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중2고 미술해 경기예고 지망 중이야 나는 욕심만 많아 노력 한다고 하는데 금방 사그러들고 누군가 나보다 더 잘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 시험 기간에 학교 가기가 너무 싫었어 나도 딱히 이유가 생각 안나는데 그냥 나보다 잘하는 애들을 보기가 싫었고 내가 못하는 걸 들키고 싶지도 않았고 그냥 학교가 싫었어 공부를 하면 죽어버리고 싶었고 숨이 안쉬어져서 답답하고 너무 불안했는데 공부는 해야했고 난 미술도 해야했어 공부를 하려고 시험 기간에 미술을 쉬었는데도 평균 48점을 맞았어 엄마한테 죽어버리겠다고 얘기했지만 엄마는 도망치면 안된다고 했고 그냥 시험을 봤어 난 엄마가 쉬어도 된다고 말해줬으면 했거든 시험을 봤고 시험지를 받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고 분명 아는 문젠데 문제를 풀 수 없었어 손이 떨렸고 글자들이 날아다녔고 23+59를 잘못 계산해서 틀렸어 그 정도로 제대로 계산도 못하고 읽지도 못했어 잘본 시험은 5,4점 짜리들을 틀려서 틀린게 적어도 점수가 낮았어 눈물이 났는데 울면 너무 양심 없는 짓이라서 안울었어 시험이 끝나고 그 직후엔 너무 기분이 좋았어 친구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일주일 지나니까 갑자기 현타가 오더라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는 거야 내 목표는 좋은 대학을 나와서 뭐 하는 게 꿈인데 내가 그걸 이룰 수 있을까? 싶은 거야 사실 답은 알고 있었어 너무 우울했고 죽고 싶었고 답답했어 목에 뭐가 막힌 거 같아서 목을 찢어서 바람 좀 맞고 싶었어 심장을 빼내서 시원하게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답답했어 8월 달은 아예 학원을 쉬었어 지금도 쉬는 중인데 다음 주부터 갈 거야 영어도 다니고 수학 학원도 옮길거 같아 평균 48점이 경기예고에 갈 수 있을까? 그림도 잘 그리고 성적도 좋은 애들이 태반인데 겨우 내가 갈 수 있을까 싶은거야 다 그만두고 싶은데 또 해야겠는거야 하고는 싶고 잘하고 싶은데 집중도 안되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내가 너무 병신같이 느껴져 엄마는 쉬라고 하는데 이미 충분히 쉬고 있단 말이야 이거 쓰는데도 속이 너무 안좋다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 인스타에 친구가 고양예고 음악 영재원에 들어갔는 걸 봤는데 너무 질투가 나는 거야 왜 나는 저런 걸 몰랐지? 왜 난 병신이지? 이런 생각이 들고 눈물이 너무 났어 나 뒤쳐지고 있구나 싶었어 중학교 땐 쉬어도 된다고 말하는데 하나도 위로 안되고 나는 더 잘해야하는데 속상하기만 해 그럼 그냥 해라는 말을 들었어 나도 알아 이미 알고 있는 답이야 나도 내가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 힘을 낼 수가 없어 엄마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말해 말할 수 없어 나 어떡해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거야? 엄마한테 가서 울고 싶은데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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