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만 봐도 소름 아니야? 나 진짜 깜짝 놀라서 무서웠거든
동네가 시골인데 묻지마 범죄라서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어
이름없음2020/08/05 23:25:20ID : cso2GpQlinP
헐...
◆q1BhtclbhhA2020/08/05 23:25:21ID : JRCqjh9dCnU
갑자기 생각났어 옆옆집인데 진짜 가깝게 살았거든 살인자 가족이랑 음식도 나눠먹고 안부 묻고 그랬었는데
◆q1BhtclbhhA2020/08/05 23:25:49ID : JRCqjh9dCnU
살인자를 A라고 할께
◆q1BhtclbhhA2020/08/05 23:26:30ID : JRCqjh9dCnU
A는 얼굴도 순박하게 생겼어 음,, 날카로운 인상이 아니라 푸근한? 성격도 다정하다고 마을 사람들이 그랬었는데
◆q1BhtclbhhA2020/08/05 23:28:33ID : JRCqjh9dCnU
살인사건도 묻지마 살인이라서 그냥 갑자기 칼 준비를 해서 처들어가서 칼로 죽인거야
◆q1BhtclbhhA2020/08/05 23:29:57ID : JRCqjh9dCnU
처음에는 아무도 몰랐으니까 근데 갑자기 옆옆집에 경찰들이 와서 난리가 난거지 좁디 좁은 마을에 무슨 일이 생겼다면서 사람들 나와서 구경하고
◆q1BhtclbhhA2020/08/05 23:33:37ID : JRCqjh9dCnU
난 아직도 찝찝한게 A가 전에 밖에서 나를 만났는데 얼굴 알고 지내는 이웃이니까 인사도 하고 얘기를 했는데 갑자기 눈빛이 달라지는거야; 위아래로 나를 훑어보고 기분은 나빴는데 내색은 못하고 그냥 대화 주고 받다가 내가 바쁘다고 말하고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가서(근데 그때 내가 살던 집이 창문이 많이 컸어 근데 그게 밖에서는 안이 안보이는데 안에서는 밖이 잘 보여) 창문을 보니까 남자가 내 집을 빤히 보더라고
◆q1BhtclbhhA2020/08/05 23:35:42ID : JRCqjh9dCnU
사건이 일어난게 10년은 지났어
이름없음2020/08/05 23:45:51ID : uskpRu8i3A1
아직도 감옥에 있어? ㅎㄷㄷ
◆q1BhtclbhhA2020/08/05 23:52:04ID : JRCqjh9dCnU
응 무기징역 받았어
◆q1BhtclbhhA2020/08/06 00:05:46ID : JRCqjh9dCnU
알고 보니까 전에도 묻지마 사건을 했더라고 살인은 아니지만 칼로 찌르고 그래서 무기징역을 받은건가 싶기도 하고
◆q1BhtclbhhA2020/08/06 00:06:34ID : JRCqjh9dCnU
A가 술을 진짜 좋아해서 동네 슈퍼에서 술 사가는걸 많이 봤어 사람들도 술 끊으라고 그랬지
이름없음2020/08/06 10:38:01ID : dQoHAZfTWjg
ㅂㄱㅇㅇ
이름없음2020/08/06 11:17:35ID : CqkliknBbu1
ㅂㄱㅇㅇ!
이름없음2020/08/06 11:28:37ID : mlfWnTTWlu3
ㅂㄱㅇㅇ
◆q1BhtclbhhA2020/08/06 17:44:07ID : JRCqjh9dCnU
나는 그 이후에 A를 보는게 껄끄러워서 최대한 안 만주칠려고 했지
A는 소주를 거의 엄청 자주 두병? 정확하게는 모르겠어 봉지 안에 넣어서 다니니까 슈퍼에 가면 거의 술이랑 안주 사간다고 들었어 거의 알코올 중독자? A는 마땅한 직업이 없었고 그냥 노가다 다닌다고 들었지
◆q1BhtclbhhA2020/08/06 17:46:33ID : JRCqjh9dCnU
A는 열등감이 있었나봐 동네에 A랑 비슷한 나이에 삼촌이 있었는데 흔하게 성공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나봐 그래서 자기 부모님 집도 새로 사주고 그랬다는 소리를 마을 사람들이 얘기를 하다가 들었나봐 돈만 많으면 다냐고 그러면서 비틀비틀 걸어가는거 보고 마을 사람들은 뒷담을 깠지 요즘 A가 이상하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