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근 1년간 꾸는 꿈들이 뭔가 꿈속에서만 일어나는 특별한 일이 있는 꿈이 아니라 정말 다른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내가 잠깐 사는거 같은 꿈을 꾸었어.
이름없음2020/08/18 01:01:45ID : mIHu1eGrgi9
근 1년간의 꿈 일기를 그대로 읽어볼게. 보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름없음2020/08/18 01:06:06ID : mIHu1eGrgi9
2019.9.16
오늘은 조금 평범한 꿈. 어제는 꿈에서 커다란 풍선과 날아서 여행을 하는 정말 꿈에서만 일어날법한 그런 꿈이였다면 오늘은 너무 평범해서 색다른 꿈이였다. 그냥 하루를 경험한거 같달까? 기억나는 첫번째 장면은 학교 기숙사. 일어나서 뭘 하는진 몰랐지만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일어나서 수업을 듣다가 저녁을 먹고 다시 잠에 드는 그런 무지 평범한 꿈.
이름없음2020/08/18 01:11:09ID : mIHu1eGrgi9
2019.9.20
오랜만에 꿈을 꾸었다. 그런데 16일에 꾼 꿈과 비슷했다. 그때랑 똑같은 기숙사에서 눈을 떠서 책상에 앉아있다. 근데 이번엔 창밖만 바라봤다. 꿈속에서 나는 몇몇 순간에 몸을 내 멋대로 움직일수 없었다. 그렇게 창 밖 하늘만 바라보다가 밖에 나가서 편의점에 들렸다. 먹을것을 조금 사고 난 뒤 다시 기숙사로 향하다가 깨어났다. 그런 평범한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