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중2 중3 고1 이케 3년째 같은 반인 베프가 있음
근데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가 원래 걔보다 공부를 훨씬 못했어
그래서 항상 반에서 멘토링 같은거할 때 무조건 걔가 멘토 내가 멘티 이렇게 진행했었단 말야
근데 이번에 기말고사를
첫날에 영어 정보
둘째날에 수학 한국사
보고 내일(정확히는 오늘) 통합사회랑 통합과학 보는데
내가 첫째날엔 걔보다 시험을 압도적으로 잘봤어
왜냐면 중학교 때도 나 영어는 진짜 잘했고 정보도 초등학교 때 자격증 거의 다 따놓아서 공부 안했는데도 80점 넘었거든
그리고 오늘(둘째날)이 내가 취약한 과목들만 본거였는데
이번 시험이 좀 어려웠어서 걔도 수학을 잘 못 봤나봐
그래서 그런가 뭔가 이번 시험 친 뒤로 좀 어색?해졌다 해야하나
뭔가 얘가 나를 견제하는 것 같음
이번 시험 때도 내가 수학 모르는거 좀 알려달라하니까 모르는 문제 아직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아 나도 몰라ㅎㅎ미안~
그냥 이러고 가버림
그리고 나 원래 얘랑 항상 하교 같이 했었는데 오늘은 다른 애랑 가버리고
얘 왜이러지..? 진짜 나 견제하는건가...? 얘가 그럴 애가 아닌데...
무튼 나 이런 경우 처음이라서...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
조언 좀 해줘 레더들아...
이름없음2020/08/05 02:52:39ID : JO2mtta7dU7
그 친구가 견제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나도 나보다 못 치는 애가 갑자기 잘치면 약간 눈치 볼 것 같거든ㅜㅜ 힘내라는 말밖에 못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