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일까?
일단 국어사전에서의 정의는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일반용어]라고 되어있어.
하지만 각자 개인의 가치관과 살아온 환경에 따라서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이 될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도피처가 어떤 사람에게는 끝이듯 각자의 생각이 듣고싶었어.
혹시 몰라서 검색해보기는 했는데
각자의 "죽음"의 정의는 없는것 같아서..혹시 있으면 수정할게.
이름없음2020/08/31 10:17:43ID : E4IJRAZdwk8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는거.
이름없음2020/08/31 10:18:24ID : vgY2pQk9tct
숨이 끊어진 상태?
종교나 학문적 이유 등등으로 사람마다 다르다는걸로 이해하고 있는게 죽음 같아..
이름없음2020/08/31 11:22:06ID : JRzXunDs9wM
영원히 아무것도 없는거
이름없음2020/08/31 11:25:05ID : TSE1fQldCkr
1. 누구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 하는거
2. 기억? 어쩌면 기억이 사라지면 죽었다 다시 태어난다 봐도 좋을거 같다
3. 그냥 숨이 끊기는거
이름없음2020/08/31 20:12:07ID : slCo0q1yLe0
잠은 죽음의 예행 연습이 아닐까?
이름없음2020/08/31 20:16:41ID : JRzXunDs9wM
와 멋있다
이름없음2020/08/31 20:33:26ID : a8qpdVgpgi7
흥미로운 의견이네!
잠이 만약 죽음의 예행연습이라면
꿈은 자신이 바라는 이후의 모습 혹은 자신의 무의식을 표현하여 죽음이후의 세계를 잠시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름없음2020/08/31 21:10:27ID : slCo0q1yLe0
꿈을 꾸지 못하는 사람들은 비극이군
이름없음2020/09/01 00:08:41ID : eY3u03veLe3
생명체 내의 모든 물질대사가 중단되는 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하고
죽음은 그저 생명체의 원자가 분해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죽음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
마치 전원이 꺼진 컴퓨터처럼.
잠이 죽음의 예행 연습이다 라는 말도 맞다고 생각함!
이름없음2020/09/02 00:28:53ID : 7wHu2nDy6mH
영원한 잠을 죽음이라고 동치할 수 있다면, 의식불명 혹윽 코마 상태는 죽음이라고 봐야 되는 게 되나?
이름없음2020/09/02 00:44:15ID : jBvB9jy5ar9
정상 상태로 돌아올 가망이 없다면 그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
이름없음2020/09/02 21:20:26ID : bcoFbjy5cFd
그럼 뇌만 죽고 다른 장기는 멀쩡하다면 이건 어떻게 정의해야하지?장기는 대체해도 그 사람은 안 변하지만 뇌가 죽으면 생각도 못하니 뇌가 죽으면 다른 부분이 멀쩡하더라도 죽은거야?
이름없음2020/09/02 21:22:36ID : E4IJRAZdwk8
일단 육체가 살아있다면 의학적으로는 살아있는거겠지.
이름없음2020/09/03 15:30:35ID : k9xPeHDwE09
정체성의 소멸.
이름없음2020/09/03 17:24:20ID : 4IHAY03xCkr
생각이 멈추는것?
우리는 뭔가 떠올리려고 하지않아도
계속해서 생각하잖아.
그래서 생각이멈추면 죽은거라고 생각해.
이름없음2020/09/03 21:30:18ID : 4FeE5Qq0q2H
생전에 다 갚지못한 업보를 갚기 위해, 베푼 선을 돌려받기 위해 다른 육체를 입고 다시 태어나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을 돌려받았을 때 번뇌와 고통이 끊임없는 세상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영혼의 소멸, 환생의 굴레를 벗어남)
이런 대답두 되려나...?? 요즘 업, 전생 이런거에 관심이 생겨서 자꾸 이런쪽으로 생각하게되네 🤭
이름없음2020/09/04 09:51:24ID : pWi8mJQoGtv
세상에서 내 존재가 사라지는 게 죽음이지 뭐...
이름없음2020/09/04 20:53:15ID : 3PbeIMpcKY4
생명 활동이 영구히 정지하는 게 죽음인데 말이지, 진짜 옛날같았으면 심장이 멈추면 죽었다고 보는 게 맞았거든? 근데 지금은 골든타임 챙기면 살 수도 있잖아? 이런것처럼 먼 미래에는 모가지가 날아가도 빨리 응급실 가면 다시 붙일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할지도 몰라. 그때는 언제가 죽음의 기점이 될까?
심장이 멈춰도, 뇌가 썩어도, 이미 시체도 남지 않아도 다시 살려낼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이 생기면, 그때는 언제를 죽음의 기점으로 봐야할까?
요는 그거임.
죽음이란 개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추상적이라는거.
이름없음2020/09/04 22:14:27ID : Y1a65cMlClB
음 내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거? 내가 앞을 못 보고 만지지 못하고 모든 감각이 사라져도 내가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나조차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거 같아. 처럼 심장도 뇌도 시체가 없어도 뭐 로봇 몸에 옮겨지거나 그러면 거기에 옮겨지는 것을 동의한 나는 그런 방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니까. 갑자기 네이버의 <에리타>라는 웹툰 생각난다.
이름없음2020/09/13 10:55:03ID : wJSFjvDvvii
몸의 모든 세포가 제 할 일을 하지 못 하게 되는 게 아닐까싶어. 그냥 무로 돌아가는 거지
이름없음2020/09/13 11:07:58ID : a4HDwLbCoY1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은없어. 기억을 못하는거 뿐이지
이름없음2020/09/13 11:10:55ID : vdu8pe7Akra
이사 가는 것 같은 거. 우리의 정신, 흔히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불과하다면 죽음은 끝일 거고, 우리 정신이 실재하는 어떤 것이라면 다른 형태로 변할 것 같아. 꼭 유령 같은 게 아니더라도, 무언가 다른 존재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