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도서관에서 갑자기 닭? 이였던것 같긴한데 엄청 큰 새가 탈출해서 엄청 놀래서 진짜 애기처럼 엄청 울다가 키 좀 크고 어깨 좀 넓으신 남자분이 나 안아서 책상에 앉히고 안아주면서 달래줬어 난 그분 옷 꽉 잡고 대성통곡 했는데 왜 그렇게까지 슬펐는지 모르겠어 아직도 그때 울었던 감정이 남아있어 엄청 힘들고 너무나도 슬펐어 그분은 누굴까 ㅜㅜㅜㅜ ˃̣̣̥᷄⌓˂̣̣̥᷅ 날 달래줬던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이 왜이렇게까지 그리운걸까...
이름없음2020/09/07 04:48:25ID : leIJRwmlfQr
체크남방 입으신분 웃는모습이 되게 예쁘셨는데 아 누군데 보고싶은거야
이름없음2020/09/07 20:31:40ID : dPcnwoNy1ve
너의 미래 남편~!
이름없음2020/09/12 16:48:15ID : U45gmIFjvBb
오.....!!~~~~~~~~~-~-~~~
이름없음2020/09/15 02:54:08ID : U7z84K3XBwI
나도 그런 사람 있어!
항상 색깔 꿈을 꾸다가 몇 년 전에 한 번 흑갈생 풍의 꿈을 꾼적이 있어
그 사람이랑 나는 꿈 속에서 연인이고 가을인지 두께가 조금 있는 코트를 입었어
몸은 근육이 많아서 좀 두꺼웠지만 우락부락은 아니고 내 정수리가 그사람 어깨선 약간 아래에 있었어
아무리 생각해도 어깨 위로는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호감형이라는 느낌이 들었어 연예인처럼 삐까뻔쩍 잘 생긴게 아니라 훈훈한 일반인!
우리 집 앞 횡단보도에서 우리 둘은 심부름을 다녀오느라 그 남자 한 손엔 짐을 들고 있었고 집에 가면 뭐하지? 같은 일상적인 대화를 했던걸로 기억해
그러다 그 남자가 코트 주머니에 양 손을 넣은채로 옷을 벌려서 내가 옷에 폭 안기도록 안아줬는데 엄청 포근했어
나보다 한 두살 연하라고 기억하는데 확실히 연상은 아니야
이 꿈을 꾼지도 3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흑백에 가까운 꿈을 꿔서인지 그 남자 때문인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그 남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꼭 만나고 싶고 꿈에서라도 만나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