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선생님이랑 내 얘기임..
우리 선생님은 좀 깍둒이 같이 생겼어. 좀 무섭게, 그래서 나도 좀 보면 긴장하고 무서워. 근데 사람안 좀 착하고 좋아서 언니랑 동생이 전부 친하니까 나도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언니랑 같이 성당서 교리 선생님 하시고 계시거든 근데 이사람은 말을 걸긴하는데 맺고 끝는 방법을 몰라서
물어보고서 대답듣고 도망가.
근데 이사람 문제가 있어, 자기보다 쎄보이는 사람을 무서워해
이름없음2020/08/03 00:34:53ID : GoNy0pTPbdw
근데 그게 나임.. ㅋㅋㅋㅋ.. 나 세상 순딩하게 생겼는데 화장을 하면 좀 세보여. 눈에 삼각존이 깊어서
이름없음2020/08/03 00:36:02ID : GoNy0pTPbdw
근데 중요한건 생얼일땐 말을 잘거는데, 문재는 난 생얼일때 사람 만나면 겁을 먹어, 난 사람 무서워해서. 그래서 진짜 아는 사람 아니면 말도 안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몇 달은 물론이고 몇년까지도 연락피하고 숨는 정도야
이름없음2020/08/03 00:37:01ID : GoNy0pTPbdw
근데 그렇다고 좀 착하게 화장하고 가도 되는데, 문제는 착하게 화장하면 꼭 생얼같은 느낌이라 긴장해서 막 부끄러워하고 어버버하고 눈도 못마주쳐
이름없음2020/08/03 00:38:09ID : GoNy0pTPbdw
근데 화장하면 일단 이선생님은 나한테 말을 안걸어..순딩해도 티안나는 화장 or 진짜 이쁘게 꾸몄을때 주위에 사람 많으면 칭찬해주셔.
이름없음2020/08/03 00:40:33ID : GoNy0pTPbdw
근데 난 이사람이랑 친핵지고 싶어.. 저번에 그 선생님이 사람들이랑 술마시고 지나가는데 마주쳐서 인사햇는데, "내가 우리 레주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러는거, 근데 난 그냥 "이름 맨날 기억 안나셔서 그런거죠!ㅋㅋ" 이러고 넘겼는데..
잘못 말한거같아 그뒤로 대화한번 제대로 안했어. 저도 좋아해요^^ 이럴거 그랬나!!ㅜㅜㅜ
대화라도 해보고싶은데 내가 힐끔거리기만하고 말도 못걸어
이름없음2020/08/03 00:42:00ID : GoNy0pTPbdw
솔직히 이렇게 대놓고 모르는척 할줄은 몰랐어. 인사도 안해주다니.. 서로 인사 한번 안해줘..
저번에 코로나때문에 한동안 못봐서 오랜만에 봤을때. " 와 오랜만이예요. 보고싶었어요." 말한것도 잘못된거같아.. 으아..
그때 성당에 글쓰는거에, 최근 만나신 분이 보고싶었다고 했는데,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네요. 이렇게 써논거 보면 나한테 한말인지 그사람은 아는 사람 많으니까 다른사람한테 한걸지도
이름없음2020/08/03 00:44:15ID : GoNy0pTPbdw
근데 무서워 무섭단말야..ㅠㅠ 저번에 안경이 부러져서 고치는데 예비안경이 너무 못생겨서 눈도 안보이는 채로 갔는데;
내이름 모른다고 내가 놀리니까 그때는 편하게 어깨동무하고 그랬는데; 왜애애...ㅠㅠㅠ
왜지금 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