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좋고 난입 좋아 평가도 좋고.. 꼬박꼬박 글 써보고 싶어서
맞춤법, 문법, 개연성, 가독성 지적 너무너무 좋아해
질문도 좋고
인코는 바꿀게..
내 이름이얍
스탑스탑스탑2020/08/31 20:42:03ID : TVe0q7z87bw
맞아 나보다 잘써.. 감성있는 글 잘쓰더라
스탑스탑스탑2020/08/31 20:44:02ID : TVe0q7z87bw
하얀색 꽃이 참 많이 역겹다.
자동완성
스탑스탑스탑2020/08/31 20:44:27ID : TVe0q7z87bw
그때 그 기억 속 흐드러지게 핀 하얀 꽃이 역겹다.
스탑스탑스탑2020/08/31 20:44:58ID : TVe0q7z87bw
따뜻한 꽃 내음이 역겹다.
◆bcpVcFa7aoK2020/08/31 20:46:27ID : TVe0q7z87bw
눈가리고 아웅
◆bcpVcFa7aoK2020/08/31 20:46:45ID : TVe0q7z87bw
도서관이 불탔어.
◆bcpVcFa7aoK2020/08/31 20:47:34ID : TVe0q7z87bw
그녀의 도서관이 불탔어.
◆bcpVcFa7aoK2020/08/31 20:48:09ID : TVe0q7z87bw
지금은 추억으로만 남아 깊게 생각하지 못하는
◆bcpVcFa7aoK2020/08/31 20:48:51ID : TVe0q7z87bw
레스걸☆ 110 레스 달성☆
◆bcpVcFa7aoK2020/08/31 20:49:28ID : TVe0q7z87bw
로어가 될거야 뀨뀽
전 레스:
◆bcpVcFa7aoK2020/08/31 20:49:57ID : TVe0q7z87bw
귀엽다 레스보이도 있었나
◆bcpVcFa7aoK2020/08/31 20:50:32ID : TVe0q7z87bw
만약, 내가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무언가 바뀌었을까.
◆bcpVcFa7aoK2020/08/31 20:51:03ID : TVe0q7z87bw
익숙하지 않은 것이 두렵다. 변화가 두렵다. 너무나 빨리 사라질 모든 것이 두렵다.
◆bcpVcFa7aoK2020/08/31 20:51:37ID : TVe0q7z87bw
이를테면, 모두가 아는 거짓말 같은 것.
◆bcpVcFa7aoK2020/08/31 20:51:54ID : TVe0q7z87bw
뻔한 거짓말 이었다.
◆bcpVcFa7aoK2020/08/31 20:52:25ID : TVe0q7z87bw
흔한 클리셰 였다. 꼭 돌아올게. 같은거.
스탑2020/08/31 20:54:22ID : TVe0q7z87bw
왜인지 머릿속을 맴도는 단어가 익숙했다.
◆42GnyJTTVdV2020/08/31 20:55:07ID : TVe0q7z87bw
단어가 되지 못한 음성이 터져나왔다.
◆42GnyJTTVdV2020/08/31 20:56:55ID : TVe0q7z87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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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GnyJTTVdV2020/08/31 20:57:02ID : TVe0q7z87bw
이를테면 너므 이쁘다
◆3SLdO4Mi4Gp2020/08/31 20:58:32ID : TVe0q7z87bw
어차피 잊어버린 약속
◆3SLdO4Mi4Gp2020/08/31 20:58:48ID : TVe0q7z87bw
얄팍한 기억을 더듬다 보면, 항상 네가 나오니까.
스탑2020/08/31 21:00:09ID : TVe0q7z87bw
네가 그 말을 입에 담은 후 부터, 우리에 관계는 바스라졌다.
◆bA6p81a2nyI2020/08/31 21:08:06ID : TVe0q7z87bw
얼마 남지 않은 인연의 끈을 겨우 붙잡으며
이름없음2020/08/31 21:17:49ID : TVe0q7z87bw
나 쉼표 왜이리 많이쓰지 지워봐야 하나
스탑핏2020/09/01 08:58:32ID : TVe0q7z87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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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핏2020/09/01 08:58:54ID : TVe0q7z87bw
울지마 바보야 나 정말 괜찮아..
스탑핏2020/09/01 09:00:31ID : TVe0q7z87bw
만약, 이를테면, 예컨대, 예를들어, 말하자면, 예상하자면, 예상하건데, 말하건데
스탑핏2020/09/01 09:03:52ID : TVe0q7z87bw
예컨대는 예컨데의 표준어 입니다. 예상하자면, ㅔ, ㅐ 가 발음이 비슷하여 틀리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만약 ㅔ, ㅐ 가 아니라 ㅏ,ㅓ 였다면 대부분 맞았을테지만요. 예를들어, 에머니 말고 어머니, 애버지 말고 아버지 처럼 말입니다. 말하자면 이건 정말 웃긴 이야기인걸 압니다. 예상하건데, 한자를 잘 조합해서 만들었겠죠.
건너가
넣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지
정작 내가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건너지 못할거지만
이름없음2020/12/19 20:31:52ID : TVe0q7z87bw
ㅋㅋㅋ... 미안 꾸준히 쓴다해놓고 중간부턴 문장만 쓰고(내 글을 올리기 너무 부끄러웠어) 또 잠수타고.... 진짜 그래도 내 생각만큼 최악이 아니였어서 다행이네... 내 고질적 문제인가 내 글이 너무 오글거려........
이름없음2020/12/19 20:32:35ID : TVe0q7z87bw
대대적으로 수정작업에 들어가야겠다..
이름없음2020/12/19 20:39:50ID : TVe0q7z87bw
그는 자신의 금색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그 머리카락은 아름다웠지만, 금색은 천민의 색이다. 천민의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 없었다. 그건 그도 마찬가지고. 물론, 그의 어머니는 그 금색 머리칼이 아름답다고 누누이 말 하셨다. 제 머리카락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머니의 칭찬은 항상 좋았다.
그래, 그는 상념에서 벗어났다. 금색이든, 검은색이든 그의 생계와 하등 관련 없는 일이었으니까. 지금은 먹고사는 것으로 바쁘다. 언제나처럼 더러운 옷을 대충 걸쳐 입고 이른 아침 집을 벗어났다. 아까와 달리 그의 머릿속엔 오늘 일에 관련된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이름없음2020/12/19 20:46:46ID : TVe0q7z87bw
세상은 아픔을 극복한 사람과 극복하지 못 한 사람으로 나뉘었다. 물론 나와 너는 후자였다.
나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었고, 너는 과거를 떠날려 발버둥쳤다. 그런 널 응원하고 싶었지만 난 항상 두려웠다. 네가 날 떠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다. 이기적이고 멍청한 소리지만 네가 과거를 극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러니까, 네가 웃지 않았으면 하고.
이름없음2020/12/19 20:56:16ID : TVe0q7z87bw
회전목마가 빙글빙글 돌고, 웃음소리가 울렸다. 풍선이 둥둥 날아오르며 많은 사람이 조용해질때, 내가 발을 뗐다. 밝던 풍경이 회색으로 부서지며 사라졌다. 아까완 다른 풍경이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동물들이 존재했다. 코끼리, 사자, 토끼. 전부 내가 보고싶어 했던 것들이였다. 키득키득, 웃다 다시 발을 떼었다. 이번에는 회색이 내 시야를 가득 찼다. 의문이 들어 고개를 돌려보니, 차갑고 컴컴한 내 방이 보였다. 나는 그재서야 이곳이 현실임을 깨달았다. 내가 봤던건 모두 꿈이였다는 것도.
이름없음2023/08/01 23:18:55ID : JTSNuoE02rh
나는 매일 밤 울며 네 생각을 해. 네가 행복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내가 느낀 비참함의 반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혹은 나를 지독하게 생각하느라 잠 못들면 좋겠다고.
하지만 단 하나도 이뤄질 수 없는 몽상이다. 내 눈물은 가치없이 흐르고, 내 감정들은 해소되지 않고 쌓인다. 그것은 원망과 비슷했지만 나는 너를 사랑했다는 점이 달랐다. 있잖아, ㅇㅇ아. 네 행복에 내가 빠지면 안돼. 그건 배신이야. 알지? 우리 예전에 약속했잖아. 나없는곳에서또웃으면그때는진짜죽여버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