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 만난 애인이랑 헤어졌어. 아직도 미련이 남아. 난 몰랐는데 애인은 사귀면서도 불안했다고 하더라. 우리가 아무래도 동성이고 그 친구는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거든. 아직도 사랑하는데 더 이상 만나지는 못하겠다고 그렇게 말했어. 솔직히 말하면 걔랑 영원할거란 생각은 안했는데 이렇게 끝나게 될줄은 몰랐어. 너무 마음아파. 앞으로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냥 걔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뭐 지금은 학교도 방학이고 코로나때문에 만날일이 없어서 차라리 다행이네.. ㅋㅋㅋㅋ
이름없음2020/08/07 17:14:01ID : 4Fg1BdO9yZi
불안하니까 헤어지지고 한거야?....
이름없음2020/08/07 17:47:55ID : wGr89AnTQqY
으음 아마 사귀면서 많이 불안했나봐. 주변 시선도 신경쓰이고 관계가 확실하지도 않았어서. 싸우기도 자주 싸웠고 참다 참다가 터진 것 같아. 설득 해보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마음 돌린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