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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8/04 00:41:22 ID : A0qZg0nBe59
중학교때부터 친구로 지내온 친구가 있어. 물론 걔가 전부는 아니야. 다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나랑 6년차정도 덜된 친구야. 얘는 중학교때 군자녀라서 이사를 갈 수 밖에 없었고 나는 왕복 5만원을 들이며 시외버스를 타고 5시간 남짓걸리는 거리도 걔를 만나러가는건 아깝지 않아. 걔네집은 걔가 시간이 있다고 말할때 갔었어. 나 혼자 갈때도 있었고, 친구들하고 갈때가 있었지. 걔랑은 항상 옆에 누워서 잤어. 둘 다 양성애자야. 친구는 중학교랑 고둥학교 사이에 중학교 친구와 아는 사이인 친구랑 사귀고 있었어. 나도 그 사실을 알았고, 그 친구랑 단 둘이 버스를 타고 걔네집으로 갔어. 걔네둘은 정말 서로를 좋아하는 듯이 있었고, 나는 그때 마음을 잘 몰랐어. 남녀공학 다니면서 남자애들이랑도 친해지고 스퀸십도하고 애인이 생기기도 했어. 나는 걔가 내가 아는 친구랑 잘 사귀는 것 같았어. 근데 고등학교 생활 중반에 그 친구랑 헤어졌어.
이름없음 2020/08/04 00:41:48 ID : A0qZg0nBe59
엄마 아빠 손자는 오빠한테 바라세요....나는 글렀어.....
이름없음 2020/08/04 00:43:43 ID : A0qZg0nBe59
나는 걔랑은 엄청 자주 만났어. 다른 야들보다 비교적으로. 얘가 다른 남매도 있거든? 걔네들한테도 내가 좋은 인상으로 남겨져있음 좋을텐데.
이름없음 2020/08/04 00:44:35 ID : A0qZg0nBe59
어머니한테는 꽤 믿음직한 인상을 준 것 같아. 내가 어머니 밥 진짜 맛있어서 잘 먹고, 그 친구랑도 잘 놀고, 동생들이랑도 잘 지내거든.
이름없음 2020/08/04 00:45:23 ID : A0qZg0nBe59
어머니께서 반찬을 보내주시거나 우리 엄마랑 연락하면서 서로 선물을 보내주나봐. 이번에 우리집에서 키운 옥수수를 보내드렸어. 옥수수를 좋어하신대. 그리고 우리 엄마한테 달팽이 크림이 왔어.
이름없음 2020/08/04 00:47:11 ID : A0qZg0nBe59
나는 걔네집 갈때마다 남의 집에서 얹힌거니까 선물은 꼭 들고 갔어. 우리 동네에 유명한 술떡집이 있거든? 처음에 갔을때는 그걸 사들고 가고, 두번째는 직접내린 핸드드립 커피, 세번째 부터는 같이 장보러 다니고, 요리도 도와드렸어.
이름없음 2020/08/04 00:48:35 ID : A0qZg0nBe59
내 이야기를 들은 고등학교 친구나 남친은 너가 걔네 엄마한테 점수따는 것 처럼 보인다고 했어. 나는 걔가 친구니까 좋아하는 줄 알았지. 근데 사실은 점수따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8/04 00:49:39 ID : A0qZg0nBe59
어머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못 드시는 음식이 있었거든. 나는 그것도 모르고 핸드드립커피는 좋아할 줄 알았어. 집에는 좋은 원두가 있었고, 커피 가루를 내리니까 향이 진짜 좋았거든. 방향제로 쓰게 걍 원두로 가져갔어야하는건데...
이름없음 2020/08/04 00:51:16 ID : A0qZg0nBe59
일단 나는 친구가 헤어진 이유를 몰랐어. 내가 물어보면 분명 속상해할거니까. 그래서 남이 알려주기를 기다리면서 그 궁금증을 풀지 못 한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나는 새 친구를 사귀고 걔랑 놀면서 카페에 들어가 걔의 고민상담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즐겁게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 물어봤어.
이름없음 2020/08/04 00:53:02 ID : A0qZg0nBe59
(내 짝녀)00이랑 55이랑 헤어진 이유를 알아? 라고 물어보니까 걔가 원래 나랑 몇 번 놀때도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걔가 어림잡아서 55가 새 여친이 생긴것 같다는거야. 그것도 나이 좀 더 어린. 그 말을 듣고 좀 충격을 받았었지. 그리고 그때 실체를 들었어.
이름없음 2020/08/04 00:54:31 ID : A0qZg0nBe59
나는 중학됴 친구들이랑 다 헤어지고 다른 고등학교를 다녔어. 중학교 친구들은 다들 여고를 다니고. 그런데 55가 내 중학교 친구랑 사귀고 있다고 했어. 나랑도 아는 사이였고, 친한 친구인 애. 거기에다가 00이랑도 친한 친구였어.
이름없음 2020/08/04 00:57:05 ID : A0qZg0nBe59
뭔소린가 싶어서 걔한테 더 물어 봤지. 아니 00이는 이 사실을 아냐? 했을때는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중에 55랑 사귀고 있는 친구랑 55랑 같이 피시방을 가서 게임을 하다가 걔네들이 먼저 말해줫어. 우리 사귄다고. 물론 알고 잇었지만 모르는 척 했어. 속으로는 욕을 했어. 그래도 욕하면 쟤네랑 사이가 갈라지니까 일단 이유라던가 그걸 안 물어 봤어. 그냥 00이랑 55가 헤어진 이유는 걔랑 사귀게 된 것이였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00이한테 날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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