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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7/31 00:44:53 ID : 5apVdSLe6rt
어느 아기고양이가 있었다 그에게는 잠꾸러기 엄마가 있었다 뭐가 그리 피곤했는지 어느 날 부터 잠에서 께어나지않는다 하루가 지나도 이틀이 지나도 엄마는 계속 자고 있다 대체 무슨 꿈을 꾸는것일까? 엄마 품으로 파고 들어 평소 처럼 장난을 쳐도 엄마는 도통 일어나지를 않는다 잠시후 저 멀리서 커다란 동물이 성큼성큼 다가오고있었다 엄마는 커다란 짐승이 보이면 도망쳐야 한다고 가르쳐줬다 얼른 어두운 그늘 진 곳 커다란 고양이의 다리 밑으로 몸을 숨겼다 하지만 엄마가 아직.... 난감했다 엄마를 지키고 싶지만 커다란 짐승이 너무 무서웠다 속으로 엄마 어서! 어서! 말하며 그늘 진 곳에서 커다란 동물을 지켜보며 발만 동동 굴렀다 얼마 후 커다란 동물은 엄마 주위를 서성거리더니 다시 재갈길 갔다 아 다행이다 다행이다 커다란 짐승이 엄마른 해하면 어쩌나 했다 잠꾸러기 엄마가 께어날 동안 쫄쫄 굶은 터라 뱃가죽이 들러붙을 것만 같던 아기고양이는 엄마가 늘 다녀간 먹을거 천지인 곳으로 갔다 거기는 커다란 짐승들이 항상 늘 놓고 간 맛있는 게 잔뜩 있었다 그 곳에서 엄마는 늘 닭고기나 생선을 물고 오곤 했다 근데 ...이상하다 평소처럼 맛있는 냄새가 나기는 하는데 오늘은 코 빼기도 안보인다 이대로는 안되겠는지 다른 동네로 가보기로 했다 엄마가 멀리 가면 항상 야단을 쳤다 하지만 엄마가 자고 있으니 몰래 갔다오면 모를 거라고 생각한 아기고양이는 먹을게 천지 2호를 찾으러 모험을 떠난다 그 후 아기고양이는 어느 나이가 지긋이 많은 토실토실한 늙은 고양이를 만났다 아마 그 영역에 터줏대감일지도 말했다 엄마가 늘 말해주던게 떠올랐다 이 지역에는 다양한 영역이 존재한다고 했었다 엄마가 말한 곳엔 우리들의 영역 그리고 지금 아기고양이가 있는 곳은 늙은 고양이의 영역이다 아기고양이는 먹을거 천지 2호에 가려면 허락을 맡아야 했다 하지만 늙은 고양이는 허락해주지 않았다 이 때 까지는 엄마의 갸륵과 모성을 봐서 허락 해주었지만 이제는 안된다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그리고 다시 결국 아기고양이는 빈손으로 돌아간 아기고양이는 후 엄마가 어디론가 가버렸다는걸 눈치챘다. 늘 잠만 잤었는데 금세 일어났나보다 숨바꼭질을 하는걸까? 어디로 숨은 걸까? 너무 기쁜 나머니 엄마를 찾았다 엄마랑 추억이 있던 곳 커다란 고양이들의 다리 밑으로 비를 피하던게 생각이 났다 분명 맛있는걸 바리바리 싸갖고 어딘가에서 숨어 있을거야 커다란 검은 고양이의 다리 밑으로 갔지만 엄마는 보이지않았다. 커다란 하얀 고양이의 다리 밑으로 갔지만 엄마는 보이지않았다. 커다란 빨간 고양이의 다리 밑으로 갔지만 엄마는 보이지않았다. 터덜터덜 힘 없이 걷던 아기고양이 배고프다.. 목도 마르다 금방 찾을거야 못찾겠다 꾀꼬리! 하면 어딘가에서 뛰어오지않을까? 아기고양이는 말했다 항상 늦잠만 자고 놀아 주지도 않는 잠꾸러기 엄마 찾기만 해봐 이제는 내가 늦잠을 자주겠어! 그리고 쌩쌩 눈에 불을 키며 달리는 커다란 고양이들 앞에 엄마와 같은 무늬를 가진 고양이를 발견했다 찾았다 ! 이제 엄마가 술래야 눈에 불을 키며 미친듯이 달리는 커다란 고양이들이 있는데도 엄마가 그 곳에 있기 때문에 계속 달렸다 그리고 굉음과 함께 커다란 고양이의 눈부신 불빛이 아기고양이를 감쌌다 얼마 지나지않았는데 무슨일이 일어난걸까? 잘모르지만 갑자기 앞이 깜깜하다 필름이 끊기듯이 갑자기 어두운 공간으로 바뀌었다 한참을 달려보니 짙은 어둠 속에 희미한 빛이 보인다 그 빛을 따라 가보니 엄마가 있었다 잠꾸러기 엄마 찾았다 이제 엄마가 술래야
이름없음 2020/07/31 00:56:18 ID : dTTO1a5QpQk
잠꾸러기 엄마 끝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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