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첫사랑을 처음 사귄 사람보다는 진짜 찐으로 사랑하게 된 사람을 첫사랑이라 생각하거든? 근데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ㅜㅜ

미안미안 너무 늦었지ㅜㅜ 좀 길긴한데 최대한 추려서 중요한 부분만 이야기할게! 내 첫사랑이 짝사랑이거든..? 알게 된 건 2018년 말 쯤이야!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인정한 건 2019년 3월? 4월 쯤이고.. 학원에서 알바로 일하는 대학생 쌤이야! 다른 학원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 학원에서는 쌤들 본명을 사용하지 않고, 전화번호는 정식 쌤들 번호만 알려줘 알바로 뽑는 선생님들 번호나 이름 등 개인 정보..?는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없어 당연히 처음에는 그 쌤을 좋아하는게 불안했지. 괜히 남들한테 들키면 피해를 줄 것 같고 들켜봤자 좋을게 없으니까 좋아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그냥 좋아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부정했던 것 같아. 결국에는 인정했고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면서 지냈지 내가 지금까지 누군가를 좋아할 때에는 계속 숨기기에 바빴고 표현하는게 서툴었어. 누구랑 만났을 때에는 서로 끌려서 좋아했던거라서 짝사랑했던 것 보다는 표현하는게 어렵지는 않았어. 근데 이번 경우는 달랐어. 내가 혼자 짝사랑하는 거였고 지금까지 누군가를 만나면서 느꼈던 감정보다 그 깊이나 정도가 컸던 것 같아. 그래서 이건 내가 표현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어. 그래서 그 쌤이 혼자 있을 때 내가 가서 장난도 치고 말도 하면서 쌤한테 쌤 때문에 학원에 자주 오는거다 이런식으로 표현을 했어. 다른 쌤들이 있을 때 그 쌤한테만 저렇게 말하면 당연히 눈치채거나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다른 쌤들한테도 저런식으로 말했어. 물론 뉘앙스는 진심보다는 장난식이었고. 어느 날, 쌤이 혼자 있을 때 쌤이랑 장난치면서 저렇게 말을 했는데 나한테 다른 쌤들한테도 그렇게 말하잖아 라고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인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넘어갔어 수업이 바로 있어서 다른 쌤이 나를 불렀거든. 내가 원래 결혼을 생각을 안했었어. 근데 이 쌤을 좋아하면서 자고 일어났을 때 눈 앞에 쌤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이 좋아하게 된거야. 솔직히 짝사랑 한번하면 좀 오래하는 편이라 힘들거나 그런 적은 없었어. 그 쌤 덕분에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할 수 있구나 라는 걸 느꼈고 아 이 쌤이 나한테 첫사랑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 나한테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야. 그만큼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하루는 오후 타임에 쌤들 중에서 그 쌤만 학원에 있던 날이 있었어. 그 날이 아니면 다른 쌤 방해를 받지 않고 그 쌤이랑 얘기를 많이 할 수 있는 날이 없겠다 싶어서 쌤한테 말도 자주 걸고 그랬어. 그 날 쌤한테 간식도 얻어먹고 진짜 행복한 날이었어. 학원이 오후 10시에 클로징이라 난 그 시간에 맞춰서 집에 갔고 쌤은 내가 내려가는거 보고 가겠다고해서 쌤이 나 내려가는걸 봐주고 그랬어. 작년 후? 올해 초?에 쌤이 나를 부르더니 자기가 이번달이 마지막이다 라고 말을 하는거야. 그 쌤이 정말 가끔 한달? 정도 학원을 쉬던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뭔가 진짜로 다시 학원에 안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집에서 울고 혼자 생각 정리하면서 쌤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했어. 실제로 쌤을 좋아하던 마음이 사그라들었고 그냥 추억으로 남았어. 그런데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쌤이 몇 달 뒤에 온거야. 학원에 갔는데 그 쌤이 혼자 데스크에 있길래 뭐라고 반응을 해야할지 몰라서 되게 어색하게 인사를 한 것 같아. 난 마음정리를 하고 평소처럼 갔는데 쌤이 있으니까 당황했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그 상황에서 내가 쌤을 조금씩 피하기 시작했어. 내가 왜 피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마주치지 않기를 바랬던 것 같아. 아마도 마음 정리를 하면서 힘들었던 것 같아. 쌤도 날 보긴 했지만 내가 마주치자마자 바로 교실에 들어가거나 친구들이랑 말을 해서 쌤이랑 내가 대화를 할 시간이 애매하기도 했어. 그렇게 한 1, 2주 정도 지냈나봐 새벽에 잠이 안와서 너튜브에서 내적댄스 플레이 리스트를 듣다가 노래가 끝나고 나서 자동재생으로 다음 영상이 틀어졌어. 그것도 플레이 리스트였는데 이별? 사랑? 에 관련된 플레이 리스트였어. 다른 분위기의 노래가 나와서 이게 뭐지 하고 화면을 봤어. 영상 초반에 '클로저' 라는 영화 한장면이 나오는데 그거 보면서 노래를 들으니까 눈물이 나더라. 나름대로 마음 정리 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된게 아니었나봐. 그 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다 알고 있던 친구한테 연락하면서 힘들다고 말했어. 그냥 애초에 처음부터 좋아하지 말걸, 좋아한다고 인정했던 그 순간이 너무 싫고 포기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포기하는 것도 힘들더라. 계속 울면서 결국에는 아직도 쌤을 좋아한다고 인정을 했어. 인정을 하는 내 자신이 싫으면서 쌤이 좋고 그냥 되게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 그 다음 날, 학교 끝나고 학원에 갔어. 원래는 정식 쌤이 있어야 하는데 그 쌤이 혼자 데스크게 앉아 있더라고. (학원 문을 열면 바로 앞에 데스크가 있어서 쌤들이랑 눈을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구조야.) 쌤이 온 이후로 직접적으로 단 둘이서 마주친게 처음이라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뭐라고 인사를 꺼내야 할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어. 새벽에 그 난리가 있었는데 바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 그렇게 가벼운 인사를 하고 쌤 앞에 놓여있는 손소독제를 바르고 있는데 조금 있다가 쌤이 먼저 말을 걸더라고. 별 이야기는 아니었고 그냥 오늘 수업시간에 뭘 할거다 이렇게. 순간 쌤이 먼저 말을 걸어 줬다는 거 자체가 마음이 놓여서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혼란스러웠는데 쌤 목소리를 듣자마자 마음이 놓였어 쌤이랑 가끔 내년에 우리 학년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이야기를 하는데 쌤이 나보고 너 성인되고 학원에서 선생님으로 만나자 이러는거야 그리고 그런 대화를 하는 짧은 시간동안 쌤이랑 장난치면서 내가 쌤한테 쌤 솔직하게 말해봐요 쌤 저 싫어하죠 라고 장난식으로 말했어. 그랬더니 쌤이 나보고 좋아하지. 좋아하니까 너한테 이러지 이렇게 말하는거야. 이게 뭐지 싶은 순간에 수업시간이 되서 난 들어갔고 쌤은 퇴근을 했어. 친구한테 그 날 있던 이야기를 하니까 선을 긋는 것 같은데 좋아하니까 그러는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 보면 되게 애매하게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지 않은 에피소드들이 있긴한데 친구는 그 내용을 다 아니까 나보고 하는 말이 솔직히 쌤이랑 내가 비슷한 나이거나 같은 학교였으면 사귀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을 했는데 난 잘 모르겠어. 내가 쌤을 좋아한다는 티를 쌤한테 내긴했는데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다른 쌤들이나 학원생들이나 그 쌤한테도 피해가 될 것 같아서 직접적으로는 못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었지만 눈치가 있다면 어느정도 눈치를 챘을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어 그냥 좋아하는 마음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쌤이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다. 학원생들 내에서도 쌤이랑 내가 다른 학생들보다 친한편이기도 한데,,, 그냥 혼란스러워 솔직히 내가 쌤같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다...ㅜㅜ >>2 늦게 와서 미안해ㅜㅜ 뭐 더 필요한 정보 있으면 알려줄 수 있는 건 알려줄게! 그냥 솔직하게 네 생각을 알려주라ㅜ

>>3 음 내생각엔 그 쌤도 먼가 있는데 아직 너가 미자라서 그런거같애 몇살차이 나는지 알려줄수있음 알려주라 근데 저 쌤이 너한테 성인되서 쌤으로 만나자고 몇번 얘기한거면 성인되서도 쭉 만나자하는 의미가 내포되있는거니까 희망이 없는거같진 않아

>>4 정확하게 몇 살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4,5살 정도 차이 나는 것 같아!

>>5 희망을 가져 그정도면 쌉가능 일단 성인이 되고 다시 봐야될거같애 성인되면 들이대바

>>6 고마워ㅜㅜ 일단 제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열심히 해볼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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