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번에 짝남이랑 걔 친구들이랑 같이 마주친 적이 있거든
그리고 같은 엘레베이터 타서 짝남이랑 얘기 좀 했는데
옆에 있던 짝남 친구(나랑도 친분이 있는 애임)가 짝남을 어떻게 봤냐면
약간 그거 알아? 자기는 다 알고 있다는 눈빛 있잖아
좀 당황이랑 그런게 복잡하게 섞인 그 엿같은 표정
내 짝남을 그 표정을 하면서 보고 있었다고!!!!!!!!!!!!
하....내가 그 표정을 딱 보자마자 이때까지 의아했었던 모든게 다 맞춰지더라.....ㅅㅂ어쩐지 나랑 페메할 때마다 내 짝남한테 보고를 해대더니.....
아 어떡하지 얘 눈치없어서 백퍼 짝남한테 내가 좋아하는거 같다고 이미 말했을 거같은데....하....개망한건가....
아 참고로 그 짝남 친구는 남자다
이름없음2020/08/05 10:49:52ID : TU7teE9AmK1
짝남이 가벼운 성격이면 좋겠다... 진짜 그런거 뭐래 장난이지 이런식으로 넘어갈수 있는 성격 안그러면 레주가 휘말려 나도 여자애 스킬에 당해본적 있어서 이러는거. 짝사랑 끊내거나, 먼저 고백해버리거나, 엄청난 여우짓으로 짝남이 고백하게 만들거나, 그 여자애랑 한판 붙거나. 휘말린다는게 뭐냐면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이거야; 너 나 좋아하니까 이거 해줘. 약간 이런식으로 니가 나 좋아하는거 안다 를 연중에 흘리면서 뭔가 빵셔틀이라던지, 오라가라 한다던지, 개자식이 걸린 케이스는 남녀랑 하는 그거까지 바라거든. 난 먼저 고백하고 시원하게 차였다ㅋㅌㅋㅋ 근데 다행인건 그여자애도 차임 그리고 나중에 알고봤더니 남자애 바람둥이더라고ㅋㅋㅋ 쨋든 저 세개중에서 고르는게 좋을듯!
이름없음2020/08/05 11:01:46ID : 5cE5Rwr864Z
그....여자애가 아니고...남자애야....그것도 눈치는 없지만 그나마 본성은 착한 남자애...
이름없음2020/08/05 11:03:13ID : TU7teE9AmK1
??????쨋든.... 휘말리는건 친구든 니 짝남이든 할수 있기도 하고 여자야가 아니란거에 당황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