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사촌언니는 하루하루 버텨나가는 느낌이라고 했거든...수업 시간에 갑자기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든 적도 있고 자기가 그렇게 자살하고 싶다는 마음이 진심으로 들었던 때가 없대...이번년도엔 코로롱으로 인해 좀 덜하겠지만...아닌가 쨋든 너희들은 고3 시절 어땠어:?(또는 지금 고3이라면 어때?)
이름없음2020/08/06 16:25:26ID : O66jctwMlwr
현 고3 마지막셤 시원하게 날리고 해탈중 7등급 처음으로 맞아볼듯. 근데 난 딱히 엄청 힘들진 않았어 대학이 인생의 전부라곤 생각 안해서. (물론 가긴 갈거임 학종 열심히 준비함) 그래도 너무 시험에 목매지 말고 그냥 지금을 즐기자 스타일이라 덕분에 3년 스트레스 적고 즐겁고 유쾌하게 보낸듯 내 선택에 아쉬움은 있어도 후회는 안함!! 앞으로도 무슨 일이 생겨도 즐겁게 살려구
이름없음2020/08/06 16:37:49ID : krhy3Wo5hy6
좀 불안하긴 했어도 그렇게 크게 힘들지는 않았던거 같아..고1, 고2때 열심히 안한게 아쉽기도 했고? 수능끝나고가 기분이 제일 이상했지 평소보다 못쳤는데 뭔가 그냥 허탈한 기분?이었음...
이름없음2020/08/06 18:02:20ID : lu1eE65dXzc
현고3 소화가 잘 안됨...
이름없음2020/08/06 18:04:08ID : tdDuts3u9td
현 고3인데 1학기 내내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어. 학원 끝나고 비오는 날 집가면서 사람 없는 길이었는데 울었던 거 아직도 기억나 시험끝나니까 그때보단 조금 나은데 시험을 잘 본 편이 아니라 아직도 좀 불편한 마음이 남아있고 수능 최저가 날 기다리고 있다
이름없음2020/08/06 18:17:34ID : IGnDvyJO3va
너희 10월 쯤 되면 굉장히 행복해질거야...
이름없음2020/08/06 18:39:58ID : Le7zcKY7fhz
현 고3.. 스트레스 너무 심하고 상담 받을까 생각중...
이름없음2020/08/06 19:34:00ID : u6ZjxWpcFhc
한번씩 공부하다가 정신놓고 웃는다.
이름없음2020/08/07 01:31:47ID : Qq2HzSLdPa5
현 고3인데 그냥저냥 살아 1,2학년때 열심히 할걸 후회는 들고 공부 스트레스도 받고 힘들고 불안하지만 딱히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말대로 아쉬움은 있어도 크나큰 후회....? 는 없는 것 같아 있다면 내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 안하고 사람많은거 무작정 선택해서 안 맞는 과목 공부하느라 너무 고생했던거? 그 밖에도 난 학교 선생님들도 너무 좋고 친구들도 다 너무 좋아서 누가 고등학교 3년 어땠냐고 물어보면 난 자신 있게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내일 마지막 시험...이미 마음은 대학이라 공부가 너무 안 잡힌다...애들 다 너무 열심히 해서 내신이 안 올라..진심 유지라도 하면 좋겠다 너무 우울해 빨리 원서 넣어버리고 싶어
이름없음2020/08/11 02:02:43ID : 8i5TVatumpP
자퇴마렵다.. 근데 지금 자퇴하면 강제 재수ㅋ큐ㅠㅠㅠ
이름없음2020/08/11 02:25:19ID : lbctwLfhwGm
현고3...스트레스성 두피염 있었는데 그게 온몸으로 전이돼서 온몸이 가려웠어 특히 손이...근데 시험 끝나자마자 싹 없어지더라
두통 편두통도 엄청 심해지고 자주 오고...
곧 성적 뜨는데 이번에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우울감 장난아니야 병원에서 검사받으면 우울증이라고 그럴거 같애..;; 성적때문에 우울하고 생기부때문에 우울하고 대학 원서쓰는것 때문에 우울하고...우울함의 연속...
이름없음2020/08/18 01:21:58ID : wmsrAnO4NBx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고3 시절이 꿈에 나와 악몽이다..
이름없음2020/08/18 02:58:40ID : cMqo0nDtfO2
특목대라 입학고사 보고왔는데 뭔가 하나를 넘긴 기분ㅋㅋ
이제 수시준비지.. 작년에 선생님들이 고3들 수시 끝났다고 노는게 이해가 안된다 그래서 나도 공감했는데 내가 고3되니까 알겠음. 입시는 안 끝났는데 뭐라도 하나 끝내놓으면 해방감있어서 기분 개편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