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 어지럽네

짝남이랑 내가 친해지게 된 이유는 서로 퀴어여서야 원래 서로 알고 지냈던 사이였는데 재작년에 내가 친구들한테 퀴어인걸 밝혔고 짝남은 자기도 퀴어인걸 나한테만 말했어 나는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했대 그 뒤로 많이 친해졌어 원래 애들이랑 어울리지 못했는데 나랑 친해지면서 친구들도 생기고 그거 보면서 뿌듯하고 친구들이 많이 생겨도 나 챙겨주는거 보고 호감 생기고 애가 그냥 너무 순하고 착해서 마음이 갔어 근데 얘 진짜 착해

어머 애들아 쌍모음으로 했어야했는데 안해서 달라졌어...!!

짝남도 퀴어고 너도 퀴어인데 짝남이 네 오빠를 좋아한다는 건 네가 바이라는 거야.....? 잘 이해가 안돼서 무례했다면 미안해

오잉 그니까 레주는 여자고 원래 퀴어였는데 저 짝남이 좋아졌다는 거야? 근데 또 그 짝남은 레주 오빠를 좋아하는 거고??

>>5 >>6 미안 ㅠㅠ 다시 설명할게 나는 친오빠가 한 명있어 짝남이랑 나는 서로 퀴어인걸 알게 된 이후에 많이 친해졌고 고민을 서로 털어놓다 보니까 짝남이 관심 있는 사람 얘기도 나왔는데 그게 우리 친오빠라는 얘기야 ㅠㅠ 아 설명이 안된다

>>7 엥?? 아니 그거까지는 이해했어 짝남이 퀴어라서 친오빠를 좋아하게 된 건 아는데... 오빠라고 칭하는 거 보면 레주는 여자 아냐?? 근데 여자 퀴어면서 짝남이 생길려면 레즈는 아닐 거고 바이라는 거야??

>>8 어어어ㅓㅇ ㅁ안 ㅠㅠㅠ 미안 ㅠㅠ 바이 맞아 ㅠㅠ

>>9 아아 이해했다 근데 먼가 느낌 이상할 것 같이 친오빠를 좋아하니까

헐 나는 게이절친잇는 레즌데...ㅋㅋㅋㅋㅋㅋㅋ 사연이 쪼매 비슷하네 내친구가 쟤한테 나 레즈인거 말해서 쟤가 나한테 커밍아웃한뒤 엄청 친해짐... 난 스레주랑 반대로 내가 게이친구 때문에 성격 존나 밝은 쪽으로 고쳐먹어서 친구들 생김 나랑 얜 진짜 가족같은 사이야... 서로 의지하고 아껴주고 서로 받은 거만 생각하고 자기가 준건 생각 안해ㅋㅋㅋㅋㅋ 내가 게이친구의 몇년지기 짝사랑했었는데... 내가 짝녀만 챙겨서 절친이 짱서운해햇엇어... 어장당하는데도 챙기는 거 바보같다고 하고...ㅠㅠ 암튼 사정 비슷해서 몰입잘될거 같음 ㅂㄱㅇㅇ!

>>11 헉 고마워 ㅠㅠ 사실 몇 시간 있다가 시험이라 너무 정신이 없네...허ㅓ

우리 오빠를 좋아하는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오빠는 나랑 다르게 잘생긴 편이거든....소름돋지만 길 가다가 캐스팅도 많이 받고 진짜 오디션 보러 가본 적도 있을 정도야 인스타에서도 은근 인기 많고 페이스북에서 유명한 얼짱? 그런 페이지에도 제보되는 그런...ㅎ....솔직히 말하면 성격도 좋음 내가 윗오빠 아래 남동생 이렇게 삼남매중 둘째거든...ㅎ...ㅎ 우리집 남자들이...인물 하난 좋아.......정말....난 무쌍에 낮은 코 그리고 북실한 털을 가지고 있는데 오빠랑 동생은 연한 쌍커풀에 고양이상과 강아지상 그 어딘가 쯤에 코에 베일거 같고......털도 없어....친가는 다 남자야 나 빼고 근데 나만 털 있고 외가도 여동생 한 명 있는데 걔랑 나만 털이 북실한거 보면 우리집 유전인듯...ㅎ ㅆㅂㅎㅎ

아무튼 이런 오빠를 짝남이에게 소개 시켜주진 않았지만 어찌 친햐지게 됌 오빠가 남친ㅇㄴ줄 알고 선펨한거였어 도망가라고.....하하핳ㅎ^^ 짝남도 우리집에 몇 번 놀러오니까 오빠랑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난 솔직히 둘이 어색할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형 동생 하더라?ㅎㅎ 거기 우리 남동생도 껴이ㅛ고

>>15 헉 보고 있구나 잠깐 쉬면서 쓸게 짝남이랑 오빠랑 동생이 친해지니까 부모님도 좋아하셨어 아까 짝남이가 착하다고 했잖아? 부모님이 짝남이 반만 닮으라고 그런 소리 하실 정도로 진짜 좋아하셔서 가족여행에 짝남이가 같아 간 적이 많아 아무리 친해도 동생은 어리기도 하고 남자라고 오빠랑 짝남이랑 잘 어울리더라고 짝남이 취향은 좀 동글동글하게 생긴 사람이라고 했는데 오빠가 그렇게 동글동글은 아니여서 둘이 그냥 친구 사이일거라고 생각했어

참고로 오빠는 퀴어나 바이 이런거에 관심 없어 그냥 나 바이야! 퀴어야! 이러면 그렇구나...근데 오빠 공부 하니까 나가줄래 레주야? 이럼 진짜 관심없어 니가 여자를 좋아하던 남자를 좋아하던 오빠는 공부~~~ 이러는 사람임 이런 사람이 좋은거 같아 헐; 너...동성애자야? 양성애자야? 아...; 그거 고칠 수 있어 이러는 사람이랑 헐!!!! 너 성소수자야???? 난 응원하고 존중해!!!! 너 혹시 나 좋아한적 있어???!! 없겠지?ㅠ!!! 왜 여자가 좋아??!!! 난 널 응원해!!! 이러는 사람 다 붎ㅊㄹ편해...

사실 이때까지 짝남이한테 관심 없었어 지금까지 말한건 작년 이맘때? 쯤이야 나는 그때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음 좀 그랬어 자기를 바이라고 하면서 성소수자를 싫어했다고 해야하나? 뭐만하면 꼭 양지로 나와야하나? 그냥 우리끼리 음지에서 살면 안되는거야? 꼭 인정 받아야해? 난 그거 싫어 이런 식으로 얘기 했어 전여친은 나랑 다르게 아무한테도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거든 나한테 직접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커밍아웃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여친의 말을 듣고 나는 좀 힘들었었어 친구들에게 커밍아웃하고 가족들도 눈치채고 오빠랑 동생한테만 커밍아웃한 내 입장에서는 나를 저격하는거 같았어 걘 퀴어 축제도 이해 못하더라

한 5개월 사겼나 그냥 얘가 성소수자에 과몰입한 애인걸 알게 됐어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성소수자인 나를 좋아하는거였어 자기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그때 좀 많이 힘들었어 그렇게 미친 듯이 좋아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을 준 사람이 나를 그냥 물건?으로 본 거 같았어 걔랑은 뭐 인사도 안하지만 그때 짝남이 나보다 더 화냈던거 같아 화날만 하지 아오 그때는 그냥 슬프기만 했는데 지금은 당장 달려가서 머리채 잡고 싶어 그때는 내 존재를 부정 당한 느낌이었거든 아 나는 사람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도구로서 사랑받은거구나 그래서 내가 나같은 사람들이 알려지는게 싫었구나 자기만 아는 특별한 거 같아서 이런 생각을 계속했어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거 같아

>>20 시험 끝나자마자 자버려서 이제 왔네....

작년에 정말 힘들었어 내가 힘들어하니까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알게됐는데 그 과정에서 사촌언니까지 알게 되고 친가 쪽에서도 내가 바이인걸 알게 됐어 친가는 나를 이해하지 못 하더라고 남자를 좋아할 수 있으면 남자만 좋아해라라는 소리까지 들었어 그때는 진짜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구로 보는거 같았어 내가 나인걸 부정하면 바뀌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나를 같은 사람으로 보지 않아서 그런 말을 하는건가? 너무 우울했어 그렇게 되니까 친구들도 멀리하고 예전에는 그냥 아...쟤 뭐야 시대 뒤떨어진 ㅅㄲ 이랬을텐데 호모포비아들 말에 상처를 너무 받게 되서 그냥 사람이 싫었어 나를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던 사람들도 다 위선인거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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