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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7/28 09:12:53 ID : bB87dUZdzRB
안녕. 관심은 없겠지만 그냥 글 좀 써보려구 왔어. 나는 옛날부터 전생체험에 엄청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정작 본 내용은 딱히 없었고. 1, 2, 3으로 나뉘어져. 아무도 안 봐도 그냥 쓸려구.
이름없음 2020/07/28 09:15:34 ID : bB87dUZdzRB
일단 1번째는 내가 개였어. 그나마 가장 최근에 겪은 전생..?
이름없음 2020/07/28 09:21:47 ID : bB87dUZdzRB
이 전생체험을 겪은지 꽤 돼서 기억나는 건 1?96년도 라는 거. 8아니먼 9일껄. 스페인어랑 독일어가 주로 들렸고 숲이 울창한 시골마을이었어
이름없음 2020/07/28 09:23:16 ID : bB87dUZdzRB
전생체험을 하자마자 느낀 건 경계심, 고통. 이런 거? 처음에는 내가 늑대라고 생각했었어 검은 털의 늑대. 완전 늑대개라는 느낌의 모습이기도 했고. 덫에 걸려서 왼쪽 앞다리가 걸렸는데 내가 너무 난리를 쳐서 구해졌을때는 너무 심해서 다리가 절단됐어.
이름없음 2020/07/28 09:25:56 ID : bB87dUZdzRB
암컷이었고 나를 구해준 사람이자 주인은 대충 내가 1~2살때였고 그 사람은 30대 초반의 남자였어. 몸도 좋고 잘 생겼는데 사냥도 잘 해서 마을에서는 인기가 많았고 나를 발견하자마자 다가와서 나한테 팔이 물렸는데도 덫을 풀어주고 안아서 마을로 갔었어. 당연하게도 그냥 약이랑 붕대만 감아주고 막 괜찮다면서 달래주더라.
이름없음 2020/07/28 09:28:28 ID : bB87dUZdzRB
난 진짜 거기서도 내가 늑대인데 안간은 나를 왜 구하는거지!? 하는 느낌이 있었고. 근데 개더라구.. 응.. 개였어. 월월이.. 외관은 온 몸이 검정인 셰퍼드같은 멍멍이. 상처가 나을 때까지 그냥 거기서 베이컨이나 줍줍해 먹고 있는데 걍 그 사람한테서 떠나기가 싫었었어.
이름없음 2020/07/28 09:31:05 ID : bB87dUZdzRB
개가 인간을 사랑한다고 하면 좀 이상하지만 진짜 사랑하기는 했거든. 사실 목숨을 구해줬으니 흔들다리 효과도 있었겠지만. 음.. 다시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이상하게 그 마을에는 암컷 멍멍이가 나를 제외하고 1마리밖에 없었어. 댜충 7마리정도가 있었는데 내가 들어와서 2마리는 암컷 6마리는 수컷이 된 거야. 근데 이상하게 내가 다쳐서인지 뭔지 엄청 잘 대해주면서 막막 꼬리 흔들면서 놀자고 오는 거 존나 새침하게 주인한테로만 갔어.
이름없음 2020/07/28 09:32:23 ID : bB87dUZdzRB
그거 알아ㅏ??? 강아지들은 진짜 말이 이상하다. 그냥 번역되는 느낌인데 나는 일단 체험이니까 인간 대가리도 좀 있잖아. 그냥 하는 말이 놀자! 놀자! 놀자! 좋아! 놀자! 이뻐! 놀자! 이거 반복이야. 나로 추정되는 멍멍이는 흥, 싫어, 저리가 이런 느낌이었고.
이름없음 2020/07/28 09:34:09 ID : bB87dUZdzRB
지금 현실에서 아는 사람은 안 보였었고, 8살에 다른 멍멍이랑 그냥 막 좀 있다가(사귀는건 아님) 아가 낳고 수컷한테 아가 버리고서 주인만 늘 쫒아다니다가 어느 날 주인이 곰때문에 죽고 그 무덤에서 굶다가 죽었어.
이름없음 2020/07/28 12:23:41 ID : ApdTVcIJSLc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7/28 23:20:28 ID : ikmqY8pfe5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7/29 15:28:39 ID : jtjy5hunA0m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7/30 09:32:48 ID : bB87dUZdzRB
바빠서 지금 봤네! 두 번째 전생내용은 좀 신기..? 하달까. 근데 어째 한 번도 남자로 나온 적이 없어. 이번 체험은 년도랑 국가는 기억나지 않는데 일단 영어를 썼었어. 가끔 아버지를 따라서 가면 매캐한 연기속에서 좀 멋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 영국식 발음을 많이 써서 영국쪽이 아닐까 생각해.
이름없음 2020/07/30 09:35:50 ID : bB87dUZdzRB
우리 집안은 부잣집이지만 엄청 큰 정도는 아니고 주로 의류쪽으로 돈을 벌고 있었어. 그래서 내 옷도 항상 이뻤고 오빠가 2명인데 내가 늦둥이에 여자애여서 오빠들은 엄청 좋아했었나봐. 엄마는 나를 낳고 시름이시다가 병에 걸려서 돌아가셨고 아빠랑 오빠들이 엄청 챙겨줬었어.
이름없음 2020/07/30 09:52:57 ID : bB87dUZdzRB
죽은 나이는 18살이었는데 그건 이따가 할게. 일단 거기서의 내 이름은 엘라였고 엄마랑 똑같은 붉은빛이 도는 갈색 머리에 녹안을 가지고 있었어. 주근깨가 조금 있어서 좀.. 명랑한 느낌..??? 어머니도 미인이라고 불려서인지 나중에는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다 오빠들이 쫓아냈었어.
이름없음 2020/07/30 09:56:52 ID : bB87dUZdzRB
살고있는 곳은 도시 근처 시골이었는데 엄마가 그 집에서 돌아가서인지 이사는 가지 않았었어. 아빠는 늘 도시로 자주 일을 나가지고 오빠들은 일을 배우거나 학교로 가서 나는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놀다가 10살정도부터는 아빠를 따라갔었어. 심심해서기도 하지만 일단은 도시가 좋았거든. 우리 가게는 주로 귀족이 많이 와서 나는 늘 긴장했는데 한 남자애를 만났어.
이름없음 2020/07/30 10:01:50 ID : bB87dUZdzRB
이름은 몰라도 엄청 즐겁게 몰래 놀았던 걸로 기억해. 일단 귀족이었어서 초반에는 긴장하고 막 무서웠는데 후반에 엄청 친해지기는 했었어. 그 집 어머니한테 뺨도 맞아보기는 했는데 더러운 애라고. 근데 음.. 딱히 그건 억울하지 않았던 거 같았달까. 나중에는 그 애가 우리 집에서만 옷을 사겠다고 해서 따로 아버지랑 함께 불려간적도 있어. 나도 일을 배우고 싶다고 했었거든. 옷을 만드는 일이니까 바느질정도는 충분히 했었고. 그래서 옷 치수를 재주거나 하는 일로 자주 갔었어. 그러다가 친해졌고
이름없음 2020/07/30 10:02:29 ID : kmrf879g3Wi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7/30 10:04:05 ID : bB87dUZdzRB
근데 웃긴 게 전생체험할 때 내 근처 그러니까 지금과 인연이 있는 사람이 있나 보라고 하잖아. 그 남자애가 지금 나랑 10년 넘게 같이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래서 운명이구나 싶었다가 둘이 엄청 웃었었어. 둘이서 갔었거든.
이름없음 2020/07/30 10:15:24 ID : bB87dUZdzRB
당연하지만 남자애는 귀족이고 약혼자도 있었는데 치수 재러 갔을때가 대충 15살이었어. 오빠들이 아빠 일 같이 하니까 나도 하다가 솔직히 그 때는 나도 남자애를 좋아하게돼서 무작정 하녀 일을 시작했었어. 경력도 딱히 없고 막 그렇게 큰 귀족도 아니여서 들어가고서는 몇 년을 내내 바쁘게 일하다가 몰래 핀구였다가 도련님이 된 남자애랑 애매모호한 썸을 타다가.. 18살에 밤에 끌려가서 읍읍 당할뻔하다가 반항하니 목졸라서 죽이더라. 하하하하하하하핳ㅎ 그렇게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었고 그 남자애한테는 약혼자도 있어서 이러지 말라고 했는데 남자애가 빡쳐서 죽이더라고.
이름없음 2020/07/30 10:16:10 ID : bB87dUZdzRB
끝나자마자 엄청 켁켁거리면서 울었는데 집 돌아가면서 뭐 옛날일인데. 이러고 친구랑 대충 화해했어.
이름없음 2020/07/30 10:22:52 ID : IFg2K1CrxPh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1 18:57:33 ID : hs5Wrzgpfbz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20 03:01:38 ID : 7htjs2tBBxX
전생체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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