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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8/06 12:01:24 ID : E4LgnO5RBgm
내가 겪은게 아닌 우리 친할머니가 겪은 실화야 여섯살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할머니가 항상 해주시는 이야기, 얼마전 비슷한 스레봤고 한번 풀어볼까 해서 허락맡고 풀어 제목을 뭐로 할지 모르겠다 종종 바껴도 내용에 별 지장은 없으니까 뭐 그럼 시작할께
이름없음 2020/08/06 12:06:27 ID : E4LgnO5RBgm
당시 할머니가 살던 동네는 경상북도 어느 산골마을이었어 마을에 학교는 없었고 마을이장이 본인 집에서 애들 한글 가르치고 덧셈뺄셈 같은 간단한 계산을 가르쳤대 산골마을이라고 가구수가 없었던건 아니고 복작복작하게 잘 살았다네
이름없음 2020/08/06 12:12:55 ID : E4LgnO5RBgm
할머니는 아빠가 없었어 6.25 이후 멀쩡하게 살아돌아왔는데 할머니가 네살 될 무렵에 집을 나갔다하네 (이제부턴 할머니라 하면 너무 복잡해지니까 미안이로 할께) 미안이는 외동이였고 여섯살될 무렵부터 미안이 엄마는 혼자 읍내로 나가 채소를 팔았어 미안이는 항상 혼자였어 동네 아이들은 애비없는 후레자식이라며 미안이를 놀려댔거든 그건 동네 어른들도 마천가지 였어
이름없음 2020/08/06 12:19:06 ID : E4LgnO5RBgm
어린 미안이는 시장에간 엄마가 돌아올때까지 방안에 가만히 있었어 진짜 딱 그렇게 말하더라고 내가 방안에 아무것도 없었냐 하니 옷장 하나랑 달력, 작은 손거울이 다였다 하더라고 애가 너무 심심하니까 손거울들고 본인이랑 대화했다 하데 마을밖으로 나가면 동네애들이 놀려대니까
이름없음 2020/08/06 12:29:59 ID : Co2E7bBcGmm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08/06 13:26:55 ID : rfdO3DzcJSK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6 13:31:11 ID : 5cE3zRyMnXs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6 13:35:01 ID : E4LgnO5RBgm
어느 여름날 날씨도 너무 덥고 집에 있으니 후덥지근해서 미안이는 엄마몰래 밖으로 나갔어 미안이 엄마는 미안이를 끔찍히도 아껴서 집에서 나가는 날엔 정말 크게 혼이났었거든 미안이는 처음으로 대문을 열고 혼자 동네를 돌아다녔어 저멀리에 아이들이 어우려져 놀고있었지만 미안이는 다가갈수가 없었어 후레자식 소리도 듣기 싫었지만 '남편 구워삶은 여우' 라는 엄마에 대한 욕이 더 싫었거든
이름없음 2020/08/06 13:37:14 ID : E4LgnO5RBgm
저멀리 대장격 되는애가 외쳤어 아빠없는 미안이 어디가냐고 화들짝 놀라서 반대쪽으로 뛰어가는데 장에서 사온 샌들이 너무 커서인지 그만 넘어졌다네 무릎에서 피가 철철나는데 그대로 뛰었대 또 뭐라 외치는거 같아 귀를막고선
이름없음 2020/08/06 13:41:18 ID : E4LgnO5RBgm
마을에서 조금 멀리떨어진 산까지 뛰다 뒤를돌아보니 집한채 보이지 않아, 너무 멀리온거야 덜컥 겁이나 내려가려 하는데 이상하다 같은 곳을 빙빙도는 느낌인거야 그제야 엉엉울며 산을 헤메이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 자리에 픽 쓰려졌대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호랑이가 잡아갈까 북한군이 내려와 총으로 따다당 죽일까 무서워서 훌쩍였어
이름없음 2020/08/06 13:44:30 ID : E4LgnO5RBgm
다시 눈을떴을땐 해가 질무렵이었어 미안이네 엄마는 산 봉우리에 걸릴 무렵에 집에 왔는데 안개가 껴서인지 잘 보이진 않았어 미안이는 다시 비틀대며 산을 내려오려 애썼어 그런데 이게뭐야 올라갈땐 보이지 않았던 큰 나무가 있었어
이름없음 2020/08/06 13:50:50 ID : E4LgnO5RBgm
가지에는 뭔가 주렁주렁 달려있었고 나무 안에 있던 구멍에는 구슬, 방울등 잡것들이 모여져 있었어 어린 미안이가 보기엔 반짝거리고 금빛이 나길래 값싸보였지 미안이는 방울을 만지작 거렸어 엄마한테 선물로 주고싶었거든 매일같이 장에 갔다오면 엄마는 미안이 선물들을 잔뜩 사가지고 왔어 비록 싸구려에 마감질도 제대로 안된게 번번했지만 엄마는 미안이를 정말 사랑했어 미안이는 엄마에게 선물을 주고싶었어 그리고 곧장 구슬을 가지고선 산아래로 냅다 달렸지
이름없음 2020/08/06 15:36:04 ID : Y5TRCjbgY9A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6 16:53:27 ID : E4LgnO5RBgm
집에는 아무도 없었어 그런데 이상하지 분명 손에 꼭 쥐고있었는데 집에 와보니 구슬이 없는거야 혹시나 해서 오른쪽 주머니도 뒤적거려 보는데 구슬은 그 어디에도 없었어 산에서 내려오며 흘렸다기엔 그것도 아니였어
이름없음 2020/08/06 17:00:32 ID : E4LgnO5RBgm
미안이는 덜컥 겁이났어 미안이 할머니(스레주한테는 고조할머니)가 산에 있는 물건 아무거나 집어오면 도깨비가 잡아간다고 했던 얘기가 생각났거든 겁에질린 미안이는 장롱으로 숨었어 저 밖에서 발소리가 들리는데 꼭 도깨비가 다가오는것같았지 그것도 그날일뿐... 미안이는 엄마가 장에 나가면 산으로 갔어 단 한번도 정상에 오른적은 없었지만 구슬을 훔쳤던 그 큰나무와 어울려 지냈어 진짜 도깨비한테 홀린건지 다음날 다시 가보니 구슬은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어
이름없음 2020/08/06 17:05:50 ID : E4LgnO5RBgm
귀를 기울여보면 뭐라 말하는거 같았대 베어지지않고도 기꺼이 살아남은 그 나무에서 미안이에게 말을걸었대 미안이는 나무아래에서 가만히 앉아 풀을 빻거나 장에서 받아온 동화책을 읽었어 이미 몇천번이나 더 봐서 때가탄지 오래였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대
이름없음 2020/08/06 17:08:13 ID : q7xXxWjbgZe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6 17:17:24 ID : E4LgnO5RBgm
그 무렵 마을아이들은 이장댁에 모여서 공부를 했어 미안이는 언니오빠들이 하는 말들을 이해할수 없었지만 그래도 읽기나 쓰기는 엄마가 가르쳐준덕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는 아니였어 마을아이들이 이장댁에 모여있을때 미안이는 산으로 갔어 매일매일
이름없음 2020/08/06 17:25:35 ID : u9wJXwMmMnW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6 22:11:52 ID : 7ulg3TPctwG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6 23:31:07 ID : tBAlyLhvwq4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6 23:32:58 ID : CqrwE61zTQl
위에는 요물아가씨 아래는 이상한 아저씨 뭐야 둘이 사겨~
이름없음 2020/08/07 17:43:25 ID : E4LgnO5RBgm
뭐야뭐야~ 이게뭐야뭐야~
이름없음 2020/08/07 17:46:25 ID : E4LgnO5RBgm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될 무렵엔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어 귀신에 홀린 미안이가 산에서 어울려 논다고 그도 그럴것이 여섯살 먹은 애가 매일마다 산에 놀러가니까 이상했던거지 걱정이라기보단 그냥 어린애들이 만들어낸 소문이였어 마을아이들의 대장이 그럴듯하게 만들어낸 얘기가 어른들 귀에도 들어간거지
이름없음 2020/08/07 17:51:17 ID : E4LgnO5RBgm
그쯤 겨울무렵 미안이는 엄마한테 크게 혼이났어 다신 산에 가지말라했데 한번만더 산에 가서 놀면 그땐 다리가 부러질거라고 반병신으로 만들어 걷지도 못하게 만들거라 했다네 그러고 그날 저녁 미안이는 몰래 그 나무가 있는곳으로 갔어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작별인사나 하러 갔다네
이름없음 2020/08/07 17:53:20 ID : E4LgnO5RBgm
챙겨온 건빵 두조각을 나무구멍에 넣고 소원을 빌었어 동네아이들과 잘 지내고 싶다고 그러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전속력으로 마을을 향해 달렸어 영원히 못볼거 같았대
이름없음 2020/08/07 18:02:30 ID : E4LgnO5RBgm
그렇다고 뭐 달라지는건 없었어 겨울내내 미안이는 집에만 있었고 또래애들이 미안이네 담장에 매달려 있는걸 제외하고 별 다른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봄이오고 새순이 돋아날 무렵 미안이네 동네엔 새 손님이 찾아왔어 목소리가 되게 높았고 항상 꽃무늬 원피스만 입고 다녀서 꽃지...(꽃순이 꽃영이 매희 꽃지 말할때 마다 달라지는데 꽃지라 할께)라 불렀데
이름없음 2020/08/07 18:04:20 ID : WnTQttg6o45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7 18:05:18 ID : Co2E7bBcGmm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7 19:22:23 ID : nWqkpO659g5
재밌다..!
이름없음 2020/08/07 20:39:39 ID : qpcFg6lBhs4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7 23:42:56 ID : yNxPa67vxwn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8 00:01:43 ID : E4LgnO5RBgm
꽃지한테는 아홉살먹은 아들이 있었어 눈이 부리부리하게 커선 어딘가 모자라 보였대 꽃지는 미안이네에 방을얻어 단칸방 생활을 했어 미안이네 집이 그나마 그 동네에서는 잘 사는편이었거든 말이 그렇지 그냥 떠맡긴거지... 만만하게 남편도 없고 여자둘이 살고있으니
이름없음 2020/08/08 00:06:37 ID : E4LgnO5RBgm
미안이가 빈 소원이 조금다른방향이었지만 어쨌든 이루어졌어 말동무가 생긴거지 꽃지는 엄마처럼 역한 풀냄새도 나지 않았고 손에 굳은살 하나 없었어 엄마가 일하러 나가면 꽃지와 미안이는 집에 있었어 서울깍쟁이마냥 양산을 쓰고 굳은일은 하지도 않았어 미안이네 엄마가 장에서 돌아오면 꽃지는 그제야 집을 나섰어
이름없음 2020/08/08 00:10:46 ID : E4LgnO5RBgm
미안이는 꽃지가 나무가 보내준 선녀님이라 생각했어 알록달록한 원피스만 즐겨입고 말하는것도 상냥하고 무엇보다 예뻤어 좋은냄새도 나고... 외로운 미안이가 산에 올라가지 못하니 선녀님을 보내준거라 생각했어 선녀님은 밤에 집을나서곤 달이 막 저물때 집에 들어왔어 꽃지는 매 한가지 웃고있었어 미안이도 그런 꽃지를 보며 웃었어
이름없음 2020/08/08 00:17:27 ID : E4LgnO5RBgm
그 즈음부터 마을아이들은 미안이에게 퍽 잘해주기 시작했어 집에서 꽃지와 말을 섞고 있으면 불러내어 잡동사니를 쥐어줬어 뭐 자기들딴엔 보물이라 하는것들이었지만 깨진구슬이나 거울조각등이 다였어 여름이 되자 미안이는 더이상 집에 쳐박혀있지 않았어 동네아이들과 어울리며 이집저집 헤집고 다녔어 미안이네 엄마는 돈을 번다며 도시로 떠났어 힘들게 장터를 오갈일도 없었어
이름없음 2020/08/08 09:17:03 ID : rfdO3DzcJSK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8 14:33:36 ID : E4LgnO5RBgm
꽃지가 아무 일을 하지않아도 세식구가 먹고살만큼 살림은 넉넉했어 꽃지는 손재주가 좋았지 스스로 아메리카나 아가씨라 칭하며 내가 너(미안이)만할땐 미국에서 살았다 말하고 다녔어 한두달 같이 살다보니 꽃지는 무척 허영심이 많은 여자라는걸 알아차릴수 있었어
이름없음 2020/08/08 15:20:22 ID : E4LgnO5RBgm
얘들아 ㅜㅜ 할무니가 고구마 줄거지 다듬어래서 이따 4시 반쯤에 올께 미안혀
이름없음 2020/08/08 15:42:46 ID : E08o7yZdwq4
기다리고 있엉ㅎ.ㅎ
이름없음 2020/08/08 16:01:26 ID : ijbfUY09Bzc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8 16:11:59 ID : E4LgnO5RBgm
미안이는 엄마가 보고싶었지만 꾹 참고 마을아이들과 놀러다녔어 어울리기 싫었지만 별수없지 뭐 더이상 집에만 있기에 미안이는 너무 컸어 어느날이었어 이장댁 딸내미가 그집에서 다같이 놀다가 글쌔 그집 장독을 부순거야
이름없음 2020/08/08 16:15:18 ID : E4LgnO5RBgm
뭐 하고 놀았냐 하니 이장 딸내미가 지 오빠한테 받아온 새총으로 까치맞추려다 그게 팅기고 팅겨서 재수없게 장독을 부순거지 와장창거리면서 안에 담겨져 있던 된장이 터져나오는데 다들 처음에는 하하웃다가 말이없어졌어 이게 된장독만 터진게 아니라 옆에있던 간장독 까지 같이 부서진거지 한쪽은 완전 박살이 났는데 다른한쪽은 큰 틈이 생겨서 줄줄 샌거야
이름없음 2020/08/08 16:17:30 ID : E4LgnO5RBgm
열명정도 되는 아이들이 발을굴리며 어쩌냐하니 이장댁 딸내미는 그 자리에서 울어버려 동네애들중에 가장 점잖다고 소문난 꼬맹이가 장독을 부쉈으니 혼날까봐 무서웠던거지 지금처럼 말로 혼나는것도 아니었고 그당시에 육이오 막 끝난지 몇년 안됐으면 음식이 얼마나 귀하겠어 그 아무리 이장댁 딸내미라도 개패듯이 맞을꺼 생각하니 무서웠던거지
이름없음 2020/08/08 16:21:11 ID : E4LgnO5RBgm
엉엉울면서 나 이제 어쩌냐 맞아 죽으면 어쩌냐 하며 엉엉우는데 한 아이가 입을 열었대 "꽃지네 맹돌이! 생긴것도 비리비리해서 머리도 딸리는데 가한테 뒤집어 씨워라" 애들다 이장딸내미 울음 그치게 만들기 급급해서 좋다좋다하는데 미안이 혼자 새하얗게 질려선 그대로 기절했데 그집 앞마당에서
이름없음 2020/08/08 16:23:14 ID : E4LgnO5RBgm
그냥 할매도 모르겠데 아까 줄거지 벗기면서 얘기 다시 들었는데 그 말듣고 어질어질해지더니 그대로 기절했더란다 미안이가 눈을떴을땐 집에 아무도 없었어 아니 정확히는 없는거 같았어 어둠속에서 누군가 미안이를 불렀어
이름없음 2020/08/08 16:30:17 ID : bu7cGk1fRu7
헉헉 재밌다 보구아ㅣㅆ어 동접인가보다
이름없음 2020/08/08 16:30:21 ID : E4LgnO5RBgm
"너지?" 꽃지였어 영문도 모르고 미안이가 일어나니 꽃지가 또 그래 "니가 뒤집어 씨웠지 이 개년아"
이름없음 2020/08/08 16:35:44 ID : ijbfUY09Bzc
무섭다...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8 16:36:00 ID : E4LgnO5RBgm
그날 할매는 죽는줄 알았대 무슨 여자가 죽일듯이 목을 조르면서 온갖 욕을 다 퍼붓는데 진짜 그렇게 친절하던 꽃지가 돌변해서 죽이려 하는데 지나가는 한 남자가 뜯어말려서 간신히 살았대 미안이는 그날 이장댁에서 그집 식구랑 같이 잤어 당분간은 그러기로 했어
이름없음 2020/08/08 16:43:33 ID : By6jeMpe1xC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09 06:37:05 ID : yNxPa67vxwn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8/10 11:47:13 ID : Zhfe1xCjdCj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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