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으며 꿈을 꾸는 날이 잦아졌다
꿈속의 나는 허무한 듯 여유롭게 걸어 다녔다
똑같은 꿈이 다르게 보였던 건 그날
“. ”
이곳이 남극이야
시원하고 조금은 더운 것 같고 하얀 바닥이
쫙 깔린 그런 곳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죽겠지
오로라를 보고 나서 쉬는 곳으로
돌아간다
그 자리에 있는 건 익숙하지만 낯선..
그래
조금 놀랐지만 이곳은 꿈이다.
당연히 본 적이 없는 집
동화 속에 있을법한, 이런 남극에
동떨어져 지은 것이 이상한
들어가 보고 싶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