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진짜 긴고민... 내가 작년에 고1 올라와서 우리반에 뭔가 만능인 애가 있었는데 그 애가 (여자야) 숏컷에 바지만 입고다니는데 키는 내가 165인데 나보다 좀 작아. 걔랑 별로 대면대면 했는데 1학기 끝나고 뭐 동아리 보다가 걔가 나보고 우리 같은동아리네? 잘 지내보자 하며 씨익 웃어주는데 샴쿵하는거야ㅑ... 난 여잔데..걔도 여잔데.. 그래서 2학기때 걔랑 친해지려고 걔가 한다는 게임도 해보고 걔가 듣는다는 노래도 듣고 동아리도 열심히 했엉. 걔가 약간 츤데레 속성인데 약간 싫다면서 나랑 계속 놀아주고... 그러다가 가끔 웃어줄때는 진짜 너무 좋은거야.. 근데 2학년때 반이 떨어지게되고 설상가상으로 난 폰도 바꾸고 반도 다르고 동아리도 없어지고 그래서 연락도 못하고... 요즘 꿈에는 계속 걔가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주는게 그런걸 자꾸 꿈으로 꾸는거야.. 나 동성애자 아니였거든 남자친구도 좀 있었고 근데 너무 고민되.. 당장 어떻게든 연락해보고싶은데 걔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무섭구..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