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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9/09 10:49:12 ID : thdTU0oHDti
진짜 소름돋아.. 일어난지 2시간넘었는데 아직도 생생하다 들어볼사람 있니 온클하면서 풀게 !
이름없음 2020/09/09 10:51:11 ID : thdTU0oHDti
난 자각몽? 루시드 드림을 많이꿔 내맘대로 되는꿈 알지? 약간 힘주면 날 수도 있고, 무서운꿈이면 마음대로 깰수도있고 꿈속에서 상황을 원하는 대로 만들수도 있는거
이름없음 2020/09/09 10:51:49 ID : thdTU0oHDti
그런데 한달정도 됐나? 꿈을꿔도 기억이안나고 잘 꾸지도않았어 근데 며칠전부터는 살짝살짝 기억이나더라
이름없음 2020/09/09 10:52:11 ID : thdTU0oHDti
내가 오늘 꾼 꿈은 진짜 역대급으로 (내기준) 기묘한 꿈이야 오전안으로 안적으면 까먹을것같아서 적는다 ! 보는사람있어?
이름없음 2020/09/09 10:54:58 ID : thdTU0oHDti
없구나.. 걍 적을게 ㅎㅎ
이름없음 2020/09/09 10:55:52 ID : thdTU0oHDti
장소는 우리아파트 우리집이였어 시작부분부터는 확실하게 기억나지않지만 내가 기억하는 부분부터는 난 동생이랑 놀이터에 있었어
이름없음 2020/09/09 10:56:34 ID : thdTU0oHDti
좀 많이 어둑어둑해서 가로등이 켜져있었고 내 동생 또래로 보이는 아이들이 몇명 있었지
이름없음 2020/09/09 10:57:04 ID : thdTU0oHDti
그런데 왠지 집에 가야할것같은 느낌이들었어 그래서 동생한테 가야한다고 말했는데 애가 고집을 부리더라고
이름없음 2020/09/09 10:58:14 ID : thdTU0oHDti
그래서 어르고 달래서 집으로가는데 중앙현관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서 수상한 무언가를 만났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새우? 새우 껍질..?이 자꾸 생각나 암튼 내가 그들을보고 동생한테 빨리들어오자고했잖아!! 이러면서 화를냈어
이름없음 2020/09/09 10:59:30 ID : thdTU0oHDti
어렴풋이 엘레베이터를 탄 기억은나 근데 어느순간부터 내 동생이 내 또래 남자애로 바뀌어있었어 물론 얼굴은 기억이안나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는데 그때부터는 그냥 평상시 낮인것처럼 환했어 비상계단에서 엘레베이터 타기전에 중앙현관에서 만났던것같은 사람이랑 싸우게됐어
이름없음 2020/09/09 11:00:28 ID : thdTU0oHDti
그들이 나랑 같이있던 남자애와 나를 집으로 못들어가게하려고 하는것같았어 한명은 휠체어를 타신 노인이였고, 한명은 등이 좀 구부정하신 할머니였어
이름없음 2020/09/09 11:03:32 ID : thdTU0oHDti
몸싸움을 벌이다가 내가 계단으로 휠체어타신 할아버지를 밀었고 재빠르게 집으로 들어갔어 같이있던 남자애는 사라졌고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어
이름없음 2020/09/09 11:05:55 ID : thdTU0oHDti
그집은 우리집이랑 똑같은 구조였는데 우리집이라기에는 내방이 어린아이 방처럼 장난감과 인형이잔뜩있었어
이름없음 2020/09/09 11:08:25 ID : thdTU0oHDti
내가 할아버지를 밀어서 그런지 경찰차가 온듯했어 나는 그때 꿈인걸 알게됐어 근데 그 느낌이 좀 이상하다해야하나? 평소처럼 꿈을꾸다가 이건 꿈이다! 가 아니라 꿈속에 꿈속에 꿈처럼 뭔가 아득했어
이름없음 2020/09/09 11:12:28 ID : thdTU0oHDti
아무튼 꿈속인걸 알게됐는데 평상시같으면 바로 깰수있는데 안깨어지더라고.. 그래서 든 생각이 뛰어내리자! 였어
이름없음 2020/09/09 11:12:55 ID : thdTU0oHDti
높은데서 떨어지는 꿈은 키가크는 꿈이라고 하잖아 그래서 아싸 키커야지 이러면서 슝 하고 떨어졌어
이름없음 2020/09/09 11:14:04 ID : thdTU0oHDti
아무 느낌은 안나고 눈을 다시 떴는데 내방침대였을거야 아마 나는 그때 내가 깨어난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발자국 떼자마자 아닌게 느껴지더라 혹시나해서 베란다로 달려갔어 내가 떨어진 곳에 피자국이있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는걸들었어
이름없음 2020/09/09 11:14:34 ID : thdTU0oHDti
그럼 난 꿈속에서 이미 죽었는데 뭐 어떡해야하는거지 또 뛰어야하나 이런생각이 들었어
이름없음 2020/09/09 11:16:27 ID : thdTU0oHDti
그리고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어 물론 난 눈치채지못했지 난 편의점에있었고 알바생이 카드와 카드를 긁는 조그만 기계를 나한테 줬어 난 그게 뭔지 몰랐고 왜 받았는지도 몰랐지만 카드에 내 이름이 적혀있었고 순간적으로 불안해져서 밖으로 나왔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려하는데 장소가 또다시 바뀌었어
이름없음 2020/09/09 11:19:08 ID : thdTU0oHDti
판자촌같은 곳이였는데 혹시 강원도에 물있는 펜션알아? 그런곳처럼 곳곳에 건물이있고 사람들은 배를타고 수영복을입고 돌아다니고 있었어 난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자 두명이랑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날 자기 친구인것마냥 대하는 여자와함께 수영장같은곳에 있었어. 내가 앞으로 가려하는데 위에서 말한 여자가 날 잡았어 그리고 외국인 두명이 오우 여기보기보다 깊은데하면서 ㄹㅇ 풍덩하고 쑥 들어갔어
이름없음 2020/09/09 11:20:09 ID : thdTU0oHDti
놀라서 헉!! 이랬는데 다시 내방이였어 아 꿈인건가?하면서 도대체 어디까지가 꿈이고 현실인건지 분간이 안가서 베란다로 나가봤지 그런데 내가 뛰어내렸다고 하는곳에 핏자국이 그대로 있더라
이름없음 2020/09/09 11:23:01 ID : thdTU0oHDti
그때 갑자기 엄마가 나타났어 엄마가 다급하게 여기서 뭐하냐고 빨리 나가라고 했는데 바깥에서 사람들이 이 자국만든사람을 잡아족쳐야겠다는 험악한분위기인걸보아 집 밖으로 나가라고 한것같지가않았어
이름없음 2020/09/09 11:23:59 ID : thdTU0oHDti
그래서 내가 또 뛰어내려..? 이랬더니 끄덕거리시더라고 진짜 뭐지 싶었어
이름없음 2020/09/09 11:24:58 ID : thdTU0oHDti
뭔가 몽롱했기에 꿈인걸 알았지만 그래도 무서웠어 처음에 뛰어내릴때엔 아 시원하다 이러면서 슝 떨어졌는데 이때는 ㅇㄴ이거 진짜아니겠지? 이런 느낌이였어
이름없음 2020/09/09 11:26:22 ID : thdTU0oHDti
그래서 다시 뛰어내렸어 이번에는 반대쪽 베란다에서 그런데 땅으로 추락한게 아니고 1층? 암튼 고층이 아닌 베란다문이 열려있는 다른집으로 들어갔어 창문으로..
이름없음 2020/09/09 11:27:35 ID : thdTU0oHDti
점점 바깥은 시끄러워졌고 다시 뛰어내리기엔 그집이 높지않았어 점점 이때부터 꿈이라는걸 자각하지 못하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20/09/09 11:28:06 ID : thdTU0oHDti
거실에는 어떤여자가 마루위에 흰 이불을 덮고 누워있었어 우리엄마 젊을때 모습같았어
이름없음 2020/09/09 11:29:37 ID : thdTU0oHDti
근데 꿈속에 나는 그사람을 알고있었어 그 여자는 고양이를 키웠는데 내가 진짜 다급하게 이불을 팡팡치면서 깨웠는데도 놀라는 기색없이 평온했어
이름없음 2020/09/09 11:30:53 ID : thdTU0oHDti
그 여자 옆에는 똥똥한 먼치킨? 아기고양이가 한마리있었어 그 고양이를 보자마자 내가한말이 어?? 이고양이 제가 살려드렸잖아요 저 지금 진짜 위험해요 숨겨줘요 이런식으로 말을했어 뻥치는것같진않았고 접점이 있었나봐
이름없음 2020/09/09 11:32:24 ID : thdTU0oHDti
여자는 끄덕거렸고 별다른 행동은 하지않았어 내 머릿속에는 뛰었는데 뭐지 왜 안깨어지지 이런생각뿐이였고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들리는것을 듣고 아 저 여자 남편이구나 라고 생각했어
이름없음 2020/09/09 11:33:30 ID : thdTU0oHDti
바깥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좀 줄어들었길래 다시 우리집으로 올라가려고했어. 내가 우리집베란다에서 뛰었는데 그 여자집으로 들어간거니까 엘레베이터를 타려했는데 올라가지않고 1층으로 내려가더라
이름없음 2020/09/09 11:34:48 ID : thdTU0oHDti
문이열리고 여기서 말한 남자애가 타더니 날 껴안았어 막 로맨스드라마에서 처럼 안는게 아니라 재난영화에서 한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때? 처럼 안겼어 그리고 하는말이 좀 소름돋았어
이름없음 2020/09/09 11:36:21 ID : thdTU0oHDti
왜 아직도 안나갔어.. 이럼 좀 슬프게 진짜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해 그러고 여기서 말한 수상한 사람들이 탔어 왜 새우가 생각났는지 알겠다 얼굴이 없고 피부가 새우껍질? 갑각류같다고 해야하나 그냥 사람피부위에 새우껍질을 랩처럼 감싸놓은 듯했어 그리고 깸
이름없음 2020/09/09 11:36:55 ID : thdTU0oHDti
여기 까지 읽은 레스주들 있니 가끔 정말 꿈은 다른 세계인거같기도해.. 내 과대망상일지도 모르지만
이름없음 2020/09/11 18:31:52 ID : e2HyE7cJV83
나 보고익어 뒤에 더 없어?
이름없음 2020/09/11 21:24:47 ID : thdTU0oHDti
웅 저게 끝이야 어때..? 난 좀 묘했어
이름없음 2020/09/12 10:01:30 ID : thdTU0oHD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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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9/12 10:02:38 ID : thdTU0oHDti
오늘은 꿈에 좋아했던 남자애가 나왔어 ㅎㅎ 방금 일어나서 꿈속에서 한말까지 생생ㅇ하게 기억남 빠르게 적어볼게
이름없음 2020/09/12 10:03:44 ID : thdTU0oHDti
분위기는 뭔가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간 것 같았어 내가 어제 유재석이 18,19년도 수능만점자 만나는 영상을 봤거든? 거기서 나온 민준홍?이란 분이 대원외고이신데 막 어떤대회에서 캐리하는 것도 봤거든
이름없음 2020/09/12 10:04:29 ID : thdTU0oHDti
근데 꿈에서는 막 과학천재라고 암튼 과학대회에서 무슨 원소가 뫄뫄랑 결합해서 뫄뫄롸가 나오고 막 이러셨단말야
이름없음 2020/09/12 10:06:38 ID : thdTU0oHDti
알고보니 그게 어떤 과학관애있는 전광판에서 나오는 영상이였고 ( 꿈에서 ) 나는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A라고 할게. 내 친구 2명과 기억안나는 애들이랑 커다란 홀 시청각실 같이 생긴곳에 들어갔어. 나랑 내친구는 얼떨결에 제일 마지마게 들어갔는데 A옆 두자리가 비어있는거야 앉으려하다가 그냥 다른쪽에 앉았는데 내 친구가 화면이 안보인대서
이름없음 2020/09/12 10:07:41 ID : thdTU0oHDti
어쩔수없이 짝남 옆으로 앉음 근데 진짜 좌석들이 다 뒤로 내려앉아있어서 ( 경사가진거지 ) 앉으면 화면말고 천장이 보이는 상황이였어.. 그래서 멀미나가지고 그냥 멍하니 있었단말야
이름없음 2020/09/12 10:09:21 ID : thdTU0oHDti
근데 옆에서 A가 잘보여..? 이러는거야 근데 내가 그상황에서 걔랑 눈을 마주치면 내 앞머리고 옆머리고 다 뒤로 쏠려서 좀 추할것같아서 그냥 얼굴 가리고 대답함ㅋㅌㅋㅋㅋ.. 근데 걔가 한 두번 정도 귓속말로 말걸었는데 꿈이였지만 뭔가 간질간질하고 설렜음 진작에 끝낸 짝사랑이고 그냥 착각이였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아니였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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