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 애의 어디가 좋아서 맨날 그 애 생각하고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그 애는 친구의 친구의 친구인데 나랑 정말 말도 한적 없단 말이야 난 그 애 성격도 모르고 아는건 겉모습이 단데 심지어 그 겉모습도 전혀 내스타일 아니야 솔직히 원래같았으면 ㄹㅇ 걍 아무 생각 안드는 복도 지나가는 애 한명쯤으로 다가와야 할 앤데 정말 그냥 첫눈에 반했다 싶을 정도로 몇번 마주친게 단데 그 애를 좋아하게 됐어 나 원래 금사빠도 절대 아니고 누구 좋아하는것도 9살때 한번이랑 이번이 처음이야.. 외적으로만 보면 진짜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아까워 근데 걔가 너무 좋은 것 같애 사실 이게 되게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누굴 이만큼 좋아해 본 적이 없음 그냥 걔 생각으로 하루 반절 이상을 보내는 것 같아 나 진짜 걔 왜좋아하지?? 나도 모르겠는데 걔는 이미 나한테 너무 특별해졌어 이럴 수가 있나..? 너네도 누굴 아무 이유 없이 손에 꼽을정도로 본 애를 좋아한 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