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사람이랑 대화를 하면 항상 상대 잘못으로 돌리고 의견 싸그리 무시하고 짓밟는 식의 대화야. 진짜 대화하기도 싫어지고 아빠 자체도 싫어져. 내가 멘탈이 약한것도 있는데 종종 듣는 막말도 계속 가슴에 남고... 혹시 부모님이랑 대화 잘 하거나 자기 의견 밀어붙이는 사람이랑은 어떻게 대화해야하는지 아는사람 도와줘
이름없음2020/08/17 18:01:50ID : aq7umk7cGk9
레주 힘들겠다.. 사실 나는 아빠랑은 원래 사이가 좋긴 한데 아빠가 술만 마시면 그 버릇인지 자기 의견만 몰아붙이는 그게 있어 ㅠㅠㅠ 그럴 때마다 최대한 논리적으로 말하면서 내가 잘못한점 아빠가 잘못한점 하고 뭐 바라는점 고쳐야할 점 다 귀찮은거 참고 말하는데 아빠는 듣기만 하고 말을 질질 늘리면서 종종 자기 마음에 안들면 욕하고 쉽게 욱하는 타입인데 너네 아버지도 그러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비슷하시다면 그냥 듣는척하면서 한쪽 귀로 흘리고 대답하는걸 추천해 ㅠㅠ!! 이렇게 했을 때가 가장 난거 같아... 말을 듣지도 않고 너에게 자신의 의견을 몰아붙인다는게 맨날맨날이라면 멘탈 꽉 부여잡고 한번은 오랫동안 길게 천천히 진정하고 말해봐:) 그렇게 너의 고민점을 말하고 아버지가 너에게 의견을 강요한다면 너도 아버지의 의견을 먼저 수용해. 이거 중요해!! 수용해야돼! 잘못된 거라도 일단 수용해! 그다음에 너의 의견을 말하는거야!!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길바라고 화이팅해!!
이름없음2020/08/17 20:33:35ID : fbu60lfSK7s
난 그럴때 네~ 아버지 말씀이 다 지당해요~^^
이러면서 비꼬는데 그럼 아빠가 비꼰다고 뭐라하잖아
그럼 아니에요~^^ 하늘같은 아버지 말씀에 제가 감히 뭐라 하겠어요~^^ 안 그래요 아버지?
아니면
그럼 아버지 말씀이 틀렸다 할순 없잖아요^^
이러면서 비꼬아
그럼 아빠가 포기하더라
중요한건 진짜 감정없는 로봇처럼 모든 걸 갑자기 내려놓고 웃으면서 말해야 한다는 것..? 그러곤 말을 안섞지
이름없음2020/08/17 22:19:02ID : tulijg5gjeG
스레주도 정신병자처럼 행동해 여기다가 윙크까지하면 완벽하당
이름없음2020/09/19 18:11:33ID : yY8ksktulh9
고마워.. 우리 아버진 약간 딸이 감히 아빠를 지적해? 이런 사고방식이시라 요새는 대화 자체를 피하고있어. 언제까지 피할수는 없으니까 기회되면 제대로 얘기해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