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울어 부모님한테 매일 마음에 대못을 박는 거 같아 내가 정신이랑 심장이 안 좋고든 자퇴 생각 중인데 자퇴도 부모님 마음에 대못을 박는 거 같고 안 하기에는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걸 참으면서 다녀야해 진짜 너무 괴롭다
이름없음2020/08/03 00:11:36ID : 7s9tcla2tAi
음.. 레주 가정이나 부모님 상황이나 솔직히 아는 게 없어서 내가 뭐라고 해 줄 방법이 없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너가 직접 부모님께 말해서 어떻게 환경을 바꾸거나 하는게 어떠냐고 말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을 수도 있고.. 사실 정확히 뭐가 힘든지 뭐가 어떤지도 몰라서 다른 게 생각이 안 나 근데 레주는 그거 말하기가 좀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좀 책임감 없어 보일 거 같긴하지만 너가 뭐라도 바꿔?보려고 하는 건 어때.. 진짜 미안하지만 조금씩 참으면서 공부도 다시 제대로 열심히 시작하고 긍정적으로 마인드로 바꾸고.. 물론 그런거 어려운 거 알지만 부모님도 좀 더 나아지시지 않을까 그리고 너도 나중에 그게 도움이 될 거고.. 진짜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들이 이거라서 미안해ㅠㅠ
이름없음2020/08/03 08:58:36ID : a5XwGk2sqo3
자퇴는 조금 무리인가..?
이름없음2020/08/08 01:42:31ID : 7s9tcla2tAi
니가 정말 진심 정말로 죽을 거 같이 힘들면 그래도 자퇴가 낫겠지 근데 나중엔 자퇴가 더 힘들 수도 있고 아니면 이득이 될 수도 있긴하고... 솔직히 내가 어떻게 하라고 하기엔 나도 정확한 상황도 모르고 책임감도 없어서ㅠㅠㅠㅠ 근데 만약에 너무 힘들어서 자퇴를 하고 싶으면 자퇴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근데 대신 너가 자퇴를 하고나서도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하고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단 좀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행복해야 하는 것도 많는데 미래도 중요하니까... 근데 혹시 학교 때문에 힘든건 누가 너 괴롭혀서 그러는 거야..? 아니면 우울증이 좀 있다거나 그러는 거야?.. 아니면 자꾸 막 문장 앞뒤가 안맞다고 해야 하나? 좀 내가 왔다갔다 말해서 미안한데 치료 받으러 가는 것도 낫지 않을까 어디서 봤는데 치료가 엄청 도움된다고 하는 것도 많이 봤거든. 뭔가를 말하고 싶어도 어디서 뭐가 힘든지를 몰라서 내가 막 자퇴를 해도 괜찮다 안괜찮다를 말하기가 좀 어려워ㅠㅠㅠㅠ 그래도 대충 생각나는거 구구절절 적어보긴 했는데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고... 내가 말을 잘 못해서.. 그래도 너가 정말 힘들면 일단 부모님께 말해보고 부모님 반응부터 어떠실 지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