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 막나니를 준이라하고 내 친구를 짓이라고 할게

짓이랑 준이랑 한 300일 넘게 사겼었는데 그쯤 되니까 준이 행동이 이상해 진거임

막 짓 페메도 안읽고 다른애들 연락은 ㅈㄴ 잘보는데 지 여친 연락은 안보고 그랬음

짓이가 그런짓에 이제 빡이 친거지 그래서 한참을 찰가 말가 고민했었어

우리는 당연 준이가 개 ㅂㅅ인거 아니까 차라고 차라고 하는데 둘이 오래 사겼었으니까 짓이가 쉽게 못 놓는거임 그래서 짓이를 달래고 별 짓을 다해서 헤어지게 함 한동안 짓이가 힘들어하고 그래서 달랠겸 다같이 모여서 짓이네 동네에셔 사진찍고 어릴때 처럼 놀았는데

짓이랑 준이랑 같은 동네에 살아서 마주칠 가능성이 크단말임 우린 일부러 마주치게 한다음 꼽 ㅈㄴ 줄려고 준이네 동 밑에 가서 놀았음

혹시 보는애 있니?? 없음 그냥 쓸게 ~

짓이랑 준이 둘이서 커플케이스도 사고 그랬는데 우린 그 케이스가 아니꼬워서 그 케이스를 가위로 쪼갬

막 가위로 분열시킨다음 테이로 이어붙여서 준이랑 조금 페메하던 친한애가 페메로 그거 사진 찍어서 보냄

우린 막 쪼개고 았던 사이 어떤애가 어? 이거 뭐야? 이러는거;; 가보니까 준이도 그 폰케를 자기 동 밑에 버린거였음

ㅂㄱㅇㅇ

그래서 우리가 준이 폰케도 정성스럽게 부셔서 짓이 폰케랑 같이 이어 붙임 그러고 즌이네 집앞에 놓고옴

근데 뭐가 재미가 없는거임 이왕 집까지 아는데 벨튀나 해볼까? 라고 생각함 다들 동의 했고 작전을 짬

ㅂㄱㅇㅇ

준이네 집이 몇층이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6~9 그사이였을거야 만약 6층이라 장담하고 우린 그 계단 중간지점이라 해야하나? 그 6층과 7층 계단 중간지점에서 다른애들은 기다리고

나랑 다른애는 엘베에 타서 내가 엘베에서 기다리고 다른애가 잽싸게 벨튀하거 와서 바로 내려갔다가 계담으로 올라가서 존버 타는 유형이였음 마침 준이네 집엔 준이 혼자였고 우린 신나게 벨튀를함 준이 반응 개웃겼음 ㅋㅋㅋㅋㅋ 처음엔 딩동 하니까 누구세요? 하고 아무도 없으니까 에이씨 하고 끄더라고

그러고 2번째애는 좀 무서웠나봐 누구세요 그런말 안하고 딱 그그 인터폰? 그거 키고 조용히 밖보다가 나와서 살피고 다시 들어가더라고

ㅂㄱㅇㅇ

3번째에는 우리가 의심스러웠는지 페메로 물어보더라 ㅋㅋ 너희냐? 우리집 벨튀? 우린 발뺌 안하고 걍 당당하게 ㅇㅇ 우리맞음 이럼 우린거 밝히니까 4번째때는 인터폰 키고 욕하더라 ㅋㅋㅋㅋㅋ

재미 없을줄 알고 안봣는데 꿀잼이네 내 자신이 한심해진다..

5번째까지 하고 이제 준이가 우리인줄 아니까 걍 무시하더라고 김빠져서 걍 다같이 내려옴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조금 유치하기도 한데 저때 진짜 재미있었어 ㅋㅋㅋ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너무 초딩같아서 좀 수치..

끝이얌?

>>23 웅 이렇게 써보니까 좀 흑역사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