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여자야 술먹었고 점점 깨고있어 그냥 하소연 하려구 쓰고있어 요즘 개인방송이 엄청 히트 치잖아 개인방송 플랫폼 유명한 3대장 중 한 플랫폼에 큰손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처음엔 아는사람이 그 플랫폼에서 방송을 시작 했다기에 한번 보러 가려구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어 그마저도 어플만 깔아놓았지 일주일에 한번 들어갈까 말까 했어 그 당시엔 점점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고 있었고 항상 퇴근하고 만나던 친구들 혹은 휴무날 만나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하기 시작했고 그 당시 남자친구가 없던 처음으로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졌어 그러다보니 사람이 외로워지더라?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개인방송과 가까워졌어 처음엔 후원하는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지 근데 외로웠던 나에게 진심으로 편이 되어주고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거야 물론 지금은 다 알지만 그땐 진심인줄 알았지 처음이였으니까. 그러다보니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후원을 해 주고, 후원을 해 주면 그걸 지켜 보던 모든 사람들이 나는 굉장히 멋있는사람, 평범하고 재미없는 인생이 아닌 드라마 속 주인공인것마냥 대우를 해 주더라고 그때부터 맛들리기 시작했어 “지금까지 2년정도 그 세계에 있었는데 어마어마 한 돈을 썼어 (사실 얼마 썼는지 적었었는데 그냥 다시 지웠어ㅠ 미안 내가 너무 수치스러워서)“ 물론 이정도 가지고는 진짜 그 세계의 큰손이라고 할수없어 정말 어마어마 한 사람들이 많거든 나도 알아 하지만 그렇다고 큰손으로 불리지 않을 정도는 아닌것도 알아 서론이 길었다 내 이야기는 지금부터야 나는 그 플랫폼에 맛들리기 시작할 때 쯤 어느 한 남자를 보게되었어 나이는 나보다 3살 많았고 SKY중 Y대학 출신, 그 당시 수학과외선생님을 하다가 수능이 끝나서 일거리가 없어서 그 일을 하게 된 사람이라고 했어 (그 당시가 3월쯤이였거든) 근데 이런 정보만 가지고, 그사람의 외모만 보고 내가 그렇게까지 홀리진 않아 나도 먹을만큼 나이 먹었고 19살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일을 해왔고 사회 경험은 내 또래보다 훨씬 많은 편이거든 하지만 정에 약한 나는 그사람의 진심에 얼마 가지않아 경계가 무너지게 되었고 모든걸 오픈하게 되었지 그 사람은 아니 그 새끼는 나에게 시청자가 아닌 남자로 다가왔어 가족사에대한 고민거리, 다른 시청자들에 대한 고민거리 과외했던 학생들 혹은 학부모들에 대한 고민거리 앞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거리 등등등 (투덜거리고 욕했다는게 아니고 진심으로 고민이 될 만한 일들, 남에게는 말 하기 부끄러운 일들 등을 털어놨다는거야) 그러다 보니 나는 공감해주며 해결책을 제시 해 주거나 잘못된 행동은 지적해주기도 했고 그 사람은 그런 나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에게 호감이 생긴것처럼 행동을 했어 나는 당연히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사람, 나에게 기댈 수 있는사람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 줄 수 있는 사람이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는 결국 직접 만나게 되었어 처음 만나는 날 데이트를 했고 그날 각자 헤어지기전에 그 사람은 나에게 편지를 한 통 쥐어주었어 손으로 직접 쓴 편지에는 이제는 진짜 연인이 되어보자는 내용이 담겨있었어 (하루 연락을 한 상황은 아니였고 4~6개월정도 연락 하다가 만난거야) 그렇게 우리는 진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지 하지만 원래 시청자로 시작했던 나는 매일 그 안에서 만나던 사람들도 좋았고 놓치고 싶지 않아서 아무일 없던 척 그냥 시청자인 척 지냈지 (그렇다고 다른 시청자들과도 연락을 주고지냈던건 아니야) 그런데 이게 내 입장이 바뀌어서 그런가 보이는게 달라지기 시작한거야 시청자들 중엔 나 말고도 후원을 자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그 사람들의 채팅과 행동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거야 마치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변해서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처럼..

나는 처음으로 의심을 가지게 되었어 하지만 이미 나는 그 사람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지 그래서 대놓고 물어보진 못하고 혹시 그 시청자와 무슨일이 있었는지, 내가 도와줄 건 없는지 물어보는 척 떠보기 시작했어 근데 그 사람은 직업상 남자로써의 매력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통의 개인 연락이 온다고 했고 그 중에서도 몇몇의 아이디를 직접 언급하며 사심이 너무 심하다고 나에게 역으로 고민인마냥 얘기를 해댔지 그당시의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그 사람들이 미웠어 물론 나의 입장만 바뀐거고 그사람들은 처음부터 똑같았을 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그 사람들을 혼자 시기질투 하기 시작했고 내가 마음에 안드는게 보였나봐 다들 점점 내 눈치를 보기 시작했지 (나는 맹세코 갑질?은 하지 않았어 소중한 동생들 이였거든 하지만 알아서 눈치를 채고 멀어지기 시작했어 이 얘기는 후에 또 나와) 그렇게 사심?을 대놓고 표출하던 사람들은 떠나갔고 난 계속해서 비밀연애를 이어갔지 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계속 연락이 되진 않지만 그 사람은 자는 시간 빼고는 연락이 끊기질 않았어 내가 잠깐이라도 쉬는시간을 가질 수 있을때 전화를 하면 바로바로 받았고. 연락에 관해선 남부럽지 않은 남자친구였어 하지만 데이트를 할 땐 달랐지

내가 그 세계에서 큰손으로 보여서 그런가 데이트 비용은 일절 내지 않았어 내가 모든 비용을 다 부담했지 물론 그 사람은 벌어들이는 수입이 방송적인것 외엔 없었고 백수나 마찬가지였지 그마저도 방송하며 벌어들이는 수익은 내가주는건데.... 나는 데이트비용도 나가고 그 친구한테 보내주는 후원금도 나가는 상황이였어.. 근데 거기까진 괜찮았어 어느정도 내가 버는 수입이 안정됐으니까 그렇게 해도 상관이 없었지 하지만 문제는 내가 데이트 비용을 다 냈다고 했잖아 말만 데이트지 만나서 밥먹고 모텔가서 같이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밥먹고 헤어지는거 이거밖에 없었어 물론 나는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고 그 사람은 저녁에 방송을 시작해서 새벽에 끝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했지만 나는 그 사람을 위해서 내 휴무 전날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씻고 그 사람 방송에 참여를 해 그렇게 밤을 새고 아침 첫 차가 뜨면 그 사람 집 근처로 가서 기다리지 그러면 그 사람은 방송을 끝내고 나를 만나러 오는거야 이런식의 데이트가 많았어... 지금생각해보면 나 진짜 개미친년이였네 ㅅㅂ 진짜 나가 디져야됨 하............. 하지만 난 이미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나 커졌기에 내가 손해보는거 따윈 신경쓰이지가 않았지 (난 원래 누굴 정말 좋아하면 다 해주고 다 퍼줘 대신 금방 식어버리는게 문제지만..) 그래도 딱 한번 여행을 간적이 있어 바다보러 2박3일 다녀왔는데 그땐 정말 행복했어 의심할 꺼리도 없었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해줬지 렌트비용도 처음으로 그 사람이 냈어! (ㅋ사실 아님 내가냄 나중에 렌트비 50만원 나왔다길래 내가 너무 미안해서 20인가 30보내줬음ㅋ 근데 2박3일 렌트비 50만원 나올리가 없음 그럴만한 차를 빌렸던게 아님ㅋ시발)

그렇게 행복한? 연애생활을 하는 줄 알았지 그러던 어느 날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이였어 그 사람 방송이 아침에 끝났고 나는 그사람을 위해 오후7시에 만나자고 했어 얼마 없는 휴무날 한시라도 더 보고싶지만 어쩌겠어 피곤할텐데... 내가 또 양보했지... 나는 그 사람 집까지 가려면 2시간이 걸려 그래서 내가 출발할때 전화로 깨워주면 그때부터 준비해서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지 내가 집에서 출발을 했고 설레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어 안받길래 처음엔 많이 피곤한가보다 싶었고 30분 더 잘 시간을 줬지 하지만 가는 동안 계속 받지 않았고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해서 깨우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어....2시간 내내..... 약속장소는 그 사람 집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이였는데 이미 난 그곳을 지나고 있었어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어 연락이 안되니 하염없이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가게 된거야 그렇게 그 사람의 집까지 가게되었어 처음 가봤지만 내가 그 사람 집으로 보내준 각종 생활 용품들과 가구들이 많았기에 나는 그 사람 집을 알고있었거든 그 사람의 집은 공동현관문에 카드키가 없으면 아예 그 건물오 들어갈 수가 없었고 나는 고민을 하다가 혹시나 큰일이 났나 싶어 누군가 들어갈때 바로 붙어서 같이 들어가게되었어

보고있어 무슨 일이었던 거야...

보고있어 뭔가 엄청나다..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해

ㅂㄱㅇㅇ 어떤 인간인지 궁금하다

윽악 레주 어디갔어 너무 궁금하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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