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0/09/02 15:10:41 ID : E1gY3wk8rzd
재택 근무 시작한 뒤로 목이 너무 아팠음. 예-전에 (올해 봄 정도에?) 정형외과에서 거북목 초기라고 함. 아무튼 재택 근무 시작하고 노트북이 너무 아래에 있어서 두통도 꽤 심했음. 한의원 가서 침도 맞고 했지만, 그 때만 안 아프고... 어제는 새벽에 뒷목이 너무 아프고 두통도 심해서 새벽에 깸. 두통이란 게 편두통처럼 뒷목이 뻐근하게 아프면, 오른쪽 귀쪽으로 그 통증이 길게 이어져서 고통스러움. 새벽에 깨서 목 디크스인가 싶고, 너무 속상한 마음에 매트리스에 걸터 앉았다가 한숨 쉬고 화장실 다녀옴. 다시 누웠는데, 정자세로 누워도 목도 아프고 두통도 여전해서 불쾌해서 찡그리다가 잠듬. 여기서부터 꿈 이야기. 꿈에 철로 된? 청동으로 된? 길다란 걸 누가 발견했다고 함. 꿈에서 나는 그걸 고대 유물처럼 생각함. 생김새 느낌은 둔탁한 느낌이고, 문방구에서 새 연필 사면 육각진 모양이니까... 그걸 크으-게 한손 검처럼 생겼다고 떠올리면 되는데... 설명이 어려움. 무기 같은 건 아니고.. 그냥 막대기와 비슷함. 그런데 그게 나한테 오고... 그 끝부분을 돌리니까 뚜껑처럼 열림. 땅바닥에 대고 쏟으니까 손톱이 3개 나옴. 나는 꿈에서 대수롭지 않게... 아빠 엄마 자녀 이렇게 세 명 손톱인가? 생각함. 그리고 그냥 버려두고 뚜껑을 닫아도 되는데, 꿈에서도 손톱이란 게 꺼림칙했는지... 다시 주워담아 뚜껑을 닫음. 이거 어떻게 해? 버려? 막대기는 버리기 싫었는데, 손톱은 버리고 싶었음. 그런데 누가 남산에 뿌리라고 함. 누군지 모름. 남산 올라가기 귀찮아서 버리려다가 벌 받을 거 같아서 남산에 오름. (실제로 남산 근처에 거주함) 되게 힘들 줄 알았는데, 꿈이어서 그런가 숨도 안차고 바로 올라감. 근데 올라가자마자 모든 게 흑백으로 바뀌더니 개나리만 샛노랗게 색이 입혀져 있음. 너무 신기해서 개나리 앞으로 다가가서 이게.. 이게 보고 싶었어? 하면서 막대기한테 이야기 함. (이유는 모름...) 그리고 개나리가 엄청 크고 샛노랗게 피운 걸 조심스럽게 만지고... 손톱을 꺼내서 여기 묻어주면 돼? 개나리가 마음에 들어? 막 이런 말 하면서... 그런데 손톱이 말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여자 아이 목소리로 그냥 네가 가지고 있어라고 함. 내가 가지고 있겠다고 하고... 여자 아이 얼굴도 본 것 같은데. 기억 안 남... 그리고 그 여자 아이가 "보답으로 목 안아프게 해줄게." 하고서 난 지금 목이 아프지 않고... 재택 근무... 월급 루팡중... 목이 진짜... 나흘은 넘게 아파서 너무 스트레스 와장창이었는데. 감사함... 너무 선명하고 신비한 꿈이라... 나중에 기억 안나면 서러울 거 같아서 적음... 끝

레스 작성
2레스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new 56 Hit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388레스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29929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1레스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70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3레스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471 Hit
이름 : 바다 2024.03.25
5레스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1162 Hit
이름 : ◆k5VbxCmNtbg 2024.03.24
1레스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279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3레스나 이거 대체 뭔 꿈임? 291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2레스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352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1레스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341 Hit
이름 : 꿀주먹 2024.03.22
25레스꿈 기록 2468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8
1레스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614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7
450레스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29494 Hit
이름 : ◆gmGk4E67xXt 2024.03.16
2레스ㄹㅇ 두서없는 꿈 잘 꿈 610 Hit
이름 : 개꿈러 2024.03.16
15레스너희는 꿈을 <클리어>해본 적 있어? 759 Hit
이름 : 클리어 2024.03.15
21레스40층에 갇혔다. 1816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3
2레스꿈인걸 자각했을 때 가위같은걸 눌려 1363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3
10레스지금도 꿈꾸고 있는걸까 1041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0
9레스꿈 일기장 3745 Hit
이름 : ◆eJWlzXwE01d 2024.03.10
11레스아주 약간 공포스런 꿈을 꿨어 1144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09
1레스꿈 해몽해줄 사람 997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