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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8/10 13:32:56 ID : gi01imK1B9b
나도 궁금한거 있어! 고전적인거긴 한데..의견을 듣고 싶어 너가 기관사야. 기관사가 됐다고 상상해보자 기찻길이 두갈래로 나뉘는데 원래 가야하는 방향과 다른 곳으로 가는 방향 이렇게 두갈래 길이 있어. 그런데 원래 가야하는 방향에는 다섯 사람이 묶여서 철로에 있고 다른 곳으로 가는 방향의 철로에는 세 사람이 묶여서 있는거야. 너가 만약 기관사라면 어떤 방향으로 갈래?
이름없음 2020/08/10 13:37:05 ID : E9z89tbcpWi
나는 세 사람이 있는 방향. 트롤리 딜레마 문제 스레도 있으니까 참고해봐!
이름없음 2020/08/10 14:52:36 ID : 9vyJV9gY8lA
원래 있던 방향 어느방향이던 사람을 죽이고 살인자가 되어야한다면 그냥 당황해서 얼어붙엇다고 하고 가던길로 갔다고 변명하지머
이름없음 2020/08/12 00:21:03 ID : JWnSGpQpO2t
기관사잖아.멈추고 둘 다 풀어준 다음에 갈 길 가자고.
이름없음 2020/08/12 00:52:35 ID : rupQnA6kk9A
난 세 사람이 있는 방향 어느 쪽을 택하든 희생자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희생자를 최소화 시키는것 밖에 없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0/08/12 03:01:14 ID : TXAmKY8lxzU
원래 방향으로 쭉 가서 제노 먹어야징 왜냐고? 그런 설정이 되어 있는건 게임 속 일테고, 공들여 준비한 컨텐츠을 맘껏 즐거야징
이름없음 2020/08/14 10:37:34 ID : qjcttjxSFdD
내가 핸들을 돌리면 난 살인자가 되는 거잖아 그 세 사람의 가족들 얼굴을 어떻게 볼 수 있겠어 난 그냥 가만히 있을래
이름없음 2020/08/14 14:39:37 ID : gi01imK1B9b
살인자라고 보기도, 살인자라고 안보기도 힘든 케이스지.
이름없음 2020/08/14 15:25:26 ID : anu1bfSMkqZ
다섯 사람들은 원래 그럴 운명이었다고 생각할래. 세 사람은 원래 살 목숨이었는데 내 선택으로 죽으면 얼마나 억울하겠어
이름없음 2020/08/14 15:30:47 ID : tuskq1zU3Wj
3사람
이름없음 2020/08/29 17:46:06 ID : mtzhz9imLcH
5사람을 죽일래 다수를 위해 소수를 강제로 희생시키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0/08/31 06:00:52 ID : hhvxA1yGnyI
두 방향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모르는 사람에서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못 고르겠다! 기관차 급정거할 수 있는 키는 없는거야?!
이름없음 2020/08/31 07:20:03 ID : GtwIIFjs2qY
아 이거 다수vs소수 관점으로 선택하는거야?ㅋㅋㅋ 나는 원리원칙을 중시해서 원래 가던 길로 간다!라고 생각했는데ㅋㅋ
이름없음 2020/08/31 10:08:43 ID : Be0oLdU3SHz
난...멈추고 싶고도 싶고 아무것도 않하고도 싶은데 굳이 고르자면 위에랑 비슷한 이유에서 5명쪽. 근데...결국 3명은 내가 핸들을 돌려서 죽게된거고 5명은 내가 돌리지 않아서 죽게되는 거잖아?
이름없음 2020/08/31 10:13:15 ID : NxO8p85SHDy
나도 원래 가던 길 괜히 죽지않아도 될 사람들을 소수라는 이유로 죽일 순 없지.
이름없음 2020/09/01 00:15:13 ID : 9xVhs9xU3O2
가던길 쭉 가야지. 철로에 묶여서 누워있는 사람이 보일 정도의 거리면 기차 조작하긴 너무 늦은듯
이름없음 2020/09/03 00:00:28 ID : RxA6lB81hgj
이기적인 태도라고 생각하지만 가만히 있을거야. 핸들을 돌리던 돌리지 않던 말은 나오겠지만 돌리지 않는다면 앞에 사람들이 있는 걸 보지 못했다고 회피할 수 있잖아
이름없음 2020/09/05 00:13:28 ID : 2mpWrzeZeNx
기관사가 사람의 목숨을 판단할 자격이 있을까? 만약 소수의 5명이 극악무도한 범죄자였으면 어쩌려고 난 그냥 정해진대로 흘러가게 둘거같은데
이름없음 2020/09/05 00:45:52 ID : rcINs8nRva3
3명이던 5명이던 범죄자이건 가족이건 기관사에게는 누군가의 죽음을 결정할 권리따위 없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을래. 기차가 탈선을 하던 어쩄던 기관사는 3명과 5명의 기로에 서 있을 자격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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