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현재 23으로 원래 살던 동네에서 이사해 지금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여기 일이 마무리 돼서 9월달에 다시 원래 살던 동네로 다시 이사할 예정이야
그런데 요 몇달간 급 내 방에 있는 배란다를 통해서 담배냄새가 솔솔 풍겨오더라고 그것도 모자라 그 담배꽁초를 내 방 배란다에 버리는 아주 깜찍한 짓까지 해주셨더라고 (고오맙다 윗집놈아)
참고로 난 담배냄새라면 아주 질색을 하는 사람이야. 우리집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이 없어서 담배냄새에 익숙하지도 않고 또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안 좋아서 담배를 아주 극혐하지.
하지만 윗집 놈이 나의 약한 기관지를 자꾸 위협하려 들더라고 어차피 좀 있으면 이사갈테니까 참아볼까 싶다가도 시도때도 없이 창문을 타고 내방으로 들어오는 담배냄새를 맡고 있으면 분노가 들끓여서 참을 수가 없어.
맘 같아선 우리 배란다에 던져놓은 저 담배꽁초 다시 윗집 배란다로 던져버리고 싶은 맘이랄까? 아니 대체 왜 담배피라고 흡연구역을 만들어놨으면 사지 멀쩡한 놈이 거길 내비두고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걸까?
아무튼 지금 상황으로선 난 도저히 이 담배냄새를 한달반 동안 참지 못하겠거든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
이름없음2020/08/02 01:43:20ID : pgmIK0r866l
배란다에서 고기굽는거 어때.
이름없음2020/08/02 01:44:10ID : dPeE5PbcsnO
음.. 아주 꾸린 아주아주 꾸린 향을 배란다에 놔두는 거 어때? 향이니까 위로 올라가게!
이름없음2020/08/02 01:45:28ID : xA2JXta3xyK
아파트?
이름없음2020/08/02 01:48:12ID : pgmIK0r866l
아니야 꾀심한 위쪽집 놈 한테는 고기냄새는 사치야
이름없음2020/08/02 11:30:30ID : 7zare2Lgpak
그건 너무 맛있는 형벌 아닐까?ㅋㅋㅋ
이름없음2020/08/02 11:31:09ID : 7zare2Lgpak
꾸린향이라... 음 뭐가 있을까 나랑 다른분들께도 피해 안갈선에서
이름없음2020/08/02 11:31:24ID : 7zare2Lgpak
ㄴㄴ 오피스텔
이름없음2020/08/02 11:46:58ID : LdWkpSMpaq6
물고기(?) 같은거 말려놓으면 어때? 비린내 엄청나니까
이름없음2020/08/02 11:47:56ID : 7zare2Lgpak
그거 냄새가 어느정도니? 되게 심해?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 안갈까?
이름없음2020/08/02 11:56:26ID : LdWkpSMpaq6
엄마가 생선 좋아하셔서 베란다에 자주 말려놓으시는데 거기 반경 1m는 진짜 못들어가!ㅋㅋㅠㅜㅠ 아랫집한테는 냄새가 별로 안 가게 윗집 가까이 매달아 놓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
이름없음2020/08/02 12:48:04ID : GoLbDyZfRCl
베란다에서 똥을 싸자
이름없음2020/08/02 17:32:00ID : SNuk7dPfO1f
그건 너무 갔다 치우는 것도 레주잖아
박스 날개 아무거나 찢어서 완전 대충 쓰되 끝이 날카로운 글씨로
'담배 작작 피라 잡놈아 아래집'
어때 아랫집 아니고 아래집이라 써야됨
아니면 담배꽁초 모아두고 만나서 건내줘
칠칠맞게 저희집으로 떨어뜨리셨더라구요^^ 하면서
좀 세게 나가야 쫄더라 당신의 투쟁 응원해
이름없음2020/08/02 21:31:43ID : 7zare2Lgpak
와 담배꽁초 모아다 주는거 괜찮다. 안그래도 그 놈이 버린 거 아직도 고대로 내방 배란다에 널부러져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