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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7/29 18:55:09 ID : zWnPfVhwIFd
안녕 레더들 나는 일반고 2학년 이과야 의대 지망인데 말한대로 일반고에서는 워낙 웬만한 내신으로는 가기 어렵잖아? 그리고 나도 그 웬만한 내신이 되어버렸어. 대충 2점대 초~중 정도인데 이걸로 수시로 의대가기는 지방의대도 턱도 없는거 잘 알아 아무리 열심히 해서 2학기부터 1점대 초반으로 멱살 잡고 올린다고 해도 3학년 1학기까지 들어가는거고 반절 이상 날린거니까 힘들겠지? 정시로 지금부터 돌리는게 나을까 모의고사는 지금까지 영어랑 국어는 계속 1떴고 수학은 최근에 2로 올렸어 쓰니는 맨날 띵가띵가 놀고 벼락치기충이었는데 최근에 정신차려보니까 내가 너무 한심하고 막 그러더라. 극단적으로 자퇴까지 생각했는데 솔직히 정시학원 보내달라고 말씀드리기도 죄송스럽고 막상 학교 자퇴하고 정시에 올인한다는건 많이 부담스러워.. 현실적으로 체념했지만 지금 와서 꿈을 바꾸기에는 너무 또 막막하고 사실 나중에 반수를 해서라도 지방의대 들어가고 싶어. 그래서 지금 고민중인거는 평소에는 수능공부 위주로 하면서 수시는 지금해왔던대로 벼락치기식으로 해서 유지만 해서 아무 대학이나 가서 반수할지 아니면 수시에 영혼팔아서 상승곡선 한번 꾸려볼지 고민중이야.. 내 상담을 들어줘 잉잉.... 마음 여리니까 너무 단호하게는 말하지 말아줘 조금만 단호하게 말해줘....ㅠ
이름없음 2020/07/30 01:57:56 ID : HzQmsrtbg6j
음 아직 1년 이상 남았으니까 열심히하면 의대 갈 수 있을것 같은데 난 재수했을때 11312(이땐 영어가 상대평가) 이거에 수학은 1컷이었지 여기서 1년 더해서 의대 왔어 아직 정시 포기하기엔 이르고 어차피 고3은 정시대비가 곧 내신대비니까 열심히 수능공부하면 될 거 같은데
이름없음 2020/07/30 02:13:17 ID : A7s3veJSMi0
근데 반수는 성공하기도 힘들다고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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