게 재밌더라고

>>18 ㅁㅈㅁㅈ 내 의사도 아닌데 격한 감정에 휘둘리는 거 너무 불쾌해. >>19 상상만 해도 어색해서 미칠 것 같아ㅋㅋㅋㅋ 나도 고쳐보려고 가식적으로라도 위로해보려고 했는데 티 엄청 나더라.. 도저히 못하겠어서 그냥 중간으로 타협. >>20 나도 그래. 스토리 없는 억지슬픔 영화는 >>18한테 답한 이유 때문에 안 좋아하고 자연스러운 영화는 다양한 시각으로 상황을 보는 느낌이 좋아서 잘 보는 편이야. 아 인증코드 까먹었다. 그냥 닉네임으로 쓸게.

>>1 개연성 있으면 새드엔딩도 좋아해. 신파극은 당연 안좋아하는데 작품이 쓰레기같지만 않으면 볼 수는 있어. 슬픈 장면 보면서 아, 그래. 울라고? 그래 그래... 같은 기분으로 보고 신파극인거 알면서도 눈물 올라올 때도 ㅋㅋㅋㅋ있고ㅋㅋㅋ 새드계통의 작품이란건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다. 피아니스트 같은 거? 우울한 거?

아 완전 ㅇㅈ, 작품성 뛰어난 영화는 좋아하는데 완전 뜬금없이 감정 끌어내려는?? 특히 감정팔이 완전 싫어해

>>22 피아니스트는 명작이고 내용 자체도 좋아서 괜찮아. 슬퍼도 납득이 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니까. 내가 안좋아하는 새드는 주로 신파나 가족이 누가 아프다던가 그런 내용.... 말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슬프기만 하고 특별히 독특한 시각으로 보는 것도 아니라서 별로야. >>23이 말하는 게 정확한듯해 작품성 없으면 싫어.

내용 때문에 슬픈 건 인정. 근데 그 내용이 누가봐도 억지이면 ㄹㅇ 짜증남 물론 감정적이어서 눈물이 나긴 한다만 울고 싶지 않은데 운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